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증원은 결국 우리나라 구조적 문제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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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보면
노력해서 돈 많이버는게 왜 불합리하지?
로 접근하시는데
일단 우리나라 구조를 아셔야하는걸
말씀드려볼게요
1. 공학박사와 GP의 비교
지금 공학자들의 페이는 시장이 결정한거라서
인위적으로 올리고 내리는게 불가능해요
이미 공대출신 인건비주는건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대학원 7년 내내 랩실 쳐박혀서 공부만 한
35세 서울대 전자과 박사가
삼성전자 들어가면월급 세후 610에 계약하는데
(보너스 엄청 받아도 세후 780정도)
제 박사친구들 보면
교수된 애는 1명밖에 없고
위 삼전박사정도면
서울대학부 박사중에 그럭저럭 잘풀린 축입니다
반면, 삼성이 있는 수원 기준으로
지금 갓졸업한 신졸 gp(남자 29, 여자27)
공장형 체인가면, 초봉기준 월급 1200을 받죠?
똑같이 2년 군필이란 가정 하에
35세 설카 박사 vs 29세 신졸 일반의 (수련x)도
세후 2배, 세전 2.5배정도 소득차이가 날만큼
직군간 밸런스가 이렇게까지 깨져있습니다
소득차이도 이렇게 극심한 와중에...
회사에 메여있어야하는 박사들과 달리
의사의 전문직 메리트는 또 신세계급 이점이죠
OS, NS 같은 상위권 의사들은 이미
평범한 대기업 월급사장보다 우위라는게 정배이고
의사들사이에서 페이 망했다는 솨까, NP 이런데도
최상위권 공대박사랑은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월급을 받고있습니다
포스코 정도되는 대기업 상무가
50대중반 기준 연 세전 2억선(세후 월 1200쯤 되려나요)
부사장급이 세전 5억선(세후 2500?) 인데
그마저도 이거 게약직이라 2~3년밖에 못하고
연장안되면 중소기업 부장으로 옮기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대기업 이사로 3년정도 세전 2억 벌다가
결국에 계약연장 안되고,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분들 보면
이직처에서 세전 1억(세후월급 660) 버는게
운좋게 좋은자리 잡은수준이라는거... ㅋㅋ
이정도도 진짜 직장 잘구한거에요
아무튼... 개고생해서 60대때 대기업 부사장달아도
막상 소득은 30대중반 개업의랑 비슷한 수준인...ㅋ
우리나라 기업들 인건비 낮은게 얼마나 극한의 상황인지는 보이시죠?
일단 공학자랑 의사 차이가 너무 심한건 다들 아실겁니다
2. 국가경쟁력
이 와중에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고
국가경쟁력, 수출경쟁력을 높이려면 최고수준 인재들이
공학이나 과학쪽으로 적당히 가 줘야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요
제 학부시절 지도교수님도 매양 말씀하시는게
대학원생 이탈이 점점 심각해진다. 공대 진짜 위기다
예전에 봤던 똘망한 애들이 극히 줄어든다
옛날에는 과탑하는 학부생들이 반수를 안했는데
요즘은 똘망한 애들 군대갔다오면 싹다 반수해서 나간다
라는 말씀을 하시고...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지금 이런 의식이 퍼져있으셔서
과기부나 정부사람들이랑 일할때 보면
이거 어떻게 안하면 점점 국가경쟁력 쪼그라들거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3. 비의대 내려치기
저는 15년전 대입을 했는데 제가 나온 과의 경우
일부는 지방의대를 포기하고 공대로 진학해서
지금 교수, 김앤장, 판사, 금융권 등
다양한 진로에 가있는 동기들이 많아요
얘들 말 들어보면
'다 좋은데 공부못해서 여기 갔다는 말 들으면 화난다'
고 말하거든요
이런말을 특히 의사분들이 많이 하시죠?
또 요즘은 의사 소득을 다 알고있으니
사회분위기 자체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의대를 가지 공대 안간다'
로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공부깨나 한다는 친구들은 에고도 강해서
이런 사회분위기속에 굳이
'낮은 학교' 인 서울대 공대에 진학하는 케이스도 사라지고 있죠
부모님이 고대출신이고, 집도 안암 근처라서 난 그냥 고대에 가고싶은데
어쩌다보니 서울대점수가 나와버리면 , 고대 가고싶어도 결국 서울대 가잖아요??
