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진학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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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습니당
부모님께서 약대 진학에 대해 되게 부정적이세요
약 자판기다 ai 도래시 사라질 직업 1순위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차라리 공대나 경찰대를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약사 재밌을 것 같은뎅... 워라밸도 좋아보이고...
혹시 약대 분들 계시다면 약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실제 약사의 비전이 어떤지 대강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왕이면 약대인증이 있는 이곳에서 답을 듣고 싶네용
2024.2.16 기준 이미 제 마음은 한의대로 굳어져 그쪽으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만, 약사를 꿈꾸거나 고려 중인 학생들을 위해 글을 남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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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짜 왤케 뭔가 애매하지... 이거다 싶은게 진짜 하나도 없네요
윤도영 왈: 약사협회 파워가 존나 세다. 절대 안사라진다
윤도영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문득 프로게이머시장의 파워를 존나 세게 만든 대상혁님이 대단하다구 느껴진다...
공대는 진짜 stay....
공대 많이 별론가요??
학부 공부는 버틴다고 쳐도 성비 불균형 & 컴공 제외 수도권 일자리 없음 이 큰 문제네요
아하..,. 그건 좀 크긴 하네요
집이 서울이라 멀리 가긴 싫어서
우리세대 내에서는 절대 안사라진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AI등등이 도입된 해외사례만 봐도 약사직능이 고도화되면 고도화됐지 대체되진않았어요.
오히려 약사의 단순업무가 사라져 전문화된 약사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류고요.
국가로부터 법적으로 보장받은 약사직능+약사협회 정치력+생명윤리+책임소재 등등 생각하면.... 타직종이 훨씬 먼저 대체될듯요
진짜 약대생분이시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저도 전문업무에 흥미를 느꼈던지라 이런식으로의 대체는 약사한테.. 적어도 저한테 있어 나쁘지는 않겠네요
심지어 올해부터는 국가주도 전문약사제도(의사의 전문의제도와 동일)가 처음 시작되니까요. 국가는 약사직능을 더 전문화하고 고도화하고싶어합니다. 대체는 사실 이쪽업계에 대해 뭘 모르는분들이 쉽게 말하는거예요ㅜ
오 뭔가 이름부터 짱멋진데요... 원래 목표였던 의사는 실패했지만 사실 궁극적으로는 깐지나는 어른이 되고 싶었던 거라 약대 더 가구싶어졌어요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용ㅠㅠ 미래의 약사후배가 되겠습니다!!!
약대 1학년입니다..! 저도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ㅜㅜ 아직 아는 게 없어서요..ㅜㅜ
약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는게 처방전 따라 수동적인 직업이라는 점과 단순 반복 업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이실겁니다.
사실 약사가 하는일이 정말 단순하지않습니다.
진짜 진짜 진짜 그렇다고 하더라도.
약사라는 직업을 없애는것보다 약사의 직능을 더 발휘할수있도록 약사의 권한을 의약분업 전으로 돌려놓는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학생이신분들음 의약분업 전의 약사를 보지못하셨을테니 잘 모르시겠지만 전문의약품도 약국에서 약사와의 상담아래 구매 가능했던 시기가있었습니다
건보 재정이 파탄나면 의약분업전으로 돌아가겠지요
우왕 자세한 답변 진짜 감사합니다!!! 의약분업 이전 시대는 확실히 제가 모르다보니 약사의 역할을 작게 생각했었나봐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약대 진학에 대해서도 부모님께서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실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로봇약사 찾아봐도 없는데 관련 내용 찾아볼수있을까요?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92653751
등 다수
거의 없긴 하지만.. 회사로도 빠지는 분들도 있어요 제약회사에선 아예 약사만 뽑는 부서도 존재하고, 아무래도 다른 과 출신들은 약대에서만 가르치는 전공을 어느 정도 가르칠 필요가 있지만, 약대 출신은 이미 배우고 온 내용이니 적응에 조금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네요 (제약회사 임원급이신 학교 선배님들에게 들었습니다 !)
그리고 회사로 나가든 병원으로 가든 결국 약사라는 라이센스를 들고 있기 때문에 안정감이 존재하긴 하죠.. 뭐 나중에는 경쟁력이 필요하겠지만 어쨋든 라이센스가 있다면 일 배워서 개국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