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국어 31번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69242096
2번 선지의 중의적 해석 가능성
1. 민도식은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몸을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2. 민도식은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과 '몸을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
1번 CASE)
우선 [~동참하지 않은 것]을 보고 투쟁과 논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를 알 수는 없다. EBS 해설을 빌리자면
"권 씨를 ‘노리갯감’으로 삼자는 장상태의 ‘눈짓’은 권 씨를 만만하게 보고 함께 그에게 화풀이를 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으며,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이 나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할 수 있다.
혹은
지문에서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 '각자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야'라고 언급한 바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해설은 '적극적으로' 주관적 판단에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전자의 사고 과정이 더 합리적...)
--------------------------------------------------------------------------------------------------------------------------
2번 CASE)
2번째 해석의 경우 '논쟁'이라는 워딩에서 탈락이다.
지문에서는
으로 장 씨의 질문과 그에 대한 권 씨의 답변만 존재한다.
권 씨의 답변에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과 '몸을 걸치는 옷']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긴 하지만
장 씨의 생각은 드러나 있지 않고 관련해서 논쟁하고 있는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길게 설명했지만 단순히 말하면 "뭔 논쟁이야 그냥 권 씨만 말하고 말았는데" 하고 지우면 된다.
-----------------------------------------------------------------------------------------------------------
사실 본인은 문학을 못해서 이 해설이 틀릴 수도 있으니 그냥 '저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감사할지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혜윰모고 좋네여 0
화작러 시즌2-2 비문학 3틀 93점 문학 선지 깔끔하고 비문학 선지 논리도 굿...
-
Q3.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을 통해 일손이 없는 농촌임을 알 수...
-
ㄱㄱ
-
과탐 1컷인데 여기서 실모 몇개 더보고 하면서 시간투자할시간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
연세대 2
활우 1차 몇시에 어디서 나오는지 아시나용?
-
서태평양이에요?? ㅅㅂ
-
수열인 듯요
-
그냥 궁금쓰
-
올해 ebs 독서 연계강의는 누가 제일 좋았던거같음? 0
김승리 엡스키마? 이원준 익히마? 강민철 강E분? 일단 전 엡스키마 듣긴함
-
이감 6-5 89(2) 킬캠 2-6 80 수능날엔 이것보다 잘볼수잇길
-
시간 없어서 일단 하나 선택한다면 뭐 하실 거 같으세요?
-
이거 가성비 진짜 좀 아니다 원래 있던 거 블루베리 온전히 얹어놓은 건 가성비...
-
2000년대 후반 인구수 goat 대치동에서 이미 인정받은 황금세대 07들이랑...
-
노무현이 만약 대학교를 다녔으면 씹인싸였을까요??
-
취사병 출신이라 수능 ㅈ망하면 닭이나 튀기면서 살고싶다 매일 8~9시간 일하지 뭐...
-
걍 개집에 들어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후
-
뭐가더 힘드나여
-
비장해짐
-
(1/4)xk’을 (1/4)k’-1/4이라고 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다있네
-
저렴한 0
애니프사로 바꿈 원래도 없던 신뢰도 급하락
-
4회 5회 6회 찍맞 포함 44 39 39 디카프 시옵시스 같은거는 앵간하면 2컷은...
-
난 그것도 모르고 근계 쓰고 있었네 ㅅㅂ
-
과탐 표본은 "분명히" 지금 이상한게 맞음 당장 9평 컷 가지고 충분히 이럴만하다고...
-
22 28 30 다 문제가 나랑 너무 잘 맞음.. 현장이었으면 실실 쪼개면서...
-
아몬드 크런키 오리지널 :)
-
30번만 개빡세던데 원래 그런거죠? 강의 들어보긴 할건데
-
식을 다 적어놓고 미분이나 적분 이상하게 하거나 계산 산으로 가거나 구해야되는거...
-
이맘때쯤 문학 1
이상하게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판단을 잘 해야 함. 수능 문학은 정오 판정을...
-
리즈 미쳤네 3
ㄷㄷ
-
미적 1컷 얼마였음? 오랜만에 예전 형태의 모의고사 풀어서 그런가
-
진짜 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 스카에사람이왜케많지 ㅡㅡ
-
차별 낙인 둘다되나요
-
후배님들 파이팅 3
수능이 다가올 즈음의 쌀쌀한 바람이 느껴져서 문득 오르비를 들어와보니 시험이 벌써...
-
몇 주 전부터 불안하더니 공황이 다시 온 것 같아서요;; 시험 치는데 예전 같지...
-
더프 성적 인증 5
수능 때 이렇게 나오면 진짜 여한이 없다.
-
사탐실모 달리기.
-
체력이슈+몸살이슈+어제모의고사침이슈로 몸이 맛탱이가 갔네요
-
김승리3 92 이해원4-1 93 국어는 화작 2틀+어휘1틀 수학은80분컷해놓고저난리...
-
찌야아아아악 얘가 원탑 먹을거같은데
-
초심 찾아야하는데
-
9~5등급 - 일단 앉아서 책펴기 4등급 - 책펴고 책 앞부분 10줄 만 딱 읽고...
-
딴과목도 잘할걸
-
정답이 아닌,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성공 비결과 스토리가...
-
아이브가 수능 잘 보래요
-
빼빼로 하나에 3
십만덕
-
1. 합성함수의 미분법 y=f(u), u=g(x)가 미분가능할 때, y=f(u),...
-
성 기 선
이거 풀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이 언급될줄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