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와 생활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62625245
I. 들어가며
투표를 받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제를 순서로 글을 쓰기로 했었는데, 로스쿨 입시와 생활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시더군요. 생각한 것 보다 시간이 더 나지 않아서 이제야 글을 써 찾아뵙는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은 크게 로스쿨 입시와 로스쿨 생활에 대해 대학교 학부 수험생들이 궁금할 만한 점들을 중심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II. 로스쿨 입시
1. 주요한 쟁점들
법학전문대학원, 이른바 로스쿨은 '전문대학원'으로서 대학교 입시와는 차이점이 몇 존재합니다. 우선 입시에 대학교 학사학위를 요구한다는 점과, 대학교 입시는 크게 정시와 수시로 입학전형이 나뉘어 있는데, 로스쿨 입시는 그 두개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를 가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하 정량적 요소와 정성적 요소를 기준으로 로스쿨의 입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정량적 요소
1) 리트
사실상 로스쿨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법학적성시험(LEET)입니다. 리트는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위 세가지 영역에서 수험생들의 법학공부적성을 평가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시험입니다. 다만 그 중 논술은 사실상 평가요소로서의 취지가 형해화되어서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언어이해는 70분 동안 10지문으로 구성된 30개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문제의 수준은 수능 비문학 문제에 추론적 요소를 더 깊게 요구하는 정도로 평가됩니다. 추리논증은 125분 동안 40개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법 적용, 형식논리학, 실험적 자료의 해석 등이 대표적인 문제 유형들입니다. 학교별로 리트를 입시에 반영하는 비율에는 각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는 백분위 점수 반영 학교, 표준점수 반영 학교로 구분지을 수 있겠네요. 15기 기준으로 법학전문대학교 입시에서 표준점수 기준 120점(대략 누백 20% 이내)을 받지 못한다면, 특별한 사정이 존재하지 않는 한 입시가 매우매우 어려워 진다는 것이 중론인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게 한 해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은 2000명 내외(결원보충 포함)로 정해져 있고, 매년 리트 응시자 수는 늘어가니까(15기 입시 기준 대략 15000명), 적어도 리트에서 3000등 정도는 들어야 (어느 학교에 지원하든) 입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기는 합니다.
2) 학점
대학교의 학점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한 것(gpa)을 보통 입시에 고려합니다. 코로나 시기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른바 '재난지원학점'을 뿌려대는 바람에 최근 법학전문대학원의 입시에서 입시생들의 평균 학점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별로 학점에 대한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을 가지고 있다면 지원교를 잘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3) 토익 등 어학점수
아직까지 토익 등의 어학점수를 정량적 요소로 반영하는 학교들도 몇 있지만, 대세는 일정 점수 기준으로 P/F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로스쿨 입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에 어학 점수의 하자로 문제를 겪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기에 특별히 더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3. 정성적 요소
1) 의의
정성적 요소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서는 이 사람이 '뛰어난 법조인'이 '될 수 있는가'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 곧 정성적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전자의 경우 인서울 대형 이상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 걱정이 없는 학교가 중시하는 요소이고, 후자의 경우 그 이하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걱정되는 학교가 중시하는 요소로 보통은 평가됩니다. 로스쿨 입시계에서는 '정량이 학교를 정하고, 정성이 당락을 정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에 이하 각 정성적 요소들에 대해 살펴보며 어떤 것들이 '정성'으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종류
(1) 학벌
