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보고 드는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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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버지 경북대 의대 나오시고 어머니 경북대(문과) 나오심. 주변 부모님들한테 여쭈어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경북대보다 부모님 세대때 경북대가 입결이 높았음. 쓴이는 현역때 지거국 낮은과 갈 성적이었고, 재수해서 경희한약 붙었고, 작년에 붙여놓고 한번 더 했지만 전적대 뚫는데 실패해서 입학같은 복학? 을 할 예정임.
이번 삼수 다 마무리짓고 엄마한테 물어봤음.
"삼수 지원해준거 아까웠어?"
그랬더니 엄마가
"아니, 결과는 기대보단 별로었지만 딴짓 안하고 끝까지 너가 공부한 모습을 엄마 아빠가 봤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어. 다만 아쉬울뿐."
쓴이는 입시에서만큼은 과정보다 결과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하지만 부모님들이 자식을 바라볼때는 우리 딸/아들이 얼마나 성실했고, 딴짓 안하고 열심히 했는지에 따라 그만큼 대우를 해주는게 아닐까. 물론 다 사랑하는 자식이겠지만.
입시 하시는 분들, 부모님들이 공부해오는 과정에서만큼은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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