미국입시는 컬럼비아, 시카고, 다트머스 이런학교 붙어도
그냥 우리동네 라이스대학정도면 괜찮지~ 하면서
근처 동네에 있는 로컬 명문대 진학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렇지가 않죠? ㅋㅋ
대학의 완전서열화구조는 우리나라의 특이한 점이죠
이거랑 똑같은 현상이 학과선택에서도 일어나고있죠
내심 컴공이나 화학, 전자공학을 공부하고싶어하는 사람도
의대가 완전히 상위인 과인 이상
공부못해서 거기 갔다 소리듣기 싫으면
무조건 의대에 갈수밖에 없어요
무튼 다양한 이유때문에 이 현상은 가속화되어서
이제 설컴조차 지방의대에 밀리는 시대가 되었구요
다시 소득으로 돌아가자면
삼전, 현차, 엘에솔 등등 수십조를 버는 회사들이
산하 직원들 수만명에게 월급을 주면
그 월급의 n%는 의료보험으로 빠지게 되고
해당 금액은 흘러흘러 의사의 소득으로 들어가게 되죠
타전문직과는 달리 의사들의 수입이 경제성장에 정비례해서 증가한것도
이런 제도적 측면.. '일반인 월급 증가 x n%만큼 건보 늘어남' 에서 비롯된 면이 있고
거기 더불어 최고유망산업인 미용분야를 독점하고있는것도 큰데
이런면이 의사-비의사간 직업격차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많이 했다고 느낍니다
4. 처음으로 돌아와서 핵심, 국가운영
그런데 우리는 소수의천재가 꼭 과학, 공학쪽으로 진학해줘야하는 나라입니다
삼전, 포스코, 현대차 등등 기업에서
무에서 유로 가는 기술을 창조해낸.. 몇몇 천재들은
여태 이 나라에 수천조원을 끌어다줬어요
그들 덕에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고만고만한 서울대, 카이스트 등등 출신 수재 박사들이 그들을 보좌했죠
이들의 처우를 끌어올려서 의사만큼의 메리트를 주고싶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경쟁하는 무대는 국제시장이라, 수요공급 논리가 철저하게 작동됩니다
이미 인건비 수준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한국기업의 생산성과 인재수급여건등은 매우 떨어진 상태에요
이런 상황에서 국가는 어떻게든
대한민국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세대들이 나온 방식을 따르고 싶어한다는거죠
전국1등이 물리학과에 가고, 날고기던 천재들이 박사를 마치고 반도체시장에 뛰어드는 세대가 있었는데
그들이 지금의 삼전, 하이닉스등을 일궈냈었어요
이젠 사회가 발달하고, 사람들도 똑똑해져서
다들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며 바보같이 박봉받으며 갈아넣지는 않겠지만
이번 대통령 이전부터 공학, 과학계에서는
'제발 이거좀 어떻게 해야된다'
'이러다가 국가경쟁력 서서히 말라죽는다'
라는 이야기를
한참 전부터 높은분들께 해 오고 있습니다
지방의료공백도 중요하지만
상위권 인재 쏠림 상황도 윗분들 머리속에서는 골치가 아플겁니다
물론 의사분들 입장에서는 밥그릇이 달린 문제니
필사적으로 이걸 저지해야하는 상황이죠
이번 정부가 과연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나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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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하는 바이지만 현 정부의 RnD 대폭 삭감 행보를 보면 전혀 다른 길을 바라보는것 같긴 합니다..?
회식비, 출장비같이 대책없이 새어나가는 곳에서 많이 뺀거라..
박사과정인 친구들 말 들어보면
연구 대세에 지장은 없는데
맛있는거 연구비로 못사먹고
소소하게 용돈타가는 국가과제들이 많이 없어졌다는 조로 이야기하더라구요
뭐 이런거라도 아껴서 제대로된 사업에 투자한다면 찬성입니다...
연구비를 그렇게 허술하게 쓴다고요..? ㅋㅋ
특히 국가과제면 소명자료를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해야 되는데
ㄷㄷ 포스텍 대학원 과정이신가요? 삭감되고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슨생님...
저희는 사립대에다가 원래도 대부분의 연구실들이 연구비는 빵빵해서 생각보다 괜찮긴 합니다. 인건비도 거의 상한으로 채워서 주고요(그래봤자 100~200이지만 ㅎ)
다만 문제가 되는 점은 석사 및 박사 졸업생들이 학교를 떠나서 가야하는 곳들이 망해간다는 것이죠..
