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리가형 1등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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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수능에서 수리 가형 1등급이 어느정도의 수학실력을 필요로 하는지 객관적으로 알려드리려 합니다
여러가지 제가 구할 수 있는 통계자료를 모두 동원해서 제 능력 내에서 가능한 가장 근사한 수치를 구해보려 노력했으니,
문과에서 이과로 오셔서 가형 1등급을 받으려면 어느정도 실력이 필요한지 궁금하신분
또는 3학년 내내 수리 가형 점수가 점점 떨어져서 자신의 실력 자체가 떨어진 것인지 궁금하신 분
그 외에도 가형 1등급을 받을만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으셨던분은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수리 1등급은 전체 응시자의 4%에게만 주어집니다
10000명이 응시했다면 400명이 1등급을 받게 되고 9600명은 2등급 이하를 받습니다
이것은 아직 문, 이과 나누지 않은 상태로 성적처리를 하는 1학년 모의고사 내내 지켜집니다
그러다가 2학년으로 올라가면 3월 모의고사에서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됩니다
바로 문, 이과생들에게 같은 수리시험지를 주고나서 등급컷은 따로 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같은 시험지를 풀고 같은 점수를 받아도 문, 이과 학생끼리 다른 성적을 받는 것이지요
이과생(과탐선택자)의 1등급컷은 79점에 문과생(사탐선택자)의 1등급컷은 그보다 19점 낮은 60점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전체 응시자 200607+372996=573603명 중에서 4%인 22945명이 1등급을 받아야하므로 표에서 찾아보면 70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70점을 받았다면 그 날 같은 시험지로 시험을 쳤던 학생들 중 자신의 실력이 상위 4%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문, 이과 따로 백분위를 계산하면서 문과에서는 98.33% 1등급, 이과에서는 91.68% 2등급 이라는 서로 다른 성적표를 수령하게 됩니다
즉 문, 이과로 갈라진 직후인 2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 이과의 상위 8.32%는 문과의 1.67%와 같다는 뜻이구요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이과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은 어느정도 실력인지 계산해봅니다
그러니까 원점수로 79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이 날 같은 시험을 본 2학년 학생들 중에서 수리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아보는겁니다
79점 이상인 학생의 수를 세면 되므로 이과가 8466명, 문과가 2516명으로서 전체 10982명 입니다
이 날 수리를 응시한 모든 학생들 중에서는 약 1.915%입니다
이는 동점자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과의 4%가 약간 넘는 수치이고, 이를 감안하면 10000명의 학생들 중 상위 191명만 2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 이과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1등급을 지키던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우수수 2등급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한 번의 피바람이 불고 약 1년동안은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2학년 3월 모의고사의 가형의 인원은 전체 수리를 응시한 인원의 약 34.97%였고
6월 모의고사가 34.77%
9월 모의고사가 34.37%
11월 모의고사가 34.20%
3학년 3월 모의고사가 33.56%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 기간동안 가형의 비율이 1.2%정도 줄었기 때문에 191명 중 탈락자가 발생하긴 합니다
3학년 3월 모의고사의 수리 전체 응시자는 545996명이고 가형 응시자는 그 중 33.56%인 183221명인데
만약 처음처럼 34.97%였다면 190935명이 되어야 하므로 이 시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7700명이 나형으로 이주한 셈입니다
이렇게 중간에 가형으로 이주하는 인원중 절대다수는 가형에서 2등급 이하를 받고 있는 상태라 가정하고 계산은 편의상 모든 인원이 1등급은 아니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니까 3학년 3월 모의고사로 상위 4%에 해당하는 인원이 191명이라면 3.84%에 해당하는 인원은 약 183명에 해당하는데요,
그렇게 8명이 1년동안 1등급 패밀리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4월부터는 변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납니다
가형 응시인원 168005명 나형 응시인원 371641명으로서 전체 수리 응시자 539646명 중에서 가형 응시자가 31.13%로 3월보다 2%넘게 감소했습니다
가형 응시자가 처음처럼 34.97%였다면 그 중 4%는 191명인데,
31.13%가 된 상태에서 4%이므로 처음 이과생 인원의 3.56%에 해당합니다
계산하면 10000명 중에서 170명만 4월 모의고사까지 가형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됩니다 또 다시 13명이 2등급 이하로 탈락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재수생이 포함된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루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계산이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우선 6월 평가원의 졸업생은 전체 응시자 668213명 중 82943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형 응시자는 171860명, 나형 응시자는 479159명으로서 전체 수리 응시자는 651019명이었구요
가형이 수리응시자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6.4%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가형을 응시한 재수생의 비율을 구해야하는데, 그에 앞서 현역의 비율을 추정해봅시다.
