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는 게 맞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69431620
지금 학교 친구들이랑도 두루두루 잘 지내며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내왓습니다. 제가 자퇴를 한다 하니까 선생님이 되게 아쉬워 하시면서 응원해주셨어요.
다음 주에 자퇴가 예정되어 있는데 친구들이랑 이별한다니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저로서는 너무 아쉽고 걱정도 되기도 한데,
그렇다고 학교를 다니면서 정시 공부를 하려니 체력이 버텨주지를 않고,, 정말 고민입니다 11월 안에는 결정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자퇴를 고민하셨거나 자퇴를 하셨던 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자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곱지 않다는 것도 잘 알기에 더욱 고민이 됩니다. 조언 한 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도 잊잊잊보단 ㄱㅊ은듯
-
[고1~고2 내신대비 자료 공유] 고1 국어, 고2 문학, 언매 분석 문제 배포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2025학년도 고1~고2 내신대비를 위해 고1 국어,...
-
나는 조져도 일단 하루에 5시간정도 할거같긴한데
-
님 근데 비율이 ㅗㅜㅑ...... 진짜 연예인인줄요 팔로우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
이감 풀었는데 1컷 84짜리는 못풀겠어요ㅠ 상상이나 바탕은 좀 덜 매운가요?
-
혹시 4점 연습할 수 있는 인강 추천 좀요ㅠㅠ공통에서 11번부터 막히니까 답이 없고...
-
90점대가 컷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찐임?
-
가채점표 안쓰면 ㅈ됨? 14
국어는 쓸시간이 넉넉지 않을것같은데 9모야 2-30분 남았지만 6모도 마킹하고 한...
-
독서실 도착 0
바로 이감들어가
-
지금 삼전 5만원대임 16
빨리 줍줍 ㄱㄱㄱㄱㄱ
-
5-5 풀었는데 태어나서 이딴 점수 첨임 언매랑 문학이 너무 어려움 ㅆㅃ 멘탈나간다
-
시험의 메인은 아니지만 내 실력에 비해 점수를 깎아먹지 않기 위해(실수를 줄이기...
-
사설에서 수필에 감동적인글보단 그냥 말장난하는 글만 실어두는듯
-
시대인재 라인업 2
국어 : ㄱㅇㅇT 수학 : 공통 장재원, 미적 안가람T 영어 : ??? 영어쌤을...
-
올해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인 데미스 허사비스 알파고로 유명한...
-
4따리인데 문학기출+연계에만 올인하는건 좀 그런가요?독서도 조금씩...
-
성적으로 거드럭거리는애들 ㄹㅇ좆밥같았는데 존나 잘하는거더라..
-
서바이벌 수학 8회 - 90점 (#2, #28, #30틀) 2번 계산실수, 28번...
-
9시간 잤음 1
12시에 자서 지금 일어남 와 진짜 개운하다
-
ㅁㅌㅊ
-
사탐 조지기는 역시 대가원 캬 사탐런 척결 다섯글자에 환호성 역시 평가원이 사탐충을 정상화한다.
-
지금 수능보면 수학제외 3-5등급 나올 것 같은데 기출이랑 EBS도 도파민이 막 나옴
-
현 고2 인데요, 화작 생윤 사문 응시하려고 하는데 수학선택과목을 생각중입니다 3모...
-
이거 동의하심?
-
님들아 진짜 자기가 원하는걸 논리식으로 나타내셈.. 8
전 ㅄ이지만 그게 도움이 된다는건암
-
?
-
김일성 처 생가가 “가고 싶은 관광지”?…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교육자료 곳곳 ‘친북’ 색채 논란 9
북한 체제 옹호 등 내용 다수…편향된 시도 교육자료에 교육부 예산까지 조정훈...
-
정법 이새끼 평가원 1등급 받기 힘드네... 변 별 당 하 기
-
시즌 3 2회차 답지 있는 사람 빠답만 보내주라... 답지가 없어서 채점을 못해 ㅠ
-
보통 뉴런, 수분감수1, 수2 같이함? 그리고 뉴런이랑 수분감하는데 하루...
-
왜 일을 해야하는가 안하면 굶어죽어서 왜 돈이 없어서 왜 일을 안해서 왜 일이...
-
나도 대치동 학원에서 실모 치면 뒤지게 어려운 회차에서 혼자 97-100 맞던...
-
그냥 작년 거 사서 풀어도 무방함?