감염병, 소부장같이 최근 확 커진곳 기준으로
눈먼돈 잔치인 면은 있습니다
저도 많은 주작 비스무리한걸 목격했구요
물론 이런것들도 결국 대학원생의 복지로 연결되어서...안줄이면 더 좋은데
올해 세수 수십조 펑크라서ㅠㅜ
각 부처간 알력다툼때문에 꺾인면이 크다봐요
내년에는 꼭 세수 제대로 걷혀서 정상화되길 기원합니다
도대체 친구들이 어느 랩에 계시길래 연구비를 용돈취급 하시는지..? 인건비 반토막 이상 난 랩이 수두룩이고 대학원생들 월급도 제대로 안나오는데가 허다한데,,
교수님이 1~2천짜리 소소한 과제 하나 따와도
랩실 재정상황에 훨씬 도움되고, 대학원생들 월급 20~30 얹어주는거에도 충분히 보탬되는데
이게 용돈 더 쓸수있는거 아니면 뭔가요ㅋㅋ
그리고 올해 줄인걸로 대학원생 인건비가 반토막나는 랩실이면 대체 무슨연구 하는분야인거죠 ? ㅋㅋㅋ
걸렸노 ㅋㅋㅋ
대세엔 영향이 없는데 맛있는거 연구비로 못 먹으러 다닌다는 식으로 말하셨다길래 어떤 랩이길래 연구비를 용돈마냥 쓰는지 궁금해서 쓴 댓글이구요
당연히 소소한 과제 잘 따오시면 원생들한테 뿌릴게 많아지고 좋죠 그게 뭔 상관인진 모르겠는데
전 로보틱스쪽이구요 ai쪽에서 굵직한 과제들 규모 대폭 줄어들었단 얘기 많이 돌고 있고, 실제로 아는 유명한 교수님 랩에서도 박사생들 빨리 졸업시키려고 하고 신입생 잘 안뽑으려하고 있고
올해 삭감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더 삭감될거란 전망이 대다수인 가운데 그저 용돈 좀 줄어들었다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야가 어딜지 궁금하네요
친구네 바이오랩은 과제 끊겨서 월급도 밀리고 있던데 걔네들한테도 ‘소소한 과제’ 몇개가 용돈일지 궁금하네요~ 원래도 좀 짜다는 랩이긴 했지만
OS하고 비교하려면 미국 탑스쿨 유학하고 비교해야.. 개나소나 손들면 정형외과가는것도 아니고
제 지인은 미국 프린스턴 가셨다가 리턴해서 의전원으로... ㅠ
헐
뭐 탑스쿨도 OS한테 안되지만
일반적인 대기업 부사장까지 올라가도
OS한테 한참 열위라는게 참 문제죠
생각해보니 학교선배중에
Caltech 박사까지 하고
삼성전자 다니는 누나도 있네요
세후 800 미만입니다 이분도ㅋㅋ
성과금 빼고 800아닌가요??
기본급 세전 9천초반
MX 쪽이라서
올해 성과급 20%대 예상하던데
세전연봉 대충 1억 1천이네요
칼텍출신이면 추가수당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성과급 포함 박졸초봉 세전 1.4면 꽤 많이 받는겁니다. 보통 1.2~.1.3 사이로 많이 받았어요 성과급 잘 터진 최근에는
현직 한의사다 보니 일반 박사급 페이에 대해 막연히 월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낮을줄은 몰랐네요.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와우 탁월한 선택
변호사되셨으면 큰일....
저는 이제 동트는거 보면서 퇴근합니다ㅠㅠ
고등학교 동기중에
분당자생한방에서 일하는 친구있는데
페이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종종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댓글 앞부분은 첫 댓글부터 너무 TMI 인거 같아서 삭제했습니다^^;)
최근 자보 칼질 들어가기 이전에는, 한의과쪽은 자보/추나 수요가 10~15년간 폭증해서 (의과로 치면) 병원급이 우후죽순 늘어나다 보니 페이 자리가 급격히 늘어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봉직의 페이가 좀 급격하게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ㅎㅎ
의사/한의사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나머지 이과 메디컬 전문직들은 그래도 현상 유지는 하는 반면에, 문과쪽 전문직들이 증원으로 (물가 상승률에 비한 상대적인) 보수 금액이 과거에 비해 하락하다 보니 결국 이번엔 메디컬 최고봉인 의사쪽을 조지는 사단이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의료계 말고도 최고봉인 법조계/금융계/박사급 페이를 올리거나 이과 최고봉 의사 페이를 내리든 해야되는데, 말씀대로 한국 경제 상황상 금융이나 박사쪽 페이 올리는건 힘든거 같고, 인재 유출이 너무 가속화되고 경기 후행지표인 입결 측면에서 지금은 의과대학 뿐만 아니라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까지 연고대 보다 높은 기괴한 현상이 나타나다보니..... 전자가 힘들면 후자를 내리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래 의대가는치대 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ㅎㅎ
그런데 의치한약수까지 연고대보다 높은게 그렇게 기괴한 현상은 아닌거 같아요..
