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천불지 [1214718] · MS 2023 · 쪽지

2025-01-07 20:48:41
조회수 633

영단어 약팔이 저격글(매움주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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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 어그로 죄송하구요.

근데 순수 어그로까진 아니니 화내진 마시구요.

원래는 소소하게 영어만큼은 자신있는 사람으로서 꿀팁들 좀 쓰고 있는데.

아무리 영어 점수가 잘나오는 사람들도 끝까지 신경쓸 수밖에 없는 게 단어암기니까.

영단어에 대한 진리는 아니어도 나름 진리에 근접하다고 자부하는  내 생각을 적으려 했음.

그러다 문득 과거 강성태 영단어장에 대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스쳐지나가서.

오늘은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솔직히 익명성이라는 프리미엄 배리어 덕에 근거없는 무차별 억까글이 꽤 보이기도 하는데.

다읽었을때 허무하고 정신건강 피폐해지는 그런 글은 아니니,

정독하시면 수험생 입장에서 여러모로 도움 될 거라 자신합니다.


•영단어

영단어 공부법에도 여러 갑론을박이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단어 의미추론법(제가 만든말.다소 허술.)이 있습니다. 공신으로 알려진 강성태가 이 암기법을 되게 강조하면서 영단어 책을 냈구요.


우리말과 같이, 영어에도 단어의 의미 형성에 접두사 접미사가 역할을 함(가장 쉬운 예를 들면 unknown의 ‘un’과 같은 것).

근데 이건 종류가 한정적임. 그래서 자주 쓰이는 접사들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면 이걸로 파생되어 만들어지는 몇십개의 단어들을 개별적으로 암기하지 않고 의미를 추론해서 해결하는 거임. 


이 주장을 좀 더 뒷받침하자면, 접두사 하나를 알때 약 스무개 정도의 단어를 커버칠 수 있다 치자. 그럼 자주 나오는 접두사 스무개만 외우면 비율계산 했을때 쌩으로 400개를 외우는 정도의 효율임.  


이걸 들었을 때 대부분 수험생들 반응은 이럴 거다. ”항상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던 죽일놈의 영단어를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니. 그래 아무리 영단어라도 무식하게 공부하는 게 정도일 리가 있나. 똑똑한 사람들은 진작 이렇게 했겠네. 이런 비법을 왜 이제야 안거야!!“


But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에 혹했을 때 성적 하락의 구렁텅이로 빠질 가능성이 큼. 


디테일하게는 최상위권은 해당안됨. 애매하게 걸친 상위권과 상위권을 노려보는 중위권에게 좀 크리티컬함. 하위권은 밥반찬 가릴 처지가 아니니 논외로 하고요.


질질 끄는 거 좋아하는 성격 아닌데ㅠㅠ(내로남불 ㅇㅈ)

글이 다소 길어진 관계로 2부에서 이어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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