학벌이 정성이 되는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실제로 결과를 놓고 보면 로스쿨 입학인원의 절반 이상이 SKY입니다. 그리고 특히 인서울 대형 이상에서는 SKY가 아닌 사람을 찾는 것이 매우 힘들죠. 즉 학벌은 특정 몇 로스쿨 입시의 용이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몇 로스쿨에서는 사실상 필요조건의 역할을 하는 느낌조차 존재합니다. 다만 이때의 학벌은 이른바 '간판'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고 전공이 무엇인지는 사실상 묻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에 대학교 입시생들이 로스쿨을 진로에 고려하고 있다면, 무조건 높은 학벌을 얻는 것이 최우선사항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자교 우대(특히 성대)', '지역균형인재 선발(특히 호남권 지거국)'과 같은 경우, 오히려 자교 혹은 해당 지역의 대학 졸업자들이 월등히 수월하게 입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약 자신이 인서울대형 입시에 필요한 리트 점수(15기 기준 표점 130 후반)를 얻지 못할 것 같다고 한다면, 해당 학교에 진학하여 경쟁의 우위를 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2) 나이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이 또한 하나의 정성입니다. 로스쿨이 설치된 이후 로스쿨이 있는 학교에서 법학과가 사라진 현재, 대부분의 로스쿨 입학생들은 법학을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그렇기에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새로운 것을 빨리 배우고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로스쿨 입장에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 정량이 비슷하다면 공부를 계속해왔고 어리기 까지 한 칼졸 학부생을 학교를 졸업한 뒤에 특별히 대단한 것을 한 적도 없는 사람보다 더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칼졸학부생이 아니라 졸업하고 나이가 조금 더 있는 사람들이 어떤 점을 내세울 수 있는지 이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고시합격자 및 자격시험 합격자
행정고시 합격자, 법원행시 1차합 이상 경험자, 사법시험1차합 경험자, 전문직(의사, 약사, 변리사, 회계사, 감평사, 세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 등 자신이 변호사시험을 합격할 역량이 된다는 점이나 자신이 빅펌에서 선호하는 인재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면 로스쿨 입시에서도 확실히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는 특히 칼졸 학부생보다는 나이가 좀 더 있는 사람이 입시를 할 때 '적어도 내가 놀지는 않았다'라는 점을 소명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 '내가 칼졸학부생과 비슷한-조금 낮은 정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더 나은 인재다'라는 점을 증명하는데 사용하는 것이죠. 이 점에서 앞서 말했듯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합격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칼졸 학부생에 비해 불리할 수는 있습니다.
(4) 특이한 직업적 경험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대기업 연구직 등 사회일반적으로 '공부를 좀 한 사람들'이 들어가는 직장에서 상당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를 로스쿨과 잘 연결지을 수 있다면 이 또한 훌륭한 정성이 됩니다. 이 점에서 상동의 (3)과 사실상 동일한 서술일 것이기에 더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5) 반수생
로스쿨에서도 학벌을 높이기 위한 반수는 성행합니다. 이때 서울대는 반수생을 (사실상) 전혀 뽑지 않지만, 고려대 이하의 학교들은 반수생이 전적대 성적이 뛰어나다면, 매우 선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서강대 로스쿨의 경우에는 최근 입학정원의 50% 이상이 반수생들로 구성되어 논란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전적대에서의 높은 성적은 로스쿨 입시에서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최고의 정성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문제 사항: 학부생의 경험들
학부생들의 대외활동, 봉사활동 등은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는 것이기도 하고, 특별히 그것이 법학적성 및 취업의 용이성과 연결되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유익한 정성적 요소라고 하기 힘들다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다만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해왔던 경험과 로스쿨에서의 생활과 법조인으로서의 생활을 잘 연결지을 수 있다면 도움이 안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별론: 각 학교별 면접시험
앞서 살펴본 정량-정성적 요소를 종합하여 서류평가를 하여 각 학교별로 n배수 정도로 지원자를 추출해 그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보게 됩니다. 각 학교별로 면접시험의 반영비율, 문제유형 등이 너무 상이하여 본문에서는 별도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III. 로스쿨 생활
1. 서설
로스쿨은 3년의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이때 대략 학년별로 무엇을 공부하는지, 대부분이 선호하는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공부의 난이도 및 학점 경쟁은 어떠한지 등을 이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학년별 공부내용
1) 1학년의 공부내용
학교별로 커리큘럼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1학년때 기본3법(헌법, 민법, 형법)을 주로 공부하게 됩니다. 1학년때 배우는 헌법은 특히 기본권론에 있어서는 사실상 '법'보다 '철학'에 가깝기도 하고, 3학년에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는 것이 이른바 '국룰'이기에 대부분의 학생은 민법과 형법이라는 양대 실체법에 집중합니다.