이 학과들은 기본적으로 공급제한을 하는 면허증을 배타적으로 교부받게 되는 학과들이라 단순 종합대하고 비교하기 무리가 있습니다
전문직 시험을 수능으로 보는거라 봐야죠
또 뭐 실제입결 자체도 요 근래에만 이랬던것도 아니고
이미 2002~2007학년도 대입 무렵때 한번 겪어봤던 일이지요.. 서울대 위에 지방 의치한, 연고대 위에 지방약수... 전 2006년에 수능친 사람인데 의, 치, 한끼리 서로 뒤엉켜있느냐 순서서열이 생겼느냐의 차이만 있지 그 외엔 그때하고 지금하고 거의 똑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의대 증원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공학으로 번성한 국가인 만큼 공학자들에 대한 대우가 더 좋아져야 해요. 감정적이지 않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정부가 내려주길 기대합니다.
그냥 서울대 학석박 (공부량 11년) 가서
잘 풀려야 교수.. 심지어 페이도 일반적으로 과제 껴도 1억 정도이고
의대 전문의 (공부량 11년)는 하방이 세전 2억이 넘음 ㅋㅋㅋ 그냥 ㄹㅈㄷ
심지어 서울대 석박 때는 걍 교수 노예고 월급도 세전 200 언저리고 의대는 인턴 레지 때 대기업 월급만큼 나옴.
의대를 3000명에서 4000명으로 늘린다고해서 서울대공대로 인재들이 가지않아요
오히려 서울대공대를 갈 인재1000명이 의대로 더 빠져나가는거지
ㄹㅇㅋㅋ
단기적으로 보면 그렇죠. 장기적으로 보면 공학분야로 인재가 분배될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의사의 고수익은 수요와 공급보다 의협 배리어로 공급을 줄여서 단가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을 늘리면 단가가 낮아져서 의사분들이 지금보다 형편이 안좋아질순 있겠지만, 전문직+조합으로 이득을 누리는게 현재는 다소크다고 생각합니다. 4대보험에서 의료보험으로 나가고 있는 돈 보면 아프네요 ㅠㅠ
의료보험 전부 의사분들께 갈텐데 말이죠.
지방의료 공백문제는 의사수가 적은 요인도 있지만, 미용의료가 국민의식 특성상 다른나라에 비해 발전되어 의사가 많이 빠져서도 있다고 봅니다.
(한의사 포함된 자료)
2020년 기준 국내 의대 졸업자는 인구 10만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인 13.6명의 56% 수준이다. 의대 졸업자는 OECD 최하위권이지만 의사 수입은 OECD 최상위권이다.
글쎄요 치과의사가 일년에 800명씩 나와서 엄청난 과포하임에도 서울대공대보다 인기가 많은거 보면 단순히 의사를 늘리면 공대로 인재들이 갈거라는건 말이 안되죠.
의사가 치과의사보다 더 포화가 되어야 그렇게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의사를 4000명이 아니라 20000명정도 뽑아야하겠죠.(의대에는 치과같은 과가 20개이상되니)
그리고 어차피 건강보험 고갈때문에 의사를 많이 늘리지도 못합니다
결론은 어차피 출산율 0.7 등등의 이슈로 한국은 이미 전성기를 지나 망해가고있다는거죠
정말 의사를 끌어내리고 싶다면 미국처럼 민영화하면됩니다. 민영화를 하면 실력없는 의사들은 도태되는 경쟁시스템이 갖춰지고 그렇게 되면 현재의 의사의 안정성이 사라지니 공대로도 많이 진출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누구도 그걸 원하지는 않죠
어차피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을 유지하면 의사가 공학도보다 대우가 좋은건 바꿀수가 없다는겁니다
의료보험은 의사가 이득보는 게 아닙니다.. 국가 의료보험이 거의 없는 미국 케이스만 봐도 감기 한번 걸리면 10만원씩 내고 치료 받고 있습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무분별한 의료보험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데 예전에 MRI 같은 거 의료보험으로 넣는다고 했을 때도 의사 측에서는 의료보험비 폭등하고 사람들이 불필요한 검사를 받는 걸 원하게 될 거라고 반대했지만 국민들이 좋다고 해서 결국 포함이 되었고, 그에 맞게 의료보험비도 엄청 오른거구요.