모의고사의 자료를 찾아보면 4월 모의고사에는 가형을 선택한 현역들의 비율이 31.13%, 7월 모의고사에는 23.69%였습니다
6월 모의고사는 추정컨데 그 사이에 있기 때문에 약 27%안팎일 것으로 보는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따라서 6월 평가원은 재수생과 현역 모두 가형 응시율을 26.4%로 동일하게 보고 계산해보려 합니다
여기서 또 고려할 점이 있는데 재수생의 평균 성적이 재학생에 비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6월 평가원을 응시한 재수생 중 6%가 1등급을 받는다고 가정하였습니다
전체 가형 응시자 171860명 중에서 4%인 6875석이 1등급 자리가 남아있는데
재수생 82943명 중 가형을 응시한 26.4%인 21897명 중에서 6%인 1314명이 차지하므로 현역에게 돌아가는 자리는 5561석입니다
이는 현역 가형 응시자 149963명 중에서 약 3.7%에 해당합니다
현역 가형 응시자 149963명은 전체 수리응시자의 26.4%로서 그 중 상위 3.7%의 인원은
이과로 처음 갈라졌을 때처럼 34.97%를 기준으로 하면
5561등은 3.7%가 아니라 2.8%가 되었어야 하는데 인원들이 빠져나가면서 백분위가 그만큼 안좋아진 것입니다
4%중에서 2.8%는 70%이므로 191명중에서 70%만 살아남는 것입니다 따라서 6월 평가원에서 37명이 탈락하고 133명만 남게 됩니다
이후 7월 모의고사에서는 전체 수리 응시자 중에서 가형 비율이 23.69%, 10월은 20.94%까지 떨어집니다
9월 평가원은 원서접수 기간에 치뤄지므로 현역의 가형 비율이 10월, 수능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높습니다
9월 평가원 이후 나형 응시를 결심하는 인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9월 평가원의 가형 비율을 22%로 놓고 계산해봅니다
9월 평가원의 졸업생은 전체 707538명 중에서 96143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6평에 비해서 비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형 1등급은 6915명이 되어야하는데, 역시 재학생과 졸업생이 나눠갖아야 합니다
9월 평가원에서 전체 응시생 중 수리 응시 비율은 약 99.36%인데 이것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동등하다고 가정하면 수리를 응시한 재학생의 수는 약 607482명입니다
이 중 가형을 22%로 두면 136683명이 나오므로 졸업생은 36176명이 응시했다고 계산하는 것입니다
9평은 6평에 비해서 우수한 반수생들이 유입되는 시험이므로 졸업생 중 6.5%가 1등급을 받는다고 가정합니다
전체 1등급 자리 6915명 중 졸업생이 2351명을 차지하므로 남은 4563자리는 현역들의 몫입니다 이는 현역 가형 학생의 약 3.34%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가형 136683명이 전체의 22%를 차지했으므로 처음처럼 34.97%였다면 22%중에서 3.34%는 22%중에서 2.1%에 해당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이과생중에 2.1%안에 든 것이지만 나형으로 이주한 학생들이 빠지면서 남은 학생들 중에서는 3.34%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191명 중에서 2.1%는 약 100명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6평과 9평 사이에 1등급을 지키던 133명 중 33명이 다시 탈락하게 되는것이구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중 상위 1%의 실력을 가진 학생만 9월 평가원에서 1등급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대망의 수능입니다 남은 100명 중에서 몇 명이 살아남게 될까요?
