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문토끼 [1063743] · MS 2021 · 쪽지

2024-11-20 23:14:47
조회수 717

수능 감독관도 시험 봐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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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중요하고 “공정”한 국가적 시험이라면서, 감독관 거르는 건 안 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수능 두 번 치르는 동안 별 감독관 다 봤음. 교시마다 멀쩡한 감독 걸리는 확률이 더 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씩 이상함


- 규정상 분명 된다고 나와있는데 갑자기 개인 컴싸 쓰면 안 된다고 함

- 1교시, 3교시(영어) 때만 신분증 검사하는 건데, 4교시에도 신분증 검사하자고 “감독관 임의로” 학생들에게 신분증 꺼내게 함. 한국사 시험 시간에 신분증 검사함.

- 탐구 제 2 선택과목 본령 울렸는데 유의사항 계속 말하고 있음. ㅅㅂ

- 어떤 감독관은 책상 밑에 펜 둬도 된다고 하고 누구는 절대 안 된다고 함.

- 그 좁은 책상에 꼭! 주민등록증 올려두고 국어 시험 보라는 감독관도 있었음.

- 물 못 마시게 하는 감독관 있었음.

- ‘시험 시작 전 문제지를 넘기지 마시오’ 라는 말이 표지에 써 있으니 파본 검사 안 된다고 하는 감독관이 올해도 있었음.



웃긴 건, 이게 저만 겪은 일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한 번씩은 겪었던 일이라는 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몰상식한 감독관이 많죠? 

연수 받은 후에 내용 제대로 이해했는지 시험 필수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쌍욕 날아갈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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