그리고 현재 국민 1인별 외래진료 수도 OECD 전체 2위입니다. OECD 평균의 2~3배 되는 수치이며, 국민 1인별 경상의료비도 OECD 평균보다 낮습니다. (밑에 사진은 2021년 보건복지부 출처입니다.) 웬만한 지역의 의료접근성과 비용 부담은 전세계 어딜 가도 한국보다 나은 곳이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람이 적은 지방의 의사 수와 필수과 의사 수가 부족한 건 분명한 문제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간호대 처럼 필수과에 대한 처우 개선 없이 인원만 증원하면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간호대의 상황만 봐도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우 개선이 이뤄진다면 지원자가 늘어나므로 어느 정도의 정원 확대는 당연히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인 미국만 봐도 의사 중 외과 의사의 수입이 가장 높은데에 반해 우리나라는 수가 제도로 인해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의 수입이 높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편히 쉬지도 못하고, 소송의 위험도 가장 높으면서, 가장 고생하는 과가 오히려 피부미용 보다 수입이 낮으니 기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위에만 봐도 외과가 재밌고, 체질에 맞는 것 같다고 하는 동기들이 꽤 있는데 현실적으로 평생 고생할 거 생각하니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국민들이 좋아하는 것처럼 당연히 1000명 이상 늘려서 몇 년 뽑다 보면 20년 뒤 쯤엔 수도권 미용 시장이 포화되고, 더 지나면 지방 미용 시장도 포화되고, 그제서야 의대에서 공부를 소홀히 하여 낮은 성적을 받은 사람들이 필수과를 가서 공백을 메우겠죠. 그런 방향이 좋으시면 현재대로 필수과에 대한 처우 개선 없이 정원만 늘리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추 ㅋㅋ
박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지 의대를 패면 어떡해요.
산업계에서 그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인건비부담이 목끝까지 찬 상황입니다ㅠㅠ
우리나라에서 의대만큼 안정적이며 고소득 보장인 곳이 없는듯
의사 망하라고 여러 군데서 고사 지내는 와중에 사실상 공대는 사망 선고 받는 거죠.
당장 내년에 N수생, 상위권 공대 반수생/자퇴생 역대급으로 증가할 겁니다.
의사 집단이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해왔길래
이재명의 민주당과
윤석열의 국민의 힘조차 의사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데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지경까지 갔는지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으실까요...?
의대를 팬다고 공학이 늘어난다는건 좀..
지금 공학자나 기술자들 미국 이민 대기가 줄을 섰다는디..ㅠㅠ
공학 처우를 개선해줘야지
의대 개같이 패버리기를 공학이랑 연결시킨건 좀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걍 선거 이번에 처발리고 내년 총선 위기감 느껴서 급하게 말한거 같음..
수험생으로 치면 수능 전 9평 쌉조진 느낌..
그 공학 처우개선이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해고를 조금 더 쉽게만들어서
능력없는 사람은 바로바로 자를수있게하면
능력있는 인재 처우도 올라갈텐데
그걸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문제는 그걸 왜 의대랑 엮어야하나인거죠
문제는 월급 얼마냐 이걸 떠나서 고용안정성 문제가 큰거 아닌가?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기업 가봤자 50대에 명퇴하면 답이 없는데 이게 의사 월급 좀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함
사실 여기서 공대 처우개선해달라는 분 많은데 처우개선해도 대폭하지않으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함. 예를들어 공무원기피한다고 정부가 기본금 2.5%인상함. 사람들 반응은 우와 공무원월급인상됐다고 공무원선호도가 갑자기 급등했나요? 아녀 그정도 인상으로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출산정책 여러가지하죠? 출산율 올랐나요? 사람들은 기회비용을 따지기때문에 파격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않습니다. 공대처우개선해서 문제를 해결하자? 교과서적으로는 맞지만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해결방안임.
공무원은 그거 올려봤자 격차가 이미 컸어서 의미가 없는거고 문모씨가 공무원 너무 많이 만들아놔서 재정적으로 올리기도 힘든 그런 상황아닌가요… 출산율은 그냥 정책 자체가 이상한데 돈써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해요 결혼도 안하는데 애 낳으면 돈 준다 이러는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그리고 의대 문제는 단순히 돈도 중요한 요소겠지만 돈하나로만 설명가능한 요소는 아닌거 같고 사회구조의 문제라 보기는 하는데 ㄱ,렇다고 이거 고치는건 더 힘들어보이고 의사 조져봤자 사회구조 개선이 안되면 그냥 미봉책인거 같기도하고
제 말이 그겁니다. 격차가 이미 너무 커져버려서 처우개선한다해도 현실에서는 꿈쩍도 안한다구요. 정출연 박사님들 연봉이 약 6,000만원정도라는데 어느정도까지 처우개선가능할거라고 보십니까?