수능은 전체 응시자 668991명 중에서 졸업생이 158098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리 응시율은 93.65%였는데 현역과 재수생의 수리 응시율이 같다고 가정하면 수리를 응시한 현역의 수는 478451명이고
이 중 가형 응시 비율은 이미 원서 접수가 끝난 시기이 치뤄진 10월모의고사의 20.94%와 같다고 가정하면 100188명에 해당합니다
전체 가형 응시자는 145124명이었으므로 졸업생은 44936명으로 볼 수 있네요
가형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의 수준은 수능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9평과 수능 사이에 숨어있는 고수들 및 반수생이 대거 유입된 결과입니다
졸업생 중 7.5%가 가형 1등급을 받는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러면 44936명 중에서 3370명에 해당하므로
총 5805장의 1등급 티켓 중 남은 것은 2435장입니다
이는 현역으로 가형을 응시한 학생 중에서 2.43%에 해당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2.43%의 기준에 해당하는 인원도 2학년 3월 모의고사 34.97%에서 20.94%만 남았으므로 상위 59.88%의 인원 중에서 2.43%를 뜻합니다
따라서 처음 이과로 온 친구들 중 약 1.46%만 수능까지 살아남게 되고 이는 전체 3학년에서 수리를 응시한 학생 중 상위 0.7%에 해당합니다
즉 10000명 중 70명만이 수능까지 1등급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죠
상위 0.7%를 다시 맨 위의 2학년 3월 모의고사 누적도수분포표에서 찾아볼까요?
전체 수리응시자 545996명 중에서 3822등이므로 89점정도를 받았다면 장차 수능 수리가형 1등급을 걸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2학년 모의고사 기준으로 이과는 백분위가 98.4%정도, 문과는 99.84%정도를 받았다면 수능 가형에서는 1등급이 될 듯 말 듯한 실력이라는 뜻이구요
전과하시려는분들은 1학년때 모의고사 백분위를 99.3%정도는 무난히 받았거나 2학년 수리나형에서 백분위 99.8%이상을 안정적으로 받으셨다면 가형에서 1등급 도전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이과인 분들은 1학년때 모의고사 백분위가 99.3%를 못받았거나 2학년 모의고사에서 백분위 98.5%미만으로 떨어졌다면 수능에서 가형 1등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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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좋아요 후감상
좋은글이내여 물론안읽었습니다 ㅇ
모바일이라...낼읽을게여ㅎㅎ 앞에조금밖에못읽고ㅜ
엄청난 데이터네요 ㅋㅋ
근데 중간에 가형으로 이주한..이런 문장이 있는데 이거 나형으로 이주한...으로 바껴야 하는거 아닌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ㅋ
네 나형으로 바꿨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흐아,,,, 가형 1등급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네요 ㅠㅠ
좋은 글이네요..
근데 아이민 40만 돌파했구나..
물론 저도 뉴비지만;;
이정도로 어려운거 같진 않은데;;;
후아 =_=
에..엄청어렵구나 ㅋㅋㅋㅋㅋ
중간 부분부터 이해하기가.. ㅋㅋ 어렵네요 하여튼 1학년 때 99.3% 받는 애들이 그대로 쭉 가면 수리 가형 1등급 턱걸이 한다는 얘기인데... 정말 무섭네요...
그럼 전 진짜 신기한거네요ㅋㅋㅋ고3동안 1등급 한번도 못받고 9월엔 4등급 받고 수능은 1등급ㅋㅋ 수리 가형이예요ㅋㅋㅋ
아 근데 사탐선택자 수리 100점 표점 196점 ㅋㅋㅋㅋㅋ
2학년모의에서 98.5% ............. 는커녕 2등급겨우받았는데 ;;;;;;;;;;;;;;;;;;;;;;;;;;;;;; 어떡하징;;;;;;;;;;;;;;
이거 읽고 계시는 수험생 분들 공부나 하셈;;
ㅋㅋㅋㅋㅋ 가형 100점의 일침
이런 고퀄의 글은 처음인둣 오오...
잘쓰셨네요ㅎㅎㅎ 수리가일등급인데ㅋㅋ뿌듯뿌듯ㅋㅋ
글이 굉장하네요..ㅎ
근데 문과시험은 좀 등락이 심하지않나요..ㅋ
올해 6.9평에서는 쓰레기 같은 백분위가 나오고.. 3.4.7월 같은 시험에서는 99.xx나오던데...
문과시험 백분위는 종잡을수가 없습니다ㅜ 2학년 시험까지는 나형으로 넘어오는 인원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낫지만
3학년부터는 가형에서 나형으로 이동하는 인원의 성적분포까지 알아야만 추정가능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가형 성적 이야기만 쭉 하였습니다...
