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00일만에 정법 만점받은 사람의 후기&선택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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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증! 실채점 나오면 또 올릴게요
9평 성적
안녕하세요 경제학과 정치학을 배우고 싶어서 고려대 전기전자 다니다가 반수한 사람입니다. 원래 공대에 다녔기 때문에 정치와 법에 대해서는 뉴스와 책, 나무위키..에서 본 거 말곤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법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정확히는 8월 1일에 처음으로 정치와 법 개념강좌를 들었네요. 당연히 고딩 때는 정치와 법을 내신으로도 듣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공부하면서 정치와 법 교과서도 한 번 읽은 적 없네요.
우선 정법을 왜 선택했는지, 어떻게 공부했는지 설명 드리고 정법의 장단점, 마지막으로 추천 대상을 알려드릴게요.
1. 왜 정치와 법을 선택했는가?
첫째, 원래 정치학에 관심이 많았고, 로스쿨에도 흥미가 있어 법도 맛보고 싶었다. 말 그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다. 둘째, 처음 반수 시작했을 땐 쌍지를 했었는데 목표가 목표인 지라 지리는 표점이 안나오므로 한지와 세지 둘 중 하나는 표점 잘 나오는 과목으로 바꿔야 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그냥 멋있어 보여서 정도네요
2. 100일간의 정법 공부 과정
8월 1일부터 최적 선생님의 SYSYEM 개념완성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2강씩, 1.7배속으로 들어서 평균 1시간 반 정도 투자했습니다. 이후 선거게임과 12강짜리 기출 강좌를 배속해서 듣고 나니 딱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날이 되었습니다. 이때 통치기구에 대한 개념정리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 8번 문항을 틀려서 47점이 나왔습니다. 판사도 탄핵대상인지, 국무위원이라는 말에는 국무회의 의장(대통령)과 부의장(국무총리)가 포함되지 않고 오직 장관만을 뜻하는 지를 몰랐네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이듯 국무회의 부의장도 국무위원일 줄.
약간 아쉽긴 하지만 1달 조금 넘게 공부한 거 치곤 고무적인 성적이었기에 아 이거 되겠다! 라는 확신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9평 직후 적생모 시즌1, 시즌2를 풀면서 점수가 너무 나오지 않고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1컷, 2컷을 너무 높게 잡아 놓았던 거 같음.
그 후엔 기선제압을 사서 풀었습니다. 매우 어렵더라고요. 사실 이 시점에서 원리적인 내용은 다 이해 됐지만 매우 세부적이고 지엽적인 내용들은 아직 습득하지 못했습니다. 9월동안 기선제압을 풀며 내가 모르는 게 매우 많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10월에 막 들어서던 즈음, 수능이 코앞인데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적 선생님 커리는 그 때까지 나온 건 다 들었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도 찾아봤습니다. 메가 2타 김용택 선생님과 대성 유일 정법강사 최여름 선생님 중 고민하다 최여름 선생님은 서남 방언이 그냥 왠지 마음에 안 들어서...
김용택 선생님께 Q&A를 넣어서 어떤 강좌를 들어야 지엽을 대비할 수 있을지 물었고, 조교님의 답변은 단원별 모의고사였습니다. 반신반의하며 구매했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굉장히 지엽적이었고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 기억으론 한 회당 20문제 정도 있었는데 평균적으로 4~5개 정도는 틀렸습니다. 그마저 맞춘 문제도 헷갈리는 게 많았고요. 여기서 얻은 교훈은 사탐 만점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교과과정에서 낼 수 있는 한 가장 어렵고 더러운 문제들을 풀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다른 사탐 과목에도 적용될 거 같네요. 이후 모래주머니 모의고사라는, 35분동안 7~9개 정도 선지를 줄줄 단 문제들을 푸는 훈련을 하며 문제 푸는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10월 27일부터는 매일 모의고사 1개씩을 풀었습니다. 적생모 시즌3,4, 김용택 실모, 최여름 실모 등을 벅벅 풀었습니다. 극후반부엔 1일 2모도 풀었네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김용택 선생님의 파이널 실모에 첨부된 단원별 모의고사 시즌2 정치편, 법편까지 풀어서 지엽을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해설은 모르는 것만 들었습니다.
