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69700407
작년에 4반수 했고 올해는 안칩니다. 국어를 제일 잘해서(22~24수능 1등급) 국어쪽에서 조금 일하고 있고 다른 과목은 지학정도 좀 잘하는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는 강기분 지금 하고 있구요 수학은 학원+인강으로 병행 합니다 영어 또한...
-
나 이래도 괜찮은걸까
-
수과탐에 투자하려는데 주말에 문학 좀 보고
-
저기 지방 ㅈ반고 가면 유학? 의대? 이런 얘기 나오지도 않음
-
글이안읽힘..
-
어차피 평소에 얼마나 어려운 실모를 풀더라도(막 1컷 60점대의 비정상적인 실모만...
-
질문 받음 15
죽을 때가 다 됐나 오래 전에 저 세상 간 사람들이 댓글 다는게 막 보이네 고졸...
-
작년에도 막판에 창선감의록 냇던거 같은데
-
애니프사 집합 16
왜 왔음
-
제가 작년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멀쩡한 어금니 하나를 타겟으로 삼아 계속 흔드는...
-
겨울때 사야지
-
단어는 일단 5일동안 워드마스터 한 번 돌릴거고 자이스토리 유튜브 보면서 풀고...
-
수능에서 한자리수 틀리는사람중에도 메인글 글쓴이만큼 hypsm대학원 컨펌 직전?까지...
-
스토리 좋아요 6
특정한 내용의 스토리에만 좋아요 누르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그냥 별 뜻 없겠죠?
-
확통 원래 30번 까지 다 맞는 거 흔친않죠? 개잘하네…
-
있음? 기숙사나 자취방에요 ㅇㅇ
-
물1 선택자분들 10
어려운 역학 1-2문제 스킵하고 나머지 다 풀고 돌아와서 푸시나요 아니면 그냥...
-
공간관이랑 패러다임 이거 가나형으로 내주면 될듯
-
물리 개싫음 11
하다보면 물리니까
-
신촌 ㅆ 2
새벽에 고함좀치지마
-
동그란 솥뚜껑같이 생긴 불판에 삼겹살 ㅈㄴ 굽고 마늘 배추 깻잎 상추 기름장 쌈장...
-
정상임…? 그 와중에 화작은 쉽고 독서문학에 힘 빡 준 시험지여서 시간 운용이 어려움
-
선지랑 보기랑 반대되는말 써서 틀리게내는게 대부분인가요?
-
작년9평이 물리긴했는데
-
시간이 아깝다 풋풋한 20살 초반을 다 날린거같아서 씁쓸하다 올해가 마지막 결과와 무관하게
-
올해가 비교도 못 할만큼 어렵네요ㅜㅜ
-
수능러들은 수능 파이팅하시고 유학러들은 EA/ED(이왕 갈 거면 RD보다야...
-
메인글 보니까 괜히 생각이 많아지네요 벽에 머리 박고 잠이나 자야지
-
과학기술이나 사회 하나 버려도 1등급 뜨는경우 꽤 잇나요?
-
분명 성적은 올랐는데 어떻게 작수 진학사 돌린거랑 라인이 비슷하냐
-
캐시남아서 살려는데 머가괜찮나요
-
ㅈ같네 진짜
-
시간없어서 제발....ㅠㅠ
-
하기 싫은 공부 = 취업 잘됨
-
일단 저요...6모 11232인데...국수 운빨로 1뜬거같기도 하고 ㅠㅠ 하...자신감올리는법좀
-
내일은 오르비 들어오면 안 되겠다. 들어오면 스포 당할 듯
-
어느정도 떠야할까요
-
일본가고싶네 1
거주목적으로
-
신이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
f(x)가 증가하면 모든 x에 대하여 f'(x)>=0이다 8
제목의 역도 성립 하나요? 누구는 맞다고하고 누구는 아니라고 해서 충돌일어났습니다
-
실모풀면 자살마려워져서 한동안 안풀었는데 N제만하니 하루에 한과목만 하게됨..
-
작년엔 과탐실모 걍 좃같아서 찢어버리고싶었는데 솔직히 정법은 노잼인데 사문 나랑 잘맞는것같음
-
가끔씩 도는 거 같은데
-
근디 작년에 국어 제재 생명 떡밥은 왜돌았음??? 14
떡밥 겁나 돌았던걸로 기억하는데
-
꼴리는숫자적었어요.
-
영어 1 가정하에...
-
작년에 기술이니깐
-
.
-
더 어렵다고 생각함
-
수능망하면어쩌지 5
걱정된다 수능 1주만 연기하면 안되나
왜 올해는 안 치시나요
https://orbi.kr/00069615689/%EC%9E%A5%EC%88%98%EC%83%9D%EC%9D%B4%20%EC%88%98%EB%8A%A5%20%EB%A7%9D%ED%95%98%EB%8A%94%20%EB%B2%95
여기 마지막에 적어뒀는데 그냥 더이상 수능을 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저도 수능 5번 봤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어 재능맞나요?
이거 관련해서 참 생각하는게 많네요. 누군가는 수학이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수학이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처럼 저도 원래는 국어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당장 제가 4->고정1로 올린 케이스거든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애초에 노력을 해서 올릴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한건 고정 백분위 99~100은 재능입니다.
4에서 오른 비법이 뭔가요?. 저도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고 열심히하고 인강, 독학서, 과외 및 기출 n회독 정직하게 했는데도 4~5진동을 하네요. ㅠㅠ
독서로 예를 들어볼까요? 생각해보시면 각 주제별로 쌤들이 말씀하시는게 진짜 많지 않을거에요. 문장 간 관계 파악, 문단 간 관계 파악, 짝과 쌍을 이루는 어구 확인 등등.. 그런걸 한번 쭉 정리해보시고 어떤 강의도 듣지 않고 기출에 그대로 적용해보려고 해보세요. 이걸 어느정도 했다면 간쓸개같은 사설에다가 적용시켜보면 실력이 늘 거에요. 그걸 다시 기출에 적용시켜보고... 이걸 반복하면 2등급까진 됩니다.
2->1에서는 스스로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길렀어요. 이건 강의나 어디서 알려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결국 스스로 해야하는 것 같아요.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잡고 계속 읽으면서, 갑자기 특이한 정보 나오면 체크하고. 이걸 의식적으로 계속 생각하는거에요. 그런데 이것도 결국 시험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나온다는게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읽으면서 선제적으로 '아 이 부분이 중요한 부분이고 이렇게 대비를 이루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문제 풀이 시간도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결국에는 '이 지문이 문제에서 중요했는데 아직 선지로 안 나왔네? 그러면 다음 문제 답이 여기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수준까지 올라가요. 이게 되고 나서부터 고정 1이 찍혔습니다.
와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