-
미적분 커넥션 1
현재 수분감 step1(준킬러까지) 최근 기출은 다풀었고 30번 정도 난이도의...
-
개운하이 2
-
나의 동기부여 0
연대 합격하고 미식축구 동아리 들어가서 육상선수, 미식축구선수 투잡뛰기
-
얼버기 3
-
서울대 문과 혹은 체교과가 목표면 굳이 미적 안해도 되나요?
-
전체적인 특징: 독서지문이 매우짧고 리트냄새 물씬 나는 구성,평가원에서 벗어나지않는...
-
택시 기다리는데 쎄한 여자 1명이 잇엇음 ㅅㅂ 카카오 예약했는데 차가 빈차로 뜨고...
-
편-안
-
오늘 연논인가요 3
고렇다면 다들 ㅎㅇㅌ
-
안녕하세요 흑백 서바이벌 수학 우승잡니다.
-
작가연계로 오감도 같은 거 나오는 가능세계 있음? 아 근데 실모에 은근 많던데 거울...
-
우리나라 전통 같은 거임? 아니면 해외도 다들 그럼...?
-
zf공리는 러셀의 모순으로부터 귀류법적으로 증명가능 2
나이브한 집합론을 가정하면->러셀의 모순발생-> Not(나이브집합론)이 참...
-
쌍무지개뜸 3
다들 오늘도 ㅎㅇㅌ
-
얼?버기 2
-
이거 보셈 1
공부량이 정말 말도안되게 느는건 팩트에요,,이거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장점이라서,,
그렇군요.. 공부의 양 뿐만 아니라 질도 확연히 다른 거 같아서 굉장히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고민을 계속해서 하게 되네요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이젠 내신반영때문에 기존내신 한 7 8등급인거 아니면 입시상 극심한 자해행위가 될거라..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고, 28이후에 안본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무조건 28전에 끝낸다는 마인드로 할 거긴 합니다 부모님도 거기까지가 지원 마지노선이라 하셨어요
자퇴를 하게 된다면 사회에선 항상 그 선택에 대한 증명이나 이유를 요구할겁니다.
대학이든, 고등학교든 무사히 졸업을 했다. 라는 말은 이 사람이 최소한 조직 내에서 시스템과 규율에 따르며 본인의 업무(학생이니까 공부와 학교 생활정도가 되겠죠)를 수행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퇴를 했다면, 작성자분이 조직에 속해서 업무를 하는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또는 모종의 다른 사유가 있는지 검사 하러고 할 때 마다 작성자분은 소명을 해야할겁니다. 학업 성취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융화되는 능력 또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동창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것이 나중에 어떤 위력을 발휘할 지 모릅니다. 옅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학연을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사람이라는게 인생에서 중요하니까요.
예전에 썻던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며칠 전에 게시물에 댓글 다셨던거 보고 굉장히 오래동안 사색했었는데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거 같아요
저는 고2 11월자퇴 했었어요
N수하면서 쓸대없는 고민을 했던것을 알게됬지만
자퇴 고3현역때는 고등학교도 그만두고 수능까지 실패하면 인생이 망한다는 생각을하면서 공부를했었고 되게 압박감이 심했음
본인이 풀어지지않고 수능까지 공부만 할수있다면 공부량 측면이나 정시 성적에서는 학교다니는것에비해 확실히 유리하긴해요
추가로 28년도에 수능이 바뀌면서 정시에 내신반영한가는 썰이 있어서 최대한 27수능까지 끝내는게 좋아요
하지만 내신이 낮은상황이라면 내신반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오히려 유리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음 현 서울대와 고려대 내신반영방식은 아니지만 내년부터 연세대가 내신반영하는 방식은 검정고시생들은 수능성적비례 내신을 반영하기때문에 내신이 낮은 상황이면 이득이고
인서울 밖에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비교내신을 적용하기때문에 검정고시 잘보면 지금도 3점대~4점대 교과로 쓸수 있는상황이라 무조건 안좋은것은 아님 불확실에 기대하는게 위험해서 27까지 끝내라는 거에요
마지막으로 외로움타면 진짜 많이 힘들거에요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하나둘씩 연락 끊기고 ..
저는 폰을 없앴어서 1년동안 아무랑도 얘기안하면서 지냈었어요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28수능은 안칠거라
선택과 집중을 하겠습니다
저 07이고 9월에 자퇴했는데 독재와서 공부하는 습관도 들여지고 오히려 스트레스 덜받아요 공부가 오히려 재밌어집니다..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