100일동안 평균적인 공부시간은 1~1.5시간 사이 정도니 대략 다 합치면 120시간 정도 될 거 같네요.
3. 정치와 법의 장점과 단점
(1) 타임어택 좀 심합니다. 물론 생1 화1 정도는 아니지만 아마 사탐 중에서는 타임어택이 가장 심한 편인 거 같습니다. 다만 24학년도부터는 좀 완화된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평소엔 푸는데 5분 걸리는 선거 문제에서 계산이 빠져서 개념만 탄탄하다면 2~3분 정도면 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심해요. 시간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면 비추.
(2) 선거 문항에서 계산을 복잡하게 안해도 됩니다. 그냥 어림해서 대략적으로 계산하는 법만 알고 있으면 돼요. 숫자에 대한 센스가 좋다면 좋기는 하죠. 여기서 설명하자면 좀 기니까 추후에 글을 쓸 수도 있고... 게다가 2024학년도부터는 기조가 바뀌어서 계산이 더 이상 안 중요하게 됐으니 계산력이 약하다고 진입해선 안되는 건 아닙니다.
(3) 개념 이해도가 정말 엄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위헌 법률 심판 제청 신청"과 "위헌 법률 심판 제청"은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전자는 재판 당사자가 법원에 신청하는 것이고 후자는 법원이 헌법재판소에 제청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지명"과 "임명"은 완전 다른 것이고, "탄핵 소추"와 "탄핵 심판"도 다르고.. 그 외에도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극복하는 법은 그냥 많이 틀려보면 됩니다.
(4) 사탐에선 세계사와 함께 분량으로는 투탑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사탐입니다. 과탐의 절반 정도밖에 안돼요.
(5) 그러나 생윤 윤사처럼 애매한 말은 없습니다. 법은 매우 명확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애매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선택하기에 좋습니다.
(6) 보통 만점 표점이 높습니다. 즉, 본인이 서울대에 가고 싶다면 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도 정법 선택하기 정말 잘한 거 같네요. 표점이 74라니, 달달합니다.
(7)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이 요구됩니다. 빨리 읽고 글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낚시에 낚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읽어야 하는데,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정법 9번 문항의 지문입니다. 강사들의 해설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제 생각대로 해설을 해보는데, 부정확한 설명이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헌법 재판소는 수형자 갑이 민사 소송의 항소심 계속 중 청구한 헌법 소원 심판에서 수형자와 소송 사건의 대리인인 변호사와의 접견 시간 및 횟수에 대한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고 일반 접견에 포함시켜 접견 시간 및 횟수를 제한한 ○○법 시행령 조항이 갑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하였다. 이후 개정된 ○○법 시행령 조항에 따라 소송 사건의 대리인인 변호사가 수용자를 접견하는 ‘변호사 접견’의 경우 별도의 접견 시간 및 횟수를 보장받게 되었다. 그러나 ‘변호사 접견’을 위해서는 ○○법 시행 규칙 조항에 따라 ‘소송 계속 사실을 소명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이 요구되어 소 제기 전에는 사실상 일반 접견만이 가능하였다. 한편, 수형자 을의 재심 청구를 위해 변호인으로 선임된 병이 청구한 헌법 소원 심판에서 ‘변호사 접견’의 경우 ‘소송 계속 사실을 소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법 시행 규칙 조항이 병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결정이 있었다. 추후 소송 사건의 대리인인 변호사가 아직 소를 제기하지 않은 단계에서도 수형자와의 충분한 접견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9번 문제 주제에 좀 많이 길죠? 학생들이 골라서 틀렸을 ㄱ선지와 ㄴ선지를 보겠습니다.
ㄱ. 갑이 청구한 헌법 소원 심판은 구체적 사건의 재판에 적용되는 법령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어야 청구할 수 있다.
틀렸습니다. '구체적 사건의 재판에 적용되는 법령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어야 청구할 수 있'는 것은 '위헌심사형 헌법소원'인데, 많은 학생들이 "어? 민사소송의 항소심 중이니까 위심헌소 아니야?"라고들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헌법소원은 항소심에서 다루고 있는 법률에 대한 위헌 여부가 쟁점이 아니라, 변호사 접견을 제한하는 시행령 조항의 위헌 여부가 쟁점이기에 '권리구제형 헌법소원'입니다.
