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해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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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실패했습니다 현역때 내신으론 원하는 대학을 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처음으로 정시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더군요 공부 시간은 너무너무 부족하고 정말 독하게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성적은
9모 54345(영어탐구는 거의 공부 못함) 6모도 거의 비슷했구요 주변에서 안될거란 말을 수도없이 들었지만 달렸습니다 정말 독하게 저도 제 실력이 저게 아니라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과, 24수능 언미영생지 23231(백분위 91 87 2 78 95) 국어 영어 지구가 레전드 찍신 강림으로 초초초커리어하이를 찍습니다 이정도 성적 상승에, 현역치고 잘 본 편이라 와 난 이거 재수하면 무조건 스카이다 주변에서도 다들 그랬고 저에 대한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독학재수. 자만하고 오만했습니다 그렇게까지 독하게 할 수 있단걸 알았기에 스무살의 청춘을 즐기며 아 수능 진짜 멀다 언제오냐 사설에서 항상 3-4등급대 나와도 응 난 작년에 45등급이었어도 수능커하 찍었어 이번레도 그럴거야 라고 여기며 비교적 쉬운 탐구 공부도 미루며 정말.. 후회가 많습니다 막판에 탐구 벼락치기 한답시고 자는시간 4시간 외에 공부만 했습니다 뇌를 너무 혹사시킨 탓일까 수능전날 어김없이 새벽4시 꿈에서 깼습니다 너무 피곤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기에 탐구를 보다가 수능장에 가는데 웬걸 늦을거같습니다 처음으로.. 오토바이를……타고 가게됩니다 잠을 못잤다는 생각에 계속 빠져 분명 쉬운데 쉬운 국어인데, 한번 망했다고 생각이 드니 평소엔 할 수 있잖아 할 수 있어 침착해 이게 되었지만 그날은 정신이 안차려지더군요 계속 몽롱했습니다
결과는 4등급. 그 다음과목은 더 망한걸 알기에(아예 못푼게 더 많음) 채점을 안했습니다
재수 실패하는 사람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전 남들이 안된다 해도 이뤄냈던 사람이기에 절대 실패하지 않을거라 여겼습니다 이런 결과를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고 허무합니다 진지하게 3수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미 실패를 겪었기에 태도에 대해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를 장담 못하겠습니다 힘이 없습니다 이미 그 수능이라는 물, 입시판에 절여진 뇌에다가 수능날 또 절게된다면? 너무 쪽팔립니다 저에대한 기대가 상당했기에 모든 종적을 감추고 지거국을 갈 지, 쌩삼을 할 지, 삼반수를 할지 고민중인데 삼수 그 이상 해보신 분들 조언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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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모: 메가 가채점 기준 1등급 19.2%>>실채점 결과 6.2% 올해 7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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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쉬웠나 5
엄..작수보다 어려웠는데 이게 컷이 더 높아질 거라는 게 안믿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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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는 안되겠죠? 약대라도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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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은 68, 50은 71이던데 아무나 답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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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의미를 두진 마세요 다들.. 컷 확정도 안났고 수능 성적 나오고부턴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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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시대 라이브 듣기엔 작아서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투인원이라서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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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필수시절은 아니지만 투과목 2개 고르고 첫출전에 이정도면 ㄱㅊ지 않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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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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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점 백분위 나락일수도 있나요 막 표점 140도 못넘기고 백분위100 못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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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로 보이나요 중견으로 보이나여 그리고 그냥 딱 보기엔 괜찮은 회사처럼 보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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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거의 9모급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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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보자마자 숨이 탁 막히고 21번 보자마자 기절할뻔했는데 나머진 다 쑥쑥 풀리잔아 옯슝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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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사탐이고 문과계열 아무데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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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8밖에 안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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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의대가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다들 수고 많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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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낯설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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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구때문에 그냥 망했어요 나대지말고 사탐했어야하는데.. 물론사탐도...
현실적으로 재수때랑 똑같이 하거나 덜 하면 성적은 더 떨어지고 정말 독기품고 하면 가능성 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우울함과 나만 떠도는 느낌으로 꽤 힘듭니다. 재종같은데 들어가시거나 기숙 가시면 그나마 모여있어서 괜찮을거에요. 행운을 빕니다 화이팅
저랑똑같아요
저도현역수능대박나고
재수시작했는데
국어를 너무 못풀어서 멘탈나가서 그 뒤론 완전 망했어요
부모님은 수능 망한것 같다고 얘기했을땐 괜찮다 하시더니 가채점 하니까 말도 안거세요 ㅎㅎ
삼반수 하려고요 전... 일단 쿠팡 가야죠
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