2) 2학년의 공부내용
이쯤 되면 실체법은 대부분 한 번은 다 공부해 봤고, 이른바 후4법이라고 하는 상법, 행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을 처음 배우기도, 마무리 짓기도 합니다(학교별로 커리큘럼이 달라 일괄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에 이르러서는 검찰실무, 형사재판실무를 통해 처음으로 '기록형'문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3) 3학년의 공부내용
3학년 1학기에 보통 민사법과 공법(헌법, 행정법)의 기록형을 공부하고, 2학기부터는 각자 사정에 맞추어서 변호사시험만을 준비하거나, 검찰 본시험, 재판연구원 본시험과 변호사시험을 같이 준비하기도 합니다.
3. 졸업 후 선호 진로
(1) 빅펌
'김광태세율화바지'로 대표되는 대형 법무법인(김앤장은 '법무법인'은 아닙니다.)은 페이도 높고, 이른바 '돈 되는 진로'로 나아가기도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로스쿨생이 선호하는 진로입니다. 다만 빅펌은 1학년 겨울, 2학년 여름방학때 인턴에 나가서 '컨펌'을 받지 않는 이상 변호사시험 합격 후에 바로 나가기는 힘들기에 '컨펌가능권'인 인설대형이상 로스쿨생들은 컨펌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도 합니다. 다만 변호사시험 합격 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이직을 통해 빅펌에 입사하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2) 로클럭
법원에서 판사를 도와주는 재판연구원을 '로클럭'이라고 합니다. 로스쿨을 다니면서 형사재판실무와 민사재판실무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고 내신까지 완벽에 가까워서 우선선발 되거나, 아니면 우선선발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클럭 본시험을 잘 치루어서 로클럭에 선발된 사람들은 3년간 판사 밑에서 법원의 실무를 배우게 됩니다. 3년 뒤에는 빅펌의 송무팀으로 들어가든, 국선전담변호사로 활동하든 추가적인 경력을 쌓고, 법원조직법상 요구하는 법조경력을 충족하게 된 때에 판사임용에 도전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3) 검사
2학년 2학기에 열리는 '검찰실무1' 성적, 로스쿨의 학점을 기준으로 2학년 2학기 겨울방학에 '검찰심화실무수습'에 갈 사람들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 '검찰실무2'가 열리고 9월 경에 검찰실무 1,2 , 검찰심화실무수습, 로스쿨 학점 등을 종합하여 서류평가를 하고, 검찰 본시험을 치룬 후에 최종적으로 1년에 약 80명 정도가 검사로 임용됩니다. 다만 검찰 본시험의 요건이 남자의 경우 '군필'이므로 미필 남성들은 로스쿨 졸업 후 군법무관을 가는 경우 군 법무관 전역 전 즈음에 별도의 TO로 20명 정도를 검사로 선발합니다.
4. 공부의 양 및 난이도
로스쿨 제도가 '사법시험을 치루기 위한 공부+사법연수원에서의 공부'를 3년으로 압축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로스쿨생들이 3년간 배워야 하는 공부량은 매우매우 많습니다. 거기에다 변호사시험은 사법시험과 달리 후4법도 선택형 문제의 범위에 포함되고, 기록형 문제라는 유형도 새로이 도입되었기에 '시험을 합격하는 난이도'와는 달리 '시험 자체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양'은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 공부의 특성상 논리, 암기, 쟁점추출 셋 중에 하나만 갖추지 못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서 밝혔던 선호하는 진로로 나아가기 위해 로스쿨 내부 경쟁은 매우 치열하고 공부 시간도 다들 상당히 길게 가져가는 듯 합니다.
IV. 나가며
더 깊고 자세하게 다루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글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네요... 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잠시 쉬는 시간때 마다 한번씩 확인하고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늦버잠 1
어차피 내일 오후 수업이라 괜차늠 ㅋㅋ
-
진짜 고능하네.....
-
시험지 꺼내거나 파본검사할 때 눈풀하면 부정행위인가요
-
현실적으로 1
화미생지 기준으로 96 96 2 89 89 면 어디 적정라인임? 이과기준으로
-
30만원 그대로 깨지겠네 제발 내일 학교에서 나의찾기 신호 떠라
-
탐이나요
-
1. 아잉은 무조건 중급이나 고급으로 들어라. 초급반에 간다는 것은 고려대생으로써의...
