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미팅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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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교 간호대랑 3:3 미팅함 2년 전에
내가 눈이 높고 자만추라 나갈 생각 없었는데
동기가 당일 다른 일정 잡혀서 대타로 나감
근데 막상 가보니 너무 내 스타일인 사람이 2분 계시더라
둘 다 가치관도 건강하고 성실해서 호감도 생겼음
결국 2명한테 애프터 걸고 둘 다 수락해줌
둘을 A, B라 하면
토요일엔 A를 보고 일요일엔 B를 만남
만나면서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고
더 맞는 사람이랑 최종적으로 만나려고 했음
양다리는 안 되니까 둘 다 3번까지 만나보고 결정하기로 함
결국 A를 골랐는데, 둘 사이에서 간 보던 게 미팅 주선자 통해서 B한테도 전달됐음
B가 과에 소문 낼거라고 톡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명백한 내 잘못이고 반성하는데
당시엔 나도 어려서 그렇게 둘 사이서 간 보는게 잘못이라는 것도 인지를 못 했음
결국 B한테는 사과를 직접 안 했고 연락을 끊었음
딱히 B가 과에 이상한 소문을 내지도 않았고
그렇게 그 일은 잊고 A랑 사귀고 3개월이 지났는데
A가 나한테 얘기할 게 있다고 학교 카페에서 보자는 거임
가보니까 말하길 B가 자기한테 어제 밤에 톡을 보냈는데
톡 내용이 내가 B랑 주고받은 카톡 대화내역 스샷이더라
그니까 B한테 애프터 걸고, 몇번 만나고, 결국 싸우는 일련의 과정을 내 현여친 A한테 보낸거임
결국 A랑은 그 문제로 헤어졌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난 주에 우연히
의대-간호대 연합호프를 과행사로 하길래 참석했는데
거기서 간호대 친구한테 A랑 B랑 크게 싸워서 과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음
내 행실이 소문으로 나진 않았는데, 둘 사이는 악화 일로였더라
그래서 많이 반성하고 있음
대학 생활 보낼 때 연애도 좋지만, 항상 사람으로서의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게 결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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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 집단에서 2명 간 보면 안됨여.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진짜 곤혹스러웠음...
특히 수험생활 때문에 정상적인 가치판단을 체화할 기회가 적은 신입생들은 많이들 실수하는 듯. 조심해야 함
넹 진짜 까딱 잘못하면 남/여미새로 소문나서 조심해야해요.
와 능력자
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