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자퇴생 [1186608] · MS 2022 · 쪽지

2023-11-17 0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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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자퇴생의 수능 결과+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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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에서 2시에 여는 모의수능을 봤어요

긴장감이 넘치진 않고 온 사람들이 다 귀찮아하는 느낌?


수능 보러 가는데 국어 시험지, 답지가 올라왔었는데요,

내년 수능 응시 예정인데 제 순수 시작점이 궁금해서 당연히 안봤어요 


07주제에 감히 결과를 보고 총평을 해볼게요

편하게 음슴체로 감





1. 국어

독서-언매-문학 순으로 풀었음


독서는 일단 쉬워보였음. 걸리는 것도 없었음. 근데 막상 채점하고 보니까 3개 틀려있었음 ㅋㅋ


문학은 읽으면서 몽롱했음. 뭔소린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그냥 음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풀었는데 결국 마지막에 5문제 못풀어서 그냥 하나로 쭉 밀고 하나 맞춤 ㅋㅋ 총 5문제 나가리됨


언매 처음에 중세국어 <- 자퇴 직전 내신때 빡세게 해놨어서 개꿀거리면서 풀었는데, 다 틀렸음. 그리고 매체 마지막문제 뭔소린지 한참 고민함. (결국 틀림.) 5문제 나가리


총점 70점으로 3등급.. 고2 자이스토리 돌렸고, 고2 학평 풀면 거의 1등급 나오길래 나름 2등급 기대했는데 어림도 없지!




2. 수학

공통 10번부터 턱턱 막힘.. 천천히 차근차근 풀어봤더니 같은 계산실수를 계속 반복함.. 

중간에 원래 항상 틀리던 도형 13번 건드리지도 않고 바로 다른거부터 풀었는데 좀 빨리 건드릴걸 후회됨


11,12,14,15 전부 힘들게 꾸역꾸역 풀고, 단답형 19,20에서 애먹었지만 그래도 21번까지 순탄하게 풀었음

22번 처음에 그래프 x(x-1)(x+1) 생각했다가 아니여서 일단은 넘김.


미적분 개념 나름 잘 돌려놨으니, 자신감 충만한 상태로 23~27까지 순탄하게 풀었음. 28부터는 계속 문제 겉만 핥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포기함.. 


시간 조금 남았을 때 도형 풀기 시작했는데 '이건 맞히는건데'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종 침...


채점해보니 공통13,15,22 나가리(ㅠㅠㅠㅠ), 미적분 계산실수+개념이해부족으로 거의 전멸....


총점 70점으로 3등급 .. 열심히 해야겠다..



3. 영어

나름 스스로 딱 '못하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해서 에이 설마 3 뜨겠어?이러면서 풀었음.

푸는 중에 내가 영어를 못한다는걸 확실히 깨달음. 영어 공부 해야겠다.

듣기 중간에 어떤 사람이 재채기 계속해서 1문제 답을 못 찾음.

순서삽입,빈칸삽입,문장삽입 말그대로 전멸

의문사도 없으면 섭섭함.

=>..........



4. 물리생명

이건 뭐 제대로 푼게 없기때문에 한번에 써야될듯...

물리는 필수본으로 개념 1회독 한 상태였는데

물리풀면서 개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됨... 분명 다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역학 제외하곤 뭔가 나사가 꼭 하나씩은 빠져있는 느낌.. 제일 싫은 기분이었음

그래도 모의수능 전엔 개념 열심히 돌렸으니 4는 뜨겠지? 했는데 절대절대 아니었음


생명은 1~3단원만 핥은 상태라 바라지도 않았음. 채점 안함


등급 미공개ㅠㅠㅠ




이상입니다

자퇴한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장에서 응시하신 선배님들 존경스럽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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