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70030557
塞翁之馬
변방 새 늙은이 옹 어조사 지 말 마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
한 번 더 할지, 반수를 할지, 군대를 갈지
그냥 학교를 다닐지,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성적이 나오면
칸수를 믿을지, 컨설팅을 믿을지
가능성이 없는거 같아보여도 소신있게 넣을지
아니면 칸수를 아예 믿지 않을지도 고민이 많아지겠죠.
한 번 더 해서 성적이 그대로일수도 있고
한 번 더 해서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잇고
한번 더 해서 성적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성적이 나아져서 의대를 갈 수도 있는거고,
의대에서 적응을 못해 나가리가 될 수도 있는거고
성공적으로 졸업을 해서 개원을 했는데
만년 적자를 면하지 못해서 쪽박을 찰 수도 있는거고
성적을 맞춰 간 학과가 오히려 맞아서
스타트업을 해서 대박이 날 수도 있는거고
성적을 맞춰 간 학과에서
귀인을 만나 투자가 대박이 나거나
인생 친구를 만나고,
혹은 운명의 짝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아서
오히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유명인이 될 수도 있겠죠.
사람들이 쉬어라 쉬어라 해서 쉬고 놀고는 있지만
머릿속 한켠은 복잡하고 어지러울 겁니다.
하지만 늘 말했듯이,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이라고 생각한 길이 오답일 수도 있는거고
누군가에겐 정답이 누군가에겐 오답이 될 수도 있는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꼴리는대로 하십쇼.
재수를 하든지, 삼수를 하든지, 사수를 하든지,
군대를 가든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든지,
남의 말을 듣는 것도 당신 선택
남의 말을 무시하는 것도 당신 선택입니다.
끝에 가서 내가 왜 그 새끼 말을 들었지 후회하는거보다
끝에 가서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게 더 낫습니다.
여러분들 인생을 남한테 맡기지 마세요.
그러니까, 꼴리는대로 삽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의심받을듯 ㄹㅇ
-
레알? 레알 비기너스?
-
진학사 가산점 0
가산점 포함해서 작년이랑 비교한거면 작년에 비해 컷 더 높을거로 생각해야하는건가요?
-
그냥 저 박스에 들어갈 답을 답안지에 적으면 되는건가요? 별도의 풀이 안적고
-
붕어빵 사러 이 추운 날씨를 뚫고 집에서 나온 건데
-
고2꺼보다 고3꺼를 좀더 잘보는 스타일같은데요(예비고3) 집모기준이긴하지만...
-
44번 매체 이의제기 받아들여질 가능성 있나요?
-
김상훈 ㄱㅊ음? 9
지난겨울에 일클래스만듣고 고1모 백분위 80초중반나오던거 3모 98까지 올렷엇는데...
-
문디컬 커트라인 0
혹시 국어가 백분위 99~100 찍히고, 탐구에서 두 과목 모두 98이상...
-
너무나 춥군아 1
바람이 차다
-
매일 김정은이 현지지도하고, 정당가서 정책회의를 하거든요(=경영하고 회의실가서 회의한다)
-
출처:...
-
알바하면 목요일,금요일 4시간씩 일해서 일주일에 8만원씩 돈 버는데요 근데 이정도로...
-
사랑해요 서울시
-
자사고 3점댄데 내신때문에 뒤질일은 없겠죠?
-
생기부 하나도 리뷰 안 했는데 걍 느낌만 알러 가는 거임.. 사실 영재학교 과학면접...
-
수능개념은 12월에 나온대서 개정으로 공부해야되고 그런거 있나 걱정 사회문화...
-
애미없노
-
빨라야 1월정도 일까요? 재종 한번도 안들어가봐서 아시는 분 있나용
-
팀에 골플에메 너무 자주 잡히는데 이길수가업어...
-
[칼럼] 생2 2511 주요문항 해설 + 앞으로의 학습 방향 1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업로드합니다. 얼마 전에 치루어진 25 수능에 대한...