-
그 때가 재밌었는데.. 오랜만에 우연히 차영진t 해설강의 듣는데 다시 공부하고...
-
보통 그냥 감이죠?
-
ㅅㅂ ..
-
아 슈발 에어팟 2
잃어버렸네 ㅈ같다 진짜
-
크크루삥뽕
-
시간 ㅈㄴ빠르네
-
다 끝냈는데 혹시 짧게 끝낼수 있는 언매 문제지 있으면 추천해주시겠어요??
-
이상하게 취향은 아니네
-
...
-
이거 이기면 뭐 주나? 노벨상? 주제궁금하면물어보세
-
정답이2222ㄷㄷ
-
나도 질문 받아볼까 29
국어 원툴 24언매 표점 145 백분위 100
-
아직 반팔입어도 되겠군
-
살인마들은 그냥 유전적버그가 나버린 일종의 오류 생명체 이지 않을까 신기해..
-
ㅇㅇ… 그냥 길이만 긴 일개 고전시가 1인데 사실 문제를 어떻게 내냐에 달린 거지...
-
반 알로는 택도 없네 12
앞으로 잠 안 오면 한 알 그냥 먹어야지....
-
이 정도면 걍 겨울 아님? ㅋㅋㅋㅋㅋ
-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은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타임어택에 항상 약한 게 문제네..
-
바로 자야지
-
올해 진짜 왤케 뭔가 애매하지... 이거다 싶은게 진짜 하나도 없네요
-
옛날에 내가 대충 휘갈겨서 막 냈었는데 승인된 레어들 다시 보니까 반가우면서...
-
본인 가끔씩 잠 안오면 유튜브에 박승동 강의 틀어놓고 잘 때 있음. 학교선생님 그...
-
현우진 차영진 호훈도 인정한 Goat.
-
덕코 어케 버는 거더라
-
하긴 해야하니까...
-
191130 정도의 문제는 미적 30에 나올 수 있을까요? 9
그래도 어렵나
-
재수 수능 조지고 논술 다 광탈해서 삼수 확정났을때쯤 인기 많았던 노래라 한동안 이...
-
아무나
-
이거 5개 다틀리면 낮4부터 시작임
-
고3때는 분명 고대 바의공 성대 글바메만 가도 좋겠다 이랬는데 ㅠㅠ
-
웅웅
-
수학황분들 질문 12
이거 답 몇번인가요
-
Oz모가 수능 난이도 정도인가요? 최저때메 1이 필요한데 요새 너무 점수 안나와서...
-
오르비 하다보면 6
몇년째 나는 제자리인 느낌 발전해서 떠날때도 됐는데 말이지
-
원윤태 학생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
끌끌
-
80분 95점 문학-5 독서(34분 30초) 쉬웠음 손가락 걸기 안하고 모든 선지...
-
제법 젠틀해요
-
어땟음 특히 국어
-
솔직히 BIS같은 경제고난도나 물화생과학 재재로 나오면 그냥 나만 어려워서 던지는...
-
안녕하세요 2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드디어 떴구만
정보 감사합니다!! 검사임용에서 고등학교 생기부(출결 같은 요소…)를 요구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혹시 고졸 검정고시 출신은 검사임용 가능성이 없을까요? 있다고 해도 고등학교 졸업한 경쟁자보다 불리할까요?
11기, 12기 검사임용자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듣기로는 검사임용과정에서 고등학교 생기부를 확인하는 이유는 학폭위 회부 여부 및 성실성 등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고등학교생기부가 검사 임용에 영향을 미치는 바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검정고시 출신이라고 하여서 특별히 검사 임용에 불이익을 받는 것은 전혀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한번에 변시 패스 하는 사람은 적은건가요?