확실한건 나형도 3학년 이후에는 가형출신 수험생 유입+재수생 유입+예체능 미응시 등으로 역시 성적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시험은 독립시행이에요
이런 통계자체가 변수가 많지만,
수준을 가늠하는데는 좋지 않나요
주위에 수리1등급을 만만하게 보고
대충대충 공부하는 애들이 있길래요
각 시험은 독립시행이지만 1등급 인원이 4%이기 때문에 10000명중 400명이 1등급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시험의 점수가 독립적이라는 것의 성격에 의하여 받는 영향의 단위는 개개인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1등급 4%라는 조직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시험의 독립시행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가령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던 A가 4월 모의고사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2등급으로 떨어졌다면
그 빈자리를 3월 모의고사에서 2등급 이하였던 누군가가 메우게 됩니다
이렇게 개개인의 사정은 다양하지만 좌우지간 1등급은 4%라는 뜻이였어요
물론 그 외에 제 글이 부족한 점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한정된 통계자료로 작성한 것이라
민성이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변수가 많아서 정확한 값을 구하려 '노력한' 글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 글세... 올1등급만 받다가 수능에서 4등급으로 추락도 하던데... ㅋ
햐아 나는 1학년떄50퍼에서 96퍼로 올렸넿ㅎㅎ
수리 가형 1등급이나 제대로 읽을 글임..... ㅠ..ㅠ
정말 개념글이네요...
문과친구들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던 내용을 속시원하게 말해주시네요... 정말 개념글 공지로!
이런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솔삐 발로해도 1등급임 ...
...;;
..........
컴터론 먼 말을 못해
필력이 굉장하신듯요;;;
엄청난 글의 포스에 경탄만 나옴;;; ㄷㄷ;;
수리갓형 진짜 쩌네요.
저 고1때계속4등급~3등급이었는데 걍씹고공부하다가 요번수능(수리가)96점맞았는데 ㅋㅋㅋ 이런거알았으면 좌절해서 공부못했을것같네 ㄷㄷ;; 이제알아서 다행이다...
2010년 3월 고2 모의고사네요. 저 때 등급컷은 따로내고 언수외 퍼센트는 문이과 같이 계산해서 저는 수리 100점이였는데 언수외 99.3퍼뜨고 수리 80점인 문과애들은 99.95퍼 뜨고 그랬었는데 ㅋㅋ
근데 그러고보니 100->30에 포함된다니 참 슬프넹 ㅠㅠ
현역 수리가 4등급
재수 수리가 4등급
삼반수 수리가 99%
이렇게 되는 사람도 있어용~ 어디까지나 개인의 차이임..
근데 수리가에서 나로 전과하면 인서울 거의 못가잖아요 ㅋㅋㅋ
인서울 갈수있는 실력자도 한정되있기때문에 대다수가 나중에 나형으로갑니다. 수리가형 아무리 1-2등급나와도 언수외안되면 인서울힘듭니다.. 홍대 수탐전형으로 갈생각이아니라면...
그래서 이과에서 대다수가 나형으로 어쩔수없이가죠..
표점만봐도 나형이 훨신높으니깐...
이 글을 보니 수리가형 1등급은 쫌만 공부하면 된다고 비웃던 문과친구가 생각나네요,, 이 글을 보여줘야하는데
오오;;; 이 글 읽고 왠지 제 자신이 뿌듯해진.....ㅋㅋㅋ
고등학교 시절이생각나네요 ㅋ
고2때는 반에서 가형1등급받는애들이 4~5명씩됬는데,
이번 수능에서 저희반이 이과전교에서 수학젤잘하는반인데 가형1등급 2명나온걸.. (저히반 40명중에 가형응시자 총16명)
생각하면 ㅋㅋ 가형1등급은 아무나받는게 아니죠. 가형무시하면 안되요 진짜...
가형3뜨는사람들도 나형가면 백분위96%이상 나온답니다... 그래서 나형가서 성공한 사람들도 이과에 엉청많으니...
근데 작성자님보면 대단한거같해요.. 항상 이런 가치있는 게시물을 제공하시다니.. 예전엔 오르비모의고사 문제도내셨다던데...
오르비언들과 그외 수험생들을위해서 좋은자료 많이부탁드릴꼐요~ 정말대단하심....
막연히알고있던 진실을 이렇게 논리정연하게펼쳐주시니감탄할뿐입니다.수리가형일등급의 길이 험난함을 다시 실감하며 감사히잘 읽었습니다.
아니 근데 이글은 그냥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세요 ㅋㅋㅋ 솔직히 현역분들이나 재수하시는분들이 아 내가 그러니깐 고2 3월에 가형 98.3퍼 못넘었으니깐... 가형 1등급 못받겠네 에효 포기할까 그럴꺼 아니자나요
정말 중요한건 자기자신의 노력이지 이런 수치 따져가면서 공부하지 마세요 정말로.....