-
어디서오셧나요 일단 전 물리에서 개뛰어왓습니다,,
-
제주도가 서초 강남 맞먹을정도로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왔습니다 사실인가요
-
레알 비기너스...! 기존 비기너스 듣고있는데 어쩌지?
-
가천대가 논술이 A,B가 인문 C~G가 자연계열이라는데 뭔가요? 간호학과가 E...
-
과는 정말 상관 없는데 가능성 없을까요 정말… 성대 아무 과나 상관없어요..ㅠㅠ
-
정지에 있는 물체에 힘을 주었을 때 힘의 방향과 물체의 이동방향이 비스듬할 때는 그...
-
이미 +1결심해서 정시원서도 안쓸 상남자는 갯추ㅋㅋㅋ 6
일단 나부터
-
확통은 기본으로 하지 않나요?
-
생1 41 2 되겠죠..?
-
한완수 빨리 풀고싶은데 2025vs2026 내용 많이 다를까요?
-
농어촌 정시 1
평백 96이면 어디 감?
-
이 과목할바에 차라리 혀 깨물고 뒤지는게 낫다 싶은 과목 추천좀 9
과탐중에서 ㅇㅇ 화1제외
-
안 그러면 저처럼 입시 망령 됨
-
논술 예비 0
논술은 예비가 거의 안도나요?? (수리논술)
-
심콘 부산에서 가시는분 없나요..?
-
미적 9모 100 수능 93 고교수학으로 커버안되는 내용이 있나요?ㅔ
-
흠
-
추천좀.. 올해 강기원 들었고 실력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좀 다양한...
-
본 적 있으신가요? 지금 메이저 약대 중 하나인데 중약이나 성약으로 옮기고 싶은데...
-
궁근한점 2
메가나 ebs에 엄청 많은 학생들이 입력할텐데 지난번처럼 실채점 등급컷이랑 차이가...
-
본인이 인강'만' 들어야 한다는 내년 수험생이라면!!! (필독) 21
수학은 보통 현우진 선생님을 들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범준 선생님 정말 강력...
-
단천이나 상천 내신 산출했을 때 3 ~ 3.5 뜨는데 최저 맞추면 인문계열 낮과...
-
추합많이돌까요...?
-
저격간다
-
너무 많은듯 ㅋㅋㅋㅋㅋㄲ
-
제가 공부할때 강박증이나 우울증에 취약한 타입인데, 이번 현역때 학교 끝나고 독쟈를...
-
성대 다군 674 서강대 504 이 정도면 쓸만함? 교차 생각은 없긴한데 상경계는 쓸 생각 있음
-
평가원 #~#
-
2주로 좀 줄여봤으면 ...3주는 너무 김
우문현답입니다.
ㄹㅇ 아무도믿지마
아 꼴린다
ㄹㅇ 화1 그대로 밀고 간다
그건 아닌거같아요
이건 아닌게맞아
그건 진짜 아닌거같아 제발 작년의 나같아요 님 하지마 제발
이건 아니긴 해 ㅋㅋ
꼴리는대로 살라고 했지 죽으라곤 안했잖음
맞긴해
전화위복도 추가좀
캬
ㄹㅇ 결국 주체적 선택이 중요하구나 하는 걸 올해 많이 깨달았어요
이게 ㄹㅇ 정답인듯
운이냐 노력이냐 말이 많지만 결국 지금 흘러가는 자신 자체가 운이기에
돌아보면 운이고, 내다보면 막막한 노력의 길
그러나 결국엔 어떻게든 된다는 점 ...
그렇기에 외부의 압력에 구애받지 않고 주체적으로 산다는게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
꼴리는대로산다
책임은내가진다
사필귀정 고진감래 금의환향
축계망리 도처낭패 설상가상
명필이로다
의대생이니까 할 수 있는 말
화1 얘기가 있어서 하는말인데 작수에서 올 6,9월 한번도 1등급 찍어보지도 못했는데 걍 하자 해서 했고 올 수능에서 처음으로 평가원 화학 1등급맞음.. 걍 하고싶은거 하면 되긴함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올해부턴 안될것 같음
꼴리는대로 19수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