처우개선이 전 돈이 다가 아니라는 입장임 연구의 자울성, 안정성을 보장하는거도 하나의 길일 수 있다는 생각 공무원이랑 다르게 연구자의 길에는 어느정도 자아실현이라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충족시켜주는거도 하나의 방법일수 있다고 생각함…
박사님 정도면 결혼도 하고 처자식도 있을건데 대출금리오르고 고물가시대에 자아실현이라?..
동감합니다. 저도 원래 과에서 7등이었는데 군대 갔다오니 4등 됐더라고요. 제 성적은 그대로인데 위에 친구들이 다 탈공했어요 ㅋㅋ. 저도 메디컬 노리면서 반수중이고요.
의대는 처자식을 배부르게하고, 공대는 국가를 배부르게하죠. 메디컬 노리는 공대생 입장에서 역설적이고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공과대학이 살아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1. 자꾸 의사 하방이 높다는 건 인정하지만 상방 포텐는 공학도들이 높다 생각합니다. 서울대 공학박사라는 조건에서 최하방인 삼성전자를 들이밀면 난감하네요. 요즘은 공학 상방은 다 해외취직 하는 게 국룰이고 하방이 삼전이죠.
OS, NS만 보지마세요. 1년에 두개 합쳐 10프로도 안됩니다. 그리고 저 두 개도 페이 높게 받으려면 수술에 몸 뒤지게 갈아야 합니다. 35살부터 월 1000-2000을 평균으로 받는 타과 페이가 대부분입니다.
2. 의대 증원하면 의대쏠림이 좀 완화될까요? 의치한약수 다돌고 공대가는 게 현 상황인데 의대보다 벌이가 좀 안좋아도 다 전문직 원하는 게 현상황입니다.
3. 공감 못하겠네요. 의대생들이나 의사나 의미잡하는 사람이 있나요?
4. 삼전, 포스코, 현차 고위 임원직을 보면 다 서울대 공대 출신이던가요? 삼성전자 사장님은 인하대 출신이고 현대차 사장은 고려대 문과 출신입니다. 진짜 공학에 뜻이 있으신 분들이 나라에 기여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한 두 문제 더 맞춘다고 그게 인재인가요? 예전 학력고사, 수능 수석하신 분들은 기초학을 했지 대기업 가서 먹여살린 분들은 아닙니다. 이익추구보다 하시고 싶은 일은 하신거지요.
주장과 근거의 연결성부터 근거의 빈약함까지 좀 아쉽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분께서 공학을 관두고 변호사가 왜 되신 건지도 궁금하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국가 공학을 논하기 전에 국민에게 경제학/정치학부터 가르쳐야 대국이 됩니다.
기레기들에게 선동이나 되어 세상 모르고 기득권들의 노예가 되는 줄도 모르고 갈라치기 당하는 우매한 국민들이 있는 한 공대고 의대고 나발이고 다 의미없음.
더 늘려도 모자른 R&D 예산의 삭감이 쓸데없는 예산을 줄이는 계기가 된다는 공대 출신 변호사의 발언 부분부터 걸러 들어야 합니다.
서울대 박사 최하방이 삼전이라는 말씀을 하시는걸보니
공대 현실을 모르시는듯...
삼전박사면 10명중에 최소 5등
좀 잘쳐주면 3~4등이에요ㅋㅋ
박사나와서 갈수있는 사기업중 거의 제일 좋은회사입니다
공대 박사나와서 안풀리는애들은
현대제철, 건설사, 중공업사 이런데 많이갔는데
삼전박사가 최하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런 대기업들 처우들으시고 놀라실듯... ㅎ
네 제가 서울대에서 졸업하고 해외 스카우트 석박 간 케이스가 있어서 그 친구가 삼전정도가 하방이래서 그랬던 것 같네요. 물론 전공이 기업 입사에 중요하겠지만 제가 성급히 일반화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가능하신가요? 특히 4개의 논지 중 2개의 논지가 국가 발전과 연관되어 있는데 본인은 왜 로스쿨로 가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로스쿨도 분명 내수 산업이고 로스쿨 이후 소송의 수가 급격히 증가(불필요한 소송까지 사회적 비용의 낭비)가 되었는데 이 부분도 로스쿨의 증원으로 해결될까요?