로스쿨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 법전협 모의고사 6모 8모 10모에 거쳐서 일정 성적 이상 되는 사람들을 졸업시켜줍니다. 그렇게 졸업요건을 갖춘 초시생들은 년도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75% 정도가 합격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대략 초시생 합격률이 75%-재시생 합격률이 50%-삼시생 합격률 2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탈자 제도가 있다는데 오시생도 있나 해서요...ㅋㅋ
저도 아직 잘 와닿지는 않지만 풍문으로는 삼시에서도 못붙으면 어차피 해도 안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는지 다른 진로를 찾아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로스쿨 다닐동안 적당히 학교 수업 및 변시 준비를 잘 마치면 대개는 초시 못해도 재시에는 다 붙어서 나간다는게 중론입니다.
아하.. 마지막으로 궁금한건데 월급받기까지 거의 10년이 걸린다는데 그럼에도 준비하시는 동기가 전문직이라서 그러신가요?
그러네요 저는 군법무관까지 생각하면 10년 동안 제대로 된 월급은 못 받는건데, 그럼에도 대한민국에서 '변호사 자격증'하나만 있으면 부자가 될 수는 없을지라도 내 밥벌이 하나는 평생 문제없다는 안정감이 좋기는 하죠. 현실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로운 검사가 되는게 어릴때 부터 꿈이었기도 하고요.
소위 말하는 '외자공', 즉 외국어를 잘하거나 자격증이 있거나 공과대학 출신일 때 로입에 유리하다 라는 것이 사실인가요? 맞다고 한다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신인 것이 자격증이 있거나, 외국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것과 대등한 수준의 메리트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또 단지 로입에만 유리한 것인지, 후에 법조계 진출시에도 공과대학 출신이라는 것이 유의미한 쓰임새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설공 출신일 때 학사졸 로입이 유리한지 석사졸 (내지는 박사)로입이 유리한지도 궁금합니다. 석/박은 큰 의미는 없으려나요?
공대는 옛날에는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다고 여겨졌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그렇게 크게 로스쿨 측에서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공대 분들이 법학에 적응을 상대적으로 더 못한 것도 있고, 필드에서 공대 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이미 변리사 출신 변호사들이 파이를 충분히 감당할 정도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공대가 학점이 인문사회대보다 더 엄격하게 부여된다는 점 정도만 고려하고, 자격증이나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능력 만큼의 메리트는 부여하지 않는 것 같네요. 다만 석-박 정도로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는 분들을 일반 학부생들보다 더 낮게 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 리트성적은 꾸준히 해도 안오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대학 입학하고 로스쿨 입시 준비하기 전까지 꾸준히 책을 읽는다던가 관련 배경지식을 쌓는등의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서 리트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렸을때 책을 많이 읽거나 배경지식이 풍부하여 수능 비문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처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학벌 마지노선이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케바케가 심하기는 하지만 특정 수준 이상(140정도)은 노력만으로는 힘들기는 하다고 합니다. 다만 리트는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기는 합니다. 애초에 수능과는 달리 지문에서는 명시적으로 주지 않는 사항들을 배경지식을 통해 추론하여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단순히 지적능력의 상승을 위한 노력만으로는 인서울대형 이상의 리트를 받아내기는 힘들 수 있지만 배경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시험장에서의 전략을 잘 갖춘다면 높은 성적을 받아내는 것도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학벌 마지노선이라고 하면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일단 로스쿨 중위값이 KY 협문이라는 점에서 '디메릿을 받지 않는 학벌'은 확실히 KY까지인것 같고, 서성한부터는 어느 정도 디메릿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입의 '마지노선'은 개인적으로는 중경외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칼졸 학부생이 상술한 정도의 리트 점수(120) 이상을 받으면 최하위 로스쿨에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미만부터는 특별한 무언가가 없으면 조금 힘들어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의대나온사람중에 로스쿨간사람도 있나요?
한 해에 전체 로스쿨을 통틀어서 20명 조금 안되는 것으로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로스쿨 재학중이신가요?? 졸업하신건가요? 필자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로2입니다. 목표는 검사입니다.
만약 중어중문이나 일어일문으로 진학한다면, 중국어나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익히는 것도 메리트가 있나요?
jlpt n1이나 hsk 6급 정도의 수준이 된다면 확실히 로입이나 변호사로서의 취업에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 중론인듯 합니다.