ㄴ. 병이 청구한 헌법 소원 심판은 을에 대한 일반 접견의 근거인 ○○법 시행령 조항의 위헌 여부를 심판 대상으로 한다.
틀렸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을에 대한 일반 접견의 근거는 "○○법 시행 규칙 조항"입니다... 이렇듯 대충 뭉개서 읽어서는 안되고, 뭉개서 읽더라도 선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과연 저게 "○○법 시행령 조항"의 위헌 여부가 문제인지 "○○법 시행 규칙 조항"의 위헌 여부가 문제인지를 판단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메가 기준 1컷이 44였기에, 이런 문제 하나 정도 틀리고 다른 거 하나 더 틀려도 1등급은 낭낭하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4. 그래서 내가 선택해도 될까?
4-1. 인문사회계 진학 예정인 학생
이런 학생들은 보통 사탐 2개를 응시하겠죠.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독해력이 괜찮고, 뉴스 보는 것을 좋아하며 명확한 것을 선호한다면 매우 좋습니다. 실력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높은 표점을 얻어낼 수 있기에, 특히 서울대에 가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정법은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과목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4-2. 사탐공대/자연대 진학 예정인 학생
이 경우 일단 사회문화를 좀 더 추천드립니다. 사문과 정법은 장점은 비슷하지만, 정법이 좀 더 고였고 양도 많기에 사문이 조금 더 꿀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물론 저는 사문을 해보지는 않았기에 이 글만 보고 선택하지 마시고 사회문화를 공부한 사람들과 사문 강사들의 가이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뉴스, 시사 등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국어(특히 독서) 성적이 높은 학생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정치와 법을 100일 동안 공부하고 만점 받은 사람의 정법 가이드였습니다. 정말 재밌는 과목이니 많이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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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정법특 : 하기 전까진 재밌어보임
team 정법은 승리한다
선생님 저 질문이 있는데 지금 고2고, 고3 학평 풀어도 정법 1~2는 안정으로 먹는데 계속 투자해서 만점 만드는게 좋을까요? 대신에 수학이 8등급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수학 8이요...? 일단 수학 엄청 열심히 많이 하세요. 수학이 8이면 정법 다 맞아도 원하는 대학에 못갑니다... 정법 좋아한다고 해서 정법에만 몰빵하시면 큰일 납니다. 컨텐츠를 막 풀어제끼는 것은 다른 과목도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는 전제 하에서 할 수 있습니다. 수학 개념강의부터 열심히 듣고 쉬운 기출문제부터 정말 많이 푸십시오.
한지랑 정법 중에 고민인데.. 수학 영어가 많이 부족하면 개념량 많은 정법보다 한지가 더 낫겠죠?
저 수학 8인데 ㄹㅇ 뉴스 보는거 좋아하면 이만한거 없음
한지는 사람마다 느끼는 개념량의 크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울산이 전라도에 있는 줄 아는 사람과, 경산은 대구의 위성도시라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받아들이는 개념량이 다를 수밖에 없죠. 정법은 사전지식이 그닥 많이 필요하지는 않기에 한지 배경지식이 많은지 적은지로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대단하셔요........어떻게 이번 수능 만점을!!!!!!
전 지문량이 너무 길어서 타임어택이 개심했네요 이번 수능.....
저도 타임어택은 좀 심했습니다... 다 푸니 고작 3분 남아서 마킹 빠르게 하고 가채점 하니 검토시간이 1분밖에 주어지지 않았네요. ㅜㅜ
엄청 잘 보셨네요 부럽습니다ㅜㅜ 궁금한 점 몇가지만 질문 드리겠습니다!
1. 문제 푸실 때 답인 것 같으면 바로 찍고 넘기셨나요?
2. 정법 개념 확실히 다졌다고 생각했는데 예를들어 선지에서 위헌법률심판제청과 제청신청을 자꾸 놓치면 실모 많이 풀어보는게 좋을까요?
네 정법뿐만 아니라 모든 탐구 과목은, 기출 문제가 제대로 되어 있다는 가정 하에 사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틀려보고, 이건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아야겠다는 경각심을 키우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1번 질문에 대해선, 일단 그렇습니다. 심지어 실모 풀다가 모르겠으면 그냥 별표 치고 넘어갔어요. 최대한 빨리 풀고 검토 때 보면 되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급하게 풀면 안되긴 합니다. 그 속도를 잘 찾아가는 것이 실전훈련이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올해 원하시는 결과 얻으세요!!