또 ‘일반인 월급 증가 x n%만큼 건보 늘어남' 또 이 부분은 논리적 비약이 좀 있습니다. N%는 매년 다르게 정해지는 건데, N을 줄이려면 국가 보장 보험의 보장을 줄이면 됩니다. 국가에선 포퓰리즘식으로 계속해서 급여화 안되는 부분까지 급여화시킨 부분이 있죠. 문재인케어 나무위키 읽어보시면 이해되실거에요.
네 저도 원래 유학준비했었는데
돈도 못벌면서 안되는 영어로 해외살이할 자신이 없었고
나름 탑스쿨 나왔다는 학과 선배들 리턴해서 돈버는거보니까
생각보다 리턴이 크진 않더라구요
제가 대학원진학 포기한건 일단
기약없는 해외생활 6~7년 해야한다는게 컸습니다
한국에서 박사하자니 여러모로 또 상방이 막혀있다고 느꼈구요
지금 변호사로 주 230시간정도 일하면서 세후 천백 조금 넘게버는데(오늘도출근ㅠ)
사실 시급으로만따지면 설공출신 박사랑
대형로펌 변호사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거같아요
완전 취존영역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문케어 문제점은 저도 당연히 알고있고
이런 수가적인 측면은 조정하긴해야할듯 하네요
선생님이 하시는 국가발전 경쟁력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변호사의 일에 1100은 적당한가요??
본인도 말했네요 6-7년 공부할 자신이 본인도 없는데 의대 진학하는 사람들을 국가 경쟁력이니 운영이니 뭐니하면서 문제삼을 자격이 되시나요?
네 저는 외국 자금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투자들어오는거 자문하는 업무도 많이 하는데
(CB나 RCPS 발행 관련)
제 타임차지 인보이스 보면
근 3년간 해외클라이언트들에게 20억 이상은 받아온거같아요ㅋㅋ
저같은 하꼬도 이정도는 되니까
해외클라이언트 많은 파트너님들은 백억단위로 벌어오셨을듯...
문제삼을수는 있죠
지금 사회구조에 문제가 있고
이거때문에 나라가 기울어져가는게 뻔히 보이는데
할수있는건 해야죠
그렇게 치면 지금 세브란스나 아산 삼성병원 등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하고 강남 성형외과에 의료관광까지 치면 변호사 직군보다도 외화벌이가 수월할 것 같은데요? 본인 직군과 본인 선택은 문제 없고 남의 직군은 문제가 많다 지적하는 게 참 내로남불 어지럽네요
선생님이 걱정되시면 공대 대학원 갓으면 됐는데 안가셨잖아요 ㅋㅋ 남들은 가야한다는 건 뭔가요 진짜 앞뒤가 전혀 안맞으시네
제 학부시절 지도교수님도 매양 말씀하시는게
대학원생 이탈이 점점 심각해진다. 공대 진짜 위기다
예전에 봤던 똘망한 애들이 극히 줄어든다
이 부분도 좀 앞뒤가 안맞네요.. 의대 반수는 문제고 로스쿨 진학은 문제가 안되나요? 오히려 공대를 졸업하신 분께서 대학원을 진학하시는 게 더 국가경쟁력에는 좋다고 사료됩니다만..
변호사라고 보기엔 본인이 주장하는 논지와 본인의 행보가 정말 맞지 않네요 ㅋㅋ.. 근거의 신빙성도 없구요
제 개인의 선택은 순전히 제 취향문제죠
보통 설공 탑급 인재는 sky 로스쿨 보내줘도 안간다하는애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의대로 보내준다?
열에 아홉은 뒤도 안돌아보는 상황인거죠ㅠㅠ
개인의 문제 영역이면 좋겠지만
지금 공대탈출은 거의 구조적 문제라고 보여서요
저희직군도 문제라면 문제죠
나라의 온갖 인재가 변호사들되려고
이과 대신 문과를 선택한다면
이것도 당연히 나라에서 밸런스 패치를 해야합니다
실제로 1990년부터 2010년대까지
변호사 배출인원이 7~10배로 늘어나니
과거의 기괴했던 법조계 쏠림이 다 사라지고
서초동 신입변호사의 물가대비 소득은 1/4 정도로 줄어들고
학생들은 문과 대신 이과를 선택하게 되었죠
바람직한 해결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의대쏠림은 예전 사법고시시절보다 훨씬 심한데
이걸 해결할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죠ㅎㅎ
못알아들으실 것 같지는 않으시니까
더이상 딴지는 안들을게요
로스쿨 2배 증원 변시 합격률 상향 조정도 같이 진행하면 좋겠네요. 고대 공대 학부 치곤 1100은 과한 것 같습니다. 주변 친구들처럼 5-600 받고 일하시는 게 주장하시는 바와 부합합니다!
