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Shi [65147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07 10:13:03
조회수 1,496

올해 수능 등급컷 보고 느낀 점/여러분들에 대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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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수능 공부 한 사람입니다. 다행히도 목표하던 대학교를 갔구요.

12,13,14 수능을 치렀었습니다.

12수능은 완전 물수능이었습니다. 이 때 당시 언수외 1등급컷이 

95 96 98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표점으로 치면 1등급 컷까지 총 10점 까이는거죠.(국어 -5, 수학 -3, 영어 -2)

13수능은 ... 영어가 조금 어렵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1등급 컷이 98 92 93이었던 것 같습니다.

표점으로 치면 1등급 컷까지 총 15점 까이는거죠.(국어 -2, 수학 -6, 영어 -7)

14수능은 ... 저한테는 개헬이었는데 생각보다 1등급 컷이 낮게는 안 나왔죠.

95 92 93였던 걸로 기억하는데(AB형에서 문과 기준) 

표점으로 치면 1등급 컷까지 총 18점 까이는거죠.(국어 -5, 수학 -6, 영어 -7)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건 맞지만

11학년도 수능에는 훨씬 못 미치고 14수능보다 아주 미세하게 어려웠다는 겁니다.

1등급 컷이 92 92 94인데

국어가 표점 1점 더 내려가네요. 1등급 컷까지 총 21점 까이는거죠.(국어 -9, 수학 -6, 영어 -6)


요즘 글들 보니까 특정 대학 예전 합격 점수보다 10점이나 떨어져도 충분히 된다는 식의 

얘기가 상당히 많은데 이런 데에 혹하지 마세요. 전반적으로 어렵긴 했어도 이 정도로 

오바할 정도의 난이도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훌리들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서성한 상경은 예전 점수로 치면 국수영 원점수 총합이

대강 288~292 정도는 되어야 합격했습니다.

중경외시 상경은 예전 점수로 치면 국수영 원점수 총합이

대강 281~286 정도는 되어야 합격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 이 점수대에서 한 3~5점 정도 낮을 때에야만 합격이 가능할 것입니다.

절대 10점 이상 오바해서 지원하지 마세요.

3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대형 학원에서 상담해주는 것도 절대 믿을 만한게 못 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M자 들어가는 학원에서 나오는 입시분석 자료도 

오류가 엄청 납니다. 표본을 완벽하게 취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수험생 개인의 점수 조작, 지나치게 자기 점수에 비해 낮춘 모의지원 등 때문에

모의지원도 전혀 믿을 만한 게 못 됩니다.

매번 보는 것이지만 합격 가능권 이상 들어도 예비 못 받고 광탈하는 경우 많구요.

합격 가능권 안에 못 들어도 합격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전반적인 작년과의 수준 비교가 제일 합리적입니다.

입시기관 완전히 믿을 것은 못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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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비탈출 · 608184 · 16/12/07 10:14 · MS 2015

    총22점 아닌가요 ?

  • FucShi · 651473 · 16/12/07 10:26 · MS 2016

    이번엔 국어가 원점수 92인데 표점은 9점 까였네요.
    총 21점이네요. 수정해야되겟네요
    수학은 원점수 4점 까일 때마다 표점 상으로 3점 까입니다.
    즉, 1등급 컷이 92 라면 총 6점 까인 거죠.
    이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모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