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ㅏㄴ녕하새요 성대 화학과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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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서접수도 끝났겠다 성대 자연과학계열에 지원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자연과학계열, 화학과, 이과 생활(수원 율전 라이프) 등등 궁금한 거 질문받아드릴게요 !
제 수능성적, 본인의 이번 원서영역 합/불 예측 등 입시관련 질문말고(저도 어떻게 될지 몰라유…)
대학생활 관련 궁금한 것만 질문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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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망했다고 하는 거임
공대는 학교에서 배운 거 만으로 취업이 되고 자연과학은 따로 뭘 더 준비해서 취업해야한다고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정말인가요..?? 딱히 잘하는 거도 없고 능력도 없어서 공대를 나와도 취업이 힘들 거 같은데 자연과학을 배워보고싶어서 고민됩니당…
그리고 연구를 좀 더 하는 분들은 압도적으로 머리가 좋은 분들인지 노력과 관심으로도 되는지 궁금해요.. 연구를 하고싶지만 관심분야 책같은거보면 저라면 절대 설계도 결과 해석도 못할 거 같은 실험들이 많아서 아예 포기하고 취업이 잘되는 과 가서 그냥 사무직하고 그래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순수과학을 연구한다는것이 절대 쉽지는 않은데 꼭 재능만으로 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약간 수능이랑 비슷하지않나 싶은데 공부머리없다고 스카이서성한 못가는거 아니잖아요? 현역때 지방대나왔는데 미친듯이 노력해서 끝내 3,4수 혹은 그 이상해서 스카이 가는사람들도 있구요! 노력 열심히하시고 포기하지않고 끈기있게하면 안될것없다고 봅니다
학사졸업 후 칼취업을 여쮜보시는거면 아무래도 공대가 취업비율도 높고 상대적으로 더 좋은(메이저직장,높은연봉)에 갈 확률이 높긴하다고봅니다. 아무래도 자연과학 단일전공으로는 칼취업보단 보통 대학원진학 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려고하니까요!
그치만 말씀하신건처럼 최근에는 공대를 나와도 취업이 쉬운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주변에 공학계열학과인 형 누나들만봐도 urp, 인턴, 삼성샤이닝스타 프로그램 등등 대외활동 가리지않고 엄청나게 열심히 하더라구요
저도 고학년은 아닌지라 취업관련해 자세한 코멘트를 달아드리긴힘들지만 공학/자연과학 중 진로 결정은 본인의 적성과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곳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공학쪽으로가도 취업힘들거같은데 자연과학쪽으로 가볼까?하는것보다는 ex. 나는 화학이라는 학문자체(유기화학,고분자 등)를 깊게 공부해서 나중에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그러니 자연과학계열에 가야겠다
이런식으로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ㅎㅎ
도움이 되었길바랍니다 ^-^
문이과 같이 복전하는 경우 많나요?
있긴 있습니다!
다만 캠퍼스간 거리가 있고(서울 혜화<->수원 율전) 상경-인문, 자연과학-공학 복전 만큼의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힘들기때문에 그 수가 많지는 않죠 ㅎ
수원주변 상권 괜찮나요?? 성대생분들은 주로 어디서 술마시나요?
학교 후문(성균관대역에서 쭉내려오면 후문입니다)쪽 골목에 술집 쫙 있어서 거기서 술 마셔요! 상권이라.. 확실히 서울번화가에 비하면 아쉽긴한데 그래도 오락거리, 식사/디저트 맛집 등 있을건 다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요즘 점점칙칙했던(술집만 드럽게 많았는데) 분위기에서 mz한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화학과를 포함해서 물리/생공 학점컷이 어느정도일까요??
그리고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과분위기는..어떨까요 ㅠㅠ 내향형인데 나이가 좀 있어서 걱정이네요
매년 자과계열 신입생들의 성적분포가 다르기때문에 매년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저때는 진입커트라인이 화학과가 3.8정도, 융생공이 3.7?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구요 이 두개를 제외한 나머지학과들은 커트라인이 없거나 2점대, 3점대 초반급으로 진입난이도가 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이 많으셔도 학교생활 전혀 문제없으실겁니다 ㅎㅎ 다만 내향성이 많이 높으시면 조큼 어려움이나 외로움을 겪을순있겠죠...? 동아리나 과학생회 등 다양한 사람 만날수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동아리 열심히 해보랴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