공대탈출은 그 공대 처우의 문제지 의사의 문제는 아닌걸로 선생님을 보면서 알겠습니다. 굳이 의대가 아니라도 다른 탈출구를 찾는걸로 보니 주말에 고생하세요!
허허...이정도란말인가...
글구 저는 로스쿨이 고대에요?
마지막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공대 탈출구로 의대가 있다는 걸 문제 삼으셨는데 본인이 로스쿨로 탈출하신 것보니 로스쿨까지 조져놔야 공대 대학원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요즘 이과출신이 직장다니면서 로스쿨로 런치는 사례도 익히 아실 거구요
삼전이 사람을 많이 뽑아서 생기는 인지적 오류라고 봅니다 ㅋㅋ
....;;
나라 어떻게되든 알빠 아니니
아무것도 건드리지말고
꼬우면 너나 공대가라
식으로 이야기하면
대화란걸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상당수가 성향상 낯선 타지보다 한국 살고 싶어해서요.
의사가 잘버는거랑 의사가 더 필요하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병원이란 곳을 하나의 기업으로 보면
(진료) 수입 자체가 의사의 오더를 통해 발생합니다.
그니까 의사만 병원에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거구요. 그 자체로 기업의 임원급으로 볼 수 있는겁니다.
임원부터가 돈을 못벌면 부하직원은 급여를 제대로 못받죠
마찬가지로 의사가 돈을 못벌면, 그 밑에 있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은 어떻게 돈 벌죠?
그냥 나라 망한다니까.. 의사고 설카포 공대 박사고 뭐고 따질 거 없이 희망이 없다고.. 이 상황에서 n수하고 있고 이런 애들때문에 이민갈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는 거임
ㅜㅜ 수험생 분들 고심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면허 딴 지 얼마 되지 않은 임상 경험 적은 의사지만, 의대 증원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하지면서도 현재 상황이 정부의 표심 얻기처럼 보이는 이유는 왜일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들 하시길 바랍니다
의대 증원이 필수과 기피현상 해결이나 지방3차의료체계 문제 해결엔 전혀 도움 안될거같고
그냥 로컬의 감기보는 의원, 통증보는 의원, 피부미용하는 의원들 다같이 덤핑으로 염가경쟁하는걸로 귀결될듯..
지금 로컬에 치과나 한의원처럼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능 응시횟수 2회로 제한하면 의대선호현상이
줄어들 듯, 지금의 의대선호현상은
의대의 압도적 효용 > 입결의 증가도 있지만
장수생들이나 입시사이트의
인식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서..
대입으로 직업의 티어가 결정되는 나라에서 응시제한은 좀;;
그러면 9모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1수하겠네요
장수생이 의대선호사상때문에 생긴거지 그 반대라고는...
그죠 변시처럼 년수제한이 아니고 횟수만 제한시키면 고3들은 올해는 아예 안치고 시대 강대에서 1~2년 구르다 쳐야지 이마인드로갈듯
2는 좀 적고 3~4가 적당할듯요
근데 이게 킬러 팬다고 사교육 줄어든다는 소리랑 다를 게 뭔지 궁금함 ㅋㅋ
+ 출산율하고도 관련있다고 생각함
5수 10수 15수 40대 50대에도 의대에만 들어가면 본전이라는 사회 분위기가 장수생과 수능으로 리턴하는 사회인을 양성하는 중인데 수험 기간동안은 물론이고 의대 입학에 성공했더라도 6년의 기간과 +a 수련 기간 이후에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데 이런 분들의 연애결혼 난이도가 올라가는게 안그래도 초혼/초산 연령 끝없이 높아지고있는 상황에 불을 끼얹는거 같네요
근데 말씀을 진짜 깔끔하게 잘 하시네
다들 얘기하는 거 보면 사실 이미 우리나라는 애 안낳는 게 현명하며 내가 잘 사는게 무조건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것부터(틀리다고 하는 말이 아님)
앞으로가 많이 걱정되긴 함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져서 그런쪽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듯 ㅋㅋ
달러를 벌어야 석유를 사서 전투기탱크공장돌리지요
근데 솔직히 최상위권 박사면 왠만하면 33살전에는 나옴
전문연했으면 2930쯤에는 꽤 나오고 군대갔다왔어도 32 33쯤에는 박졸신입으로 입사합니다.
진짜 이런 사회적 문제가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정책으로 해결될리가 없음 ㄹㅇ
의사는 무조건 부자 보장인데 공대는 솔직히 하이리스크하이리턴임. 발명하거나 창업해서 성공시키면 조단위부자되는데 공대졸업생중 1%도 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