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와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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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의대 중에 고민히고 있는 고3입니다. 우선 저의 입장은 20대도 저의 인생 일부이고, 가장 찬란힌 시기라고 생각하여 20대를 전부 공부에 투자해야 하는 의대 보다는 비교적 공부량이 적은 치대를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의대랑 비교해서 그렇지, 치대도 충분히 좋은 대학이고, 치과의사가 되었을 때 수입도 꽤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주변 사람들은 개원이 정말 힘들디고 하시는데 전 고3이라 체감이 안되네요..)
제 주변의 모든 분들이 의대를 가라고 하시는데, 사회에서의 위치나 수입, 인식 등이 치과의사보다 압도적이라고 하네요.
한번뿐인 20대를 갈아 넣을 정도로 두 직업의 차이가 큰가요?
치과의사가 된다면 개원하기가 정말 많이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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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교불가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갠적으로 의대 제외 치한약수는 치대의 인기가 좀더 있겠지만 개취의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 의>>>>>치>한>약=수 이렇게 보는데 신입생때는 저도 이렇게 안보이더군요. 인설라이프와 대학라이프가 더 크게 보였는데 결국 지나고나니 후회하게 되더구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한마디 첨언을 하자면... 의대졸업후 바로 돈버는 gp는 아마 곧 정책의 철퇴를 맞을것같은데, 아마 선생님 면허따실때쯤이면 상황이 많이 변해있을겁니다. 더구나 바깥에서만 gp 좋다 하지만 의사사회 내부에서는 돈 많이버는 고졸취급이라 그 자격지심을 못 이기고 다시 수련받으러 오는 경우가 매우 대다수이구요 ㅎㅎ 그러니 입학하는 시점에서 gp는 논외로 치시는게 합리적일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의대나 치대나 졸업후 굶어죽을일은 없는데 너무 경제적인것만 고려하지는 마셨으면 좋겠고... 바이탈 보고 싶으시면 의대 오시고 치주질환 보고싶으면 치대를 가세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진학 이후에도 선택의 폭이 넓은 의대를 추천드리고 싶긴 합니다 :)
의대 정원 확대가 시행 된다면 두 직업 간의 간극이 줄어들 수도 있나요...??
당연히 간극은 줄어들겠죠? 그치만 얼마나 줄어들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 글 보시면,
의사 면허 딴 뒤에 치대가서 대만족 하시는분
치과의사 면허 딴 뒤에 의대가서 대만족 하시는분
영상 링크 올려놓은거 있어요. 참고하세요.
치과의사 쪽을 좀 더 고려하시니까
의대 치대 둘 다 나와서 치과의사 하시는분이 말하는 치과의사 장점에 대해서 말해볼께요 (서준석 원장님)
- 평균적인 남자들에겐 의대가 가장 좋은 선택지
- 맥시멈 수입이나 명예에 있어서 의대 내 상위 30% 안에 드는 과는 아니다.
- 그러나 가성비를 고려하면, 치과는 의대 모든과를 합해도 상위 30%에 무조건 든다.
- 개원해서 성공할 확률은 의대 내 TOP 5와 항상 맞먹었다. 의대 내 TOP5는 항상 바뀌었지만 치과는 꾸준하다.
- 일반의로서 기대수익은 치과의사가 의사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 업무에 대한 리스크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 (스트레스가 적다.)
- 치과는 필수의료와 미용을 모두 다루는 몇 안되는 과중 하나다.
1.손재주
2.말재주
3.입지
다 되면 치
안되면 의
치과는 지옥이야 돔황챠... 일본 치대상태 보고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