앗 로스쿨 가고싶어서 sky가려고 사반수 중인데.. 나이가 문제가 될 줄은 ..
정성적으로 더 특별한 활동이 없다면 칼졸학부생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지는 않겠지만 나이 어린 비 sky보다 그냥 sky가 더 메리트가 높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로스쿨도 생각중인데 해외대면 디메리트 심한가요.. 너무심하면 그냥 자교로스쿨 목표로 해볼까하는데..
인서울로스쿨 목표면 시립대 제외하고는 디메리트 심합니다. 지거국 로스쿨은 차별이 덜하므로 이 정도 학교도 좋다면 진학 권합니다. 로스쿨은 싫어해도 로펌은 외국어 능력자 아주 선호합니다.
해외대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디메리트 여부가 나뉠것 같습니다. 아이비 리그급, 도쿄대, 옥스퍼드 등 유수의 우수 해외대라면 학벌 때문에는 디메리트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만 아니라면 확실히 국내 상위권 대학들보다 학벌로 더 좋게 평가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로스쿨생들의 생활 항상 궁금했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로스쿨을 가려고 하는 이유가 있나요?? 최하위 로스쿨이라도 졸업하면 똑같은 변호사가 되는 것 아닌가여??
더 좋은 로스쿨을 가는 이유는 i) 빅펌 컨펌 가부: 사실상 인설대형 미만은 최상위권 외에는 컴펌이 힘듭니다. ii) 부티크펌 가부: 부티크펌(기현 등)은 빅펌보다 오히려 더 학벌을 보기로 유명합니다. iii) 교수진의 퀄리티, iv) 학벌에 대한 자부심, v) 동기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향상성 등이 있습니다.
Sky 학부에서 gpa 90이하로 졸업한다면 leet가 극 상위권이어도 로스쿨 입학은 힘든가요?
'로스쿨 입학' 자체는 가능하지만 'SKY 로스쿨 입학'은 매우매우 힘들어지며, 리트를 극상위권으로 받으면 성균관대 로스쿨 정도는 입학 가능할 수 있기는 합니다.
수능 국어를 잘하면 보통 리트도 잘하나요?
수능 국어에서 자신이 비문학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면 리트 언어이해를 잘 볼 가능성이 매우 높기는 합니다.
군필이면 나이에서 감안이 되나요?
넵 당연합니다. '나이'를 정성적 요소에 반영한 이유는 결국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난 혹은 잘 될 근거'를 제시함에 있어서 칼졸학부생의 경우 "나는 지금까지 계속 우수한 성적으로 국룰 코스들을 무난히 통과해 왔어요"를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군입대라는 국룰 코스에 따라 나이가 더해졌다는 점은 당연히 감안할 것입니다.
15기인데 되게 정확하고 상세하게 써주셨네요ㄷㄷ
오르비에 잘못된 정보들도 종종 올라와서 아쉬웠는데, 한 치 틀린 부분 없이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군/공익법무관에 관하여 한가지만 여쭤도 될까요?
제가 아는 한에서는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본래 시력때문에 3급이었는데, 올해 재검에서 4급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익법무관을 선호하는데 4급이 된다고 유리할까요...?
나무위키에선 군법 지원시 4급은 10점 감점이라 하던데 그 이상의 정확한 정보는 찾기가 어렵네요ㅠㅠ
불리하다면 라식/라섹 받아서 4급 안받을 계획입니다
우선 로스쿨 2학년 1학기때 각 학교의 공문으로 '법무사관후보생지원서'가 올라옵니다. (단기)군법무관은 일단 그 '법무사관후보'들로만 구성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군에서 필요한 군법무관 수급이 잘 안되는지 종종 4급인 사람들도 차출해 가기는 하지만 과거 문제된 적이 있어서 현재도 그러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4급인 경우 공익법무관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한편, 3급 이내라고 하더라도 법무사관후보로 지원하지 않거나, 변호사시험 합격 전 법무사관후보 지원을 철회하는 경우 공익법무관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법무사관후보를 지원하는 이유는 로스쿨을 다니다가 징집소집통지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로로길'님은 그냥 가만히 변호사시험까지 합격하기만 하시면 공익법무관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아하 상세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로입에서 한의사는 잘 쳐주지 않나요?