가형 1등급이 힘든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자기가 노력하면 충분히 이뤄낼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오르비에서 유난히 가형1등급맞기 하늘에 별따기다 머리빨이다 이런데 이런건 걍 무시하세요
진짜 노력하면 됩니다
그럼 수능 준비하시는분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ㅎㅎㅎ
네 이게 정말 중요하죠ㅎㅎ 이 통계는 평균치를 나타낸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고2때 99%대 꾸준히 찍었어도 수능때 1등급 못받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고 또 그 자리를 누군가 메워야하기 때문에 고2때 98.4%보다 낮았던 학생들이 수능날 1등급 받는사람도 존재하니까
'수능 수리가형 1등급은 녹록치 않으니 방심하면 안된다'라는 메세지를 수능 이전 모의고사에서 충분한 백분위를 받고 있는 분들에게,
'수능 수리가형 1등급은 녹록치 않으니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라는 메세지는 수능 이전 모의고사에서 다소 부진한 백분위를 받고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너무통계적으로만 접근한거랑 실제랑은 좀차이가있는거같은데;; 주변애들보면 ㅋ
네 위에서 했던 답변과 유사한 내용인데, 주위에서 보는 사례들은 개개인의 단위이고,
여기서 통계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4%라는 집단이기 때문이죠...
흠.. 그러니까 모든 학생의 실력이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고 통계를 내 본거네요.
그닥의미는 없을듯. 3년은 변화하기 충분히 긴시간 아닌가요?
아니죠...
가령 2학년 3월 모의고사 1등급도 그 집단 안에서 상위 4%이고, 수능 1등급도 그 집단 안에서 상위 4%라고 했으니까요
두 모의고사의 집단이 어떻던간에(실제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고, 이게 이 글에서 쭉 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상위 4%를 수여하는 것이니 실력의 변화가 없다고 가정한것이 아닙니다
만약 실력의 변화가 없다고 가정했다면 2학년 3월 모의고사 상위 1.6%인 학생이 수능 시험지 그자리에서 풀면 평균적으로 1컷을
받을 실력이 이미 갖추어졌다고 제가 이야기한다는 뜻인데 그건 말도 안되죠...
다만 2년동안 실력을 쌓아서 고2 모의고사에서 상위 1.6% 남짓의 학생이 그동안 이루어온 만큼의 발전이 있다면
수능날 1등급 컷을 받을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참나 사람들 보소 ㅋㅋㅋㅋ 예외는 당연히 존재하건만 그거 가지고 트집잡네 ... 통계라는걸 뭔지 모르나보지...
대략적인 흐름이 저렇게 간다는거지 꼭 자기 수리가형 1등급 받은 케이스 들먹이면서 딴지거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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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글입니다ㅎㅎ 당연히 개개인은 평균을 중심으로 백분위 변화가 제각기이죠ㅎㅎ
네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글입니다ㅎㅎ 당연히 개개인은 평균을 중심으로 백분위 변화가 제각기이죠ㅎㅎ
네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글입니다ㅎㅎ 당연히 개개인은 평균을 중심으로 백분위 변화가 제각기이죠ㅎㅎ
이래서 내가 두번이나2등급 받았군요 어쩐지 어렵더라....
대단하시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결국 1학년때 백분위 99, 2학년때 백분위 98정도는 넘어야 수능 때 1등급을 받는다는 소리군요...
네 평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흠 제생각으론 수학실력은
머리*노력 인것 같아요
저런거에 관계없이..
전 공감되네요
고3 3월모의고사때 92점으로 백분위 99.85였는데
수능때도 92점.. 백분위 97..
그림 만 본 1인 ㅋㅋㅋㅋㅋ
;; 근데 여기에서는 고2 이후에 차이날 공부량이 배제된것 같은데요... 그것도 무지 큰 변수 아닌가요;; ... 과연 수능을 본 이과학생들을 모두 남게하여 나형 시험지를 던져
주어도 고2 3월의 결과(+전과효과)에 그칠까요...?
헐...근데 연고대가려면 가형1등급 맞아야한다는데그럼 이과생중에 70명밖에 연고대 못가는거예요? 70명밖에 안뽑음??...
수리가형1등급이 70명임? 그래가지고 스카이가겠음? ......
;;; 만명 기준이었구, 현역 기준입니다. 글을 읽으면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