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 해피엔딩은 아닐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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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덮 점수부터 까고 가겠습니다.
언기생2지2 순으로 83 69 39 29입니다.
생2 찍은거 정말 많이 맞아 망정이지 아니였다면 지2와 비슷한 점수 떴을 겁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부정하고 싶어 시작했지만 제 존재 자체가 그를 긍정하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한평생 안하다보니 공부 하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네요.. 물론 내일부터 3주는 정말 불태울 생각이지만, 이젠 마음 한켠에는 이때까지의 한달 반 가량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될거 같다는 불신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전히 끝낸 책 하나, 끝낸 강의 하나 없습니다. 언매 생2 지2 개념도 완주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국어나 수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 슬슬 디데이가 10대로 바뀔 생각을 하니 정말 아찔하네요. 제 업보겠지만 이 끝이 해피엔딩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확히 제 지금 실력은 2343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0일의
기적 들어본 적도 없지만 개념과 기출학습에 충실한채 잘 보내어 새드엔딩이 되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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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투과목은 너무 상처받지 마세여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다만 수능 3주전인데 아직 개념도 못 끝낸 게 걱정이네요. 올해 갈 생각이 있는지.. 원 ㅋㅋ
ㅜㅜ 수시최저 있으시면 한과목 몰빵
정시라면 탐구 투자 많이 하셔요..
아니면 수능때 당일날 가서도 교재 챙겨가셔서 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