대단하시네요 나중에 세계지리도 올려주시면 감사합니다
화생러엿는데 화학 버리고 정법할까요
독서 문제 푸는 게 재밌고 시사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사탐공대나 사탐의대에 간다는 가정하에..
시바진짜 대단하다...ㅋㅋ..
진짜 개잘하네 ㅋㅋㅋㅋ 걍 공부머리가 탁월한듯
ㄹㅇ;
이사람.. 진짜 존경스럽다…
서울대 정문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네 ㄷㄷ
정법 공부 하나도 안 하다가 9모 직전에 경제로 도망쳤는데... 경제 너무 고여서 다신 안 하고 싶네요
내년에 한 번 더 하게 된다면 정법 도전해 볼까요
정법이 더 고였으면 고였지 덜 고이진 않았을 .. 듯요?
근데 또 그렇게 고였으면 100일만에 만점은 못받지 않을까요? 적어도 과탐보다 2배 이상 쉽고...
경제 고인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그래서 정법이 경제보단 쉬워요
저는 제가 고일 줄 알았습니다..
cpa 테셋 응시생들도 들어오는 판에 정신 못차린 제 잘못이죠 머
저도 N수 하다보면 고인물의 경지에 오를줄 알았는데 고인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걍 증발해버렸슴다 님 잘못이라기보다 과목 특성이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수능날에 망친 사람이 한둘이겠어요
같은 경제러로서 고생 많으셨습니다ㅜㅜ
정법 그렇게 안고임
평가원이 작정하고 선지를 겁나 꼬아서 그렇지 고인 거 맞아요 6평만 봐도 그냥 평이한 시험인데 컷이 꽤 높아요
23수능 1컷 42인거보면 그정도는 아님
경제랑 비교할정도는 ㄴㄴ
23수능 정법 응시하심..?
47점이요
정법도 좀 고이긴 했습니다.. 경제가 더 고였겠지만
어케햇……노..
세지 와드...,
주제와 벗어난 외람된 질문이지만... 사문 지리 어떤가요...?! 사문은 원래 했었고 지리는 내년에 개념 처음 뗄 것 같아요
지리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갖추고 있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내일 중으로 세지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앗 저도 한지 세지 중 뭐가 더 나을지 고민되네요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과탐하다가 이번에 사탐으로 바꿀 예정인데 사문하나는 일단 고정 박았는데 이 글 보니 정법 진짜 괜찮아 보이네요.. 근데 주변에서 다들 정법 하지 말라하는 여론이라 망설여짐...
근데 정법 시사 관련해서 관심잇고 하면 공부하는 것도 재밋고 틀린그림 찾기 잘하시면 선지 꼬는거 찾는것두 쉬워요!! 올해 밖에 본적 없긴한데 69수능 다 타임어택 같은거 있지도 않았구 선거구가 악명 높긴한데 한번 길들여 놓으면 이게 왜 악명이 높은거지..? 싶음
절대 100일컷하기 쉽지 않음
심지어 이번 정법 만점받기 거의 하늘의 영역인데
사탐이 나와봤자~ 평가원은 지엽적인 거 안내~
하고 제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이제 더 이상 사탐도 기본적인 것만 내서는 과탐 표점을 결코 따라잡을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는 변화인 듯 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탐구 선택과목이 2개밖에 안되는 것인 듯.
국어 수학 칼럼은 계획 없으신가요? ㅜㅜ
국수도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혹시 국어 수학은 누구 들으셨나요?
국어
독서, 문학, 언매, ebs독서 - 강민철
문학심화문풀(문학실전서) - 정석민
ebs문학 - 유대종 (밥 먹으며 유튜브처럼 봄)
수학
주 커리는 정병호t
현우진, 양승진, 장영진, 한석원의 n제, 모고 품
https://orbi.kr/00065193154/%EB%8F%85%ED%95%99%20%EB%B0%98%EC%88%98%204%EA%B0%9C%EC%9B%94%EB%8F%99%EC%95%88%20%ED%91%BC%20%EC%BB%A8%ED%85%90%EC%B8%A0%EB%93%A4
여기에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언매도 goat 신 것 같은데 문법 공부도 국어 공부법이랑 같이 자세히 올려주세요 ㅠㅠㅠ전 이번에 언매 2개나 틀려버려서….
