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은 수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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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성대 다니다 자퇴했습니다. 이땐 대학이 마음에 안든다기 보다는 오히려 일반고 내신 6등급 받던 저한텐 너무 감사한 학교였는데 이땐 대학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진짜 1학기 다니다 자퇴하고 일하다 군대 갔습니다. 그러다 전역후를 생각했는데 할 수 있는게 알바 뿐이라 다시 군대에서 수능을 쳐서 고대에 들어갔고요. 그러다 작년에 사촌형이 의사집안에 장가를 갔어요. 형의 아내 분의 할아버지가 병원장이신데 직원이 300명 전문의가 50명 근무할 정도로 큰 병원이에요. 아 그리고 형도 의사입니다. 그래서 형수님과 형이랑 얘기를 나누는데 형도 의사란 직업에 너무 좋게 말씀하시고 제가 듣기에 가성비도 너무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마음 먹고 이번엔 진짜 의대에 가려고 학교도 자퇴하고 내년 수능을 준비중입니다. 근데 내년에 의대를 0명 뽑을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혹시나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나이 먹고 그냥 인생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난생 처음으로 목표를 삼고 공부 중인데 혹시라도 제 1년이 헛수고가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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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어케 보셨는데요
올해 수능은 공부도 안했고 안봤어요.
자퇴한게 지난주라서요.
그럼 최근 본 수능이 고대입학성적이라는건데 몇년도꺼인가여
21수능이요
그때랑 지금이랑 판이 좀 다른데 파이팅하십쇼 .
이때 고대는 많이 안정권이었고 지방 치대는 가능한 성적이었는데 이땐 메디컬에 대한 생각이 전혀없고 원래 제 ㅈ대로 사는 성격이라서 안간게 조금 후회되네요.
네 근데 이제는 과탐도 너무 고이고 완전 메디컬이 고점매수가 되어버려서 좀 많이 다릅니다. 일단 수능성적 된 후에 고민해보시는게.
수능을 볼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한테 수능성적 된 후에 공부하라는건 대체 무슨말임...
수학은 작년에 현장에서 풀었을 때 100점이 나오긴했는데 국어랑 탐구가 문제네요.
탐구는 운빨도 타니까 힘내십쇼
수능 성적되고 고민하기에는 안 뽑을 가능성도 있다니까 이런 글을 쓴거죠ㅎㅎㅎ... 제 마지막 줄을 보면 글 쓴 의도가 보일텐데ㅠ
그니까 내 생각에는 님이 올해 공부한다해도 치대 못갈 성적이 될수도 있다고오 ㅋㅋ
누군 1년 안버립니까? 수능이 1년 박고 말아먹는 사람 ㅈㄴ 많은 시험인데 이런식으로 단정 못지어요
제 말을 이해를 잘 못하시군요..
기회가 있는데 망친거라 기회조차 없는거랑은 다르잖아요ㅎㅎ 저는 전자는 괜찮아요 어차피 망해도 한 번 도전해봤다로 미련이 없을거 같은데 후자는 진짜 말 그대로 1년을 그냥 버린거잖아요...
제 말을 이해 잘 못 하시는거 같은데 댓글 그만달고 갈 길 가시면 됩니다! 애초에 답변도 제가 질문한거랑 상관없는거만 물으셔서 ㅋㅋㅋ
근데 지난글 보니까 2젼전에도 수험공부 하신것깉은데여..
2년전에요?? 그땐 학원이랑 과외만 엄청 하던 시기인데요....
어떤 글보고 그리 말하시는거죠???
이 과외얘기였군요
제 생각에 의대 인원이 감축될 수는 있지만 모집 완전 정지는 아닐거에요
모집 정지는 너무 큰 사태인데 그건 안일어날듯
근데 왜 자퇴를 하시는지...
휴학 하고 하면 안되나요?
엄ㅋㅋ
이거 진짜에요?
모집 정지는 몰라도 인원수에 감축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차라리 편입을 어떻게든 해보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