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_ [1331817] · MS 2024 · 쪽지

2024-11-16 15:27:54
조회수 662

엄마가 가채점 몰래 했는데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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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현역

수시 2개 상향 떨어지고

남은 곳이라도 가던지 재수를 할지 해야 함

올해 정시는 안 됨 4합최저 맞추느라 4과목 말고는 공부 안해서(탐구 과목 1개밖에 공부 안 해서)

어제 내가 주말 지난 후에 가채점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엄마가 수시를 떨어졌으면 정신 차리고 다음 계획이라도 빨리 세워야 할 거 아니냐며 화냄

그리고 오늘 내 가채점표 몰래가져가서 본인이 채점 했나 봐 

그런 후에 4합_도 못 맞췄더라, 너 네가 영어 1 못 맞은 건 아냐 

이러고 나가심(지금까지 영어 늘 1이었음)

엄마가 저러는 거 이해 안 가는 거는 아닌데

아직 수능 끝나고 이틀밖에 안 지났잖아

꼭 저렇게 해야 하는 거야?

서럽다 나도 수시 상향으로 넣었다고는 하지만 일반고 1점대 학종러고 그동안 노력 안 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4합 최저 맞추려고 열품타 순공시간 매일 13시간 지켜가면서까지 공부했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잘 모르겠어 3년 동안 뭐 한 건지

나도 내가 부모님께 할 말 없는 입장인 건 나도 알아

그래도 속상하다.. 수고했다는 말 한 번 안 해주고 푹 쉬라고도 한 번 못 들어보고

그냥 뛰어내리고 싶어

친구한테 이런 말 털어놓기도 뭐해서 익명의 힘 빌려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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