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문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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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 죄송..)
요즘 인서울 최상위 문과 출신의 사촌형님들, 동네 아는 형님들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드네요.
재수없이 (중의적 표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나온 아는 형님은 스펙이 상당히 좋은데도 전공 때문인지 서류전형 통과하는 것조차 버겁다고 하소연을 하더랍니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나오신 형님도 비슷하고...
이런 케이스를 많이 접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네요. 역시 공부는 취미로 하는걸까요? 21살 삼수생이라 4수까지 해가며 이과로 전과할 용기는 더더욱 없습니다. 참 암울하네요..
그나마 위안인 것은 올해 성적이 썩 좋아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 정도..하지만 대학 입학은 그저 시작일 뿐, 그 이후에 어떤 괴물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저도 참말로 모르겠습니다.
동이 틀 때가 다 됐는데 잠도 안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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