문법 공부법을 독서/문학보다 먼저 작성할게요! 사실 별 건 없을 겁니다
서울대 어느과 쓰실건가요
현재로썬 자유전공학부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ㅋㅋㅋㄱㅋ 붙길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다른 과목들까지도 고트시네요... ㄷㄷ
축하드립니다
저는 6,9모 둘다 50이었는데
수능날 국어에서 맨탈 갈리고
+아침 점심 다 안먹어서 탐구시간 도저히
집중이 힘들더군요..ㅠㅠ17,20도 마지막 고쳐서
틀려서 41엔딩...
정말 너무 아쉽네요... 정법 잘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머리를 쓰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침 점심 평소보다 적은 양이지만 다 먹고 쉬는시간에는 페레로로쉐 3~4개씩 털어넣었네요
올해 사문 생윤 50 50인데 내년에 생윤 정법으로돌려도 될까요? 저도 서울대 경제 가고싶은데...
그냥 스테이추천합니다 단순히 표점만 보고 움직이기에는 사탐기조가 매년 표점변동이 심해서요..
표점 때문에 바꾸실 거면 생윤을 정법으로 바꾸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두 과목 다 만점일 정도면 표준점수만 보고 움직이는 것보다 그냥 그 과목 유지하시고 국어 수학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는 게 설경제 가는 데에 더 유리한 거 같습니다.
이번에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하려고 하는데 정법 괜찮으려나요…?
법이나 정치에 딱히 관심있는건 아닌데 사탐 무슨과목을 직접 피터싱어한테 연락넣어서 맞는지 판단하는거 보고 그런 애매한건 절대 안하고싶어서요..
국어, 특히 독서를 잘하시고 빠른 시간 내에 글을 발췌독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셨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사탐 과목도 많으니 그것들을 우선적으로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다른 사탐 과목들의 예시는 한지세지, 사문, 동아시아사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 경제와 세사는 비추..
피터싱어한테 연락해서 따낸건 생윤이고요,
생윤은 시간 없으면 하기 좋습니다.
그런데 시간 투자 많이하실거면 정법이 좋으실듯해요
와.. 고려대 전전에서 문과로... 멋있으십니다
2년내내 정법 애증의 과목이었던 사람인데 제가 올해 깨달은걸 반년도 안돼서 깨달으셨네요 ㅋㅋㅋㅋ 제청신청/제청, 철회/취소, 국무위원/국회의원 이런거에 씨게 데였더랬죠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자유전공학부 졸업요건이 다른 단과대들보다 살짝 더 빡셉니다. 이 점 양지하시고 지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학점만 조금 더 필요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뭔가 더 있나요? 제가 수업 듣는 건 고대 다닐 때도 좋아했어서 학점은 많이 듣는 거 상관없긴 한데...
지금 1년 남은 시점에서 시작하려는데 최적쌤 커리 타면서 차근차근 하면 1등급 충분히 노려볼만 하겠죠?
네 전~혀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르다고 볼 수도 있음 물론 독해력이 기본적으로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번에 정법 처음하는데 최적 선생님 강의 들어봤는데 저랑 좀 안맞는거 같아서 김용택 선생님의 강의로 시작할까 하는데 김용택은 어떤가여..? 주변 정법 선택한 친구들이나 커뮤니티나 최적 선생님 얘기밖에 없어서 김용택 선생님 들어도 될지 고민입니다...
김용택쌤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굉장히 지엽적인 거까지 잘 정리해줘서 든든하다는 느낌? 실제로 정법에서 지엽적인 것도 잘 나오기도 하고요
혹시 정법 개념 암기는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너무 많이 느껴져서..ㅠㅠ
매우 지엽적이고 양이 많은 것들은 포스트잇에 정리해놓고 여러 번 보았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혹시 최적쌤 강의 들으실때 필기하면서 들으셨나요?? 필기 엄청 강조하시던데 멈춰놓고 적기 번거로워서..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 그럼 보고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강의 들으면 되나요??
강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제대로 외워지지 않았다면 여러 번 보면서 외우는 게 좋아요. 크로니클 교재를 풀면서 자신이 모르는 게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