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1828183 · 1185545 · 12/14 01:44 · MS 2022

    자기가 재수를 다행히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고 모두가 그럴거라고 생각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당장 저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재수하면서 건강이 정말 심하게 망가졌거든요

  • 알랃바크 · 1087743 · 12/14 01:48 · MS 2021

    물론 아니신 분들도 있겠죠
    저도 재수하면서 코로나도 걸리고, 눈도 많이 안좋아졌었습니다.
    그치만 저는 얻은 게 더 많아서 글 남겨봅니다.

  • 271828183 · 1185545 · 12/14 01:48 · MS 2022 (수정됨)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건데 진짜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알랃바크 · 1087743 · 12/14 01:57 · MS 2021

    제가 무엇을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에서 "무엇"을 알게되어서 정말 저에게는 가치있는 1년이었어요
    지금은 그 "무엇"을 하면서 매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장점인 거 같네요

  • 분탕 · 1253197 · 12/14 01:48 · MS 2023

    글 감사해요 현역인데 요즘 많이 속상해요 제 첫 스무살을 그 지옥같던 수능공부를 다시 할 생각에... 겁나는건 사실이네요

  • 알랃바크 · 1087743 · 12/14 01:54 · MS 2021

    하나라도 붙은 학교가 있다면 다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잘 맞을 수도 있어요

  • 5은0 · 1329994 · 12/14 01:49 · MS 2024

    결과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깨닫고 노력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건 장점인데
    과정에서 본인의 노력이 부족하거나 노력했음에도 안 좋은 결과를 받았을 때 망가지는 경우도 많아서
    재수가 무조건 좋다는 말에는 동의 못합니다

  • 알랃바크 · 1087743 · 12/14 01:53 · MS 2021

    그쵸 사람마다 다르죠
    재수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긴 하죠, 저는 단지 재수라는 것이 남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것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