무면헌데 주차장에서 운전하다가 벤츠 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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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가 5000만 원 요구했는데
엄마가 합의봐서 500원 주고 끝나는 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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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16학번에 재학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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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합의를본거임대체
엄마가 검정색 500원 동전으로 검정색 벤츠를 비비니까 벤츠가 원상복구됨
??ㅋㅋㅋ
검은오백원ㄷㄷ
???:야 500원 있냐?
그리고 그 주차장이 한강쪽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 야외 주차장 같은 거였는데
거기서 중학교 동창들이 모여서 마라톤 대회를 함
갈색 보도블록 위에 노란 은행나뭇잎이 수북이 쌓인 날씨였음
처음엔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걷고 있었고
아파트 상가??에서 쇼핑도 했는데
친구들이랑 중딩때 담임쌤 만나서
모여서 사진 찍는 동안
그 사람이 날 안 기다리고 자기 엄마한테 가버림
그리고 걷다가 중딩때 얼굴만 알고 안 친했던 애랑
만나서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지하철역에서 헤어짐
지하철역에서는 머리를 묶으려고 편의점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에 손에 들고 있던 연두색 체크 남방을 올려놨는데 주인아주머니한테 눈치가 보여서 머리 못 묶고 그냥 옷 다시 챙겨서 나옴
집에 갔더니 밤이 돼 있었고
거실 창으로 커다란 보름달이 환하게 보였음
하늘은 보라색이었고 헬리콥터랑 비행기들이 날아다녔고
나는 그리스로마신화 구판 만화책을 읽으면서
미사일이 날아오지 않을까 걱정함
고전소설에 나올법한 이야기ㄷㄷ
이거 분명 수능에 연계돼서 나온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