학점을 어느 정도 보정해서 생각해 주고, 학벌에 있어서 디메리트가 있지는 않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학점을 어느정도를 넘겨야 로입 도전해볼만 할까요
좀 잘 쳐주긴 하죠.
타 전문직들이랑 비교해서 비슷한 느낌인가요?
의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요
먼저 검찰 임용 과정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검찰실무 1은 2학년 2학기, 전국 로스쿨생의 대부분이 수강하며, 검찰청에서 현직 검사를 각 로스쿨에 보내 수업을 듣게 합니다. 시험은 모든 로스쿨이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문제로 치루어지게 되며, 검찰실무를 담당하신 교수(검사)님이 자신의 전국 등수를 %로 알려주십니다. 검찰심화실무수습은 검찰실무 1과 로스쿨의 학점을 종합하여 전국에서 250명 정도를 선발합니다. 이 검찰심화실무수습에 가지 못한다면 사실상 검찰 임용이 불가하게 되어서 검사 임용에 있어서 필수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학점이 각 로스쿨에서 상위 10% 안에 들고 검찰실무 1에서 상위 20-30% 정도에 들면 무난하게 검찰심화실무수습에 간다고 여겨집니다. 3학년 1학기에는 검찰실무 2가 열리는데, 검찰실무 2에는 대부분 검찰심화실무수습을 거친 이른바 '검빡이'들만 모여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검실1-검심-검실2를 거쳐서 3학년 2학기가 되면 군필/여자의 경우 검사임용에 서류지원을 하고, 검찰 본시험을 치루어서 최종적으로 임용이 결정되게 됩니다. 미필 남성의 경우 본문에서 설명해 둔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상동의 임용과정을 보시면 느낌이 오시지 않으신가요? 로스쿨 학점, 검실1, 검심, 검실2, 본시험, 면접까지 그 모든 과정을 통과한 80여 명 정도가 변호사시험까지 당해 년도에 합격하여야 검사가 될 수 있습니다. 박봉과 지방순환근무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검사에 대한 선망을 가진 로스쿨생들은 충분히 많습니다. 이에 검사로 임용되는 것은 매우매우 힘들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첨언하자면 '특수부(현 반부패수사부)'는 그러한 검사임용자들 중 제일 엘리트가 가는 곳입니다. 애초에 중동남북서를 불문하고 어디든 서울지검을 초임지로 가는 것 부터가 엘리트 검사라고 할 수 있는데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부는 정말 그 해 로스쿨생 2000여 명 중 최상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한 해 리트 치는 14500명중에(심지어 절반은 sky학부) 80명만 된다고 보면 됩니다ㅋㅋㅋ
수능 n수가 로스쿨 입시에서 가지는 디메리트가 얼마나 큰지 여쭤봐도 될까요..?
동일한 스펙이라 가정했을때 현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메리트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즉, 바꾸어 말하면 조금만 더 스펙을 갖춘다면 쉽게 뒤집을 수 있는 정도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럼 같거나 나이 빼고 스펙이 높은 경우(대학,학점) 조기졸업을 하는 등 나이의 간격을 매꿀마한 조건을 갖춘다면 충분히 해볼만하겠네요??
쪽지로 개인 질문 드려도 되나요?
넵
너무 빡셀거같아서 문디컬로 튀었어요...
한의사가 또 유유자적한 안빈낙도의 삶을 살기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부럽습니다 ㅋㅋㅋ
보통 보면 정량이 상위 30% 이내이면 포릿에서 사람처럼만 보이면 정량대는 붙는다 라고 하는 말들이 있던데 그정도인가요?
학릿이 깡패면 자소서고 면접이고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하시는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넵. 입시철에 메가로스쿨에서 지원자 등수를 공개하는데, 그때 정량대의 경우 당해 전형의 입학정원에서 상위 30% 안에 들면 자소서, 면접을 평균치만 해도 무난하게 합격합니다. 반면 정성대의 경우 정말 정량등수와는 거의 무관하게 합격자가 결정되는 느낌입니다.
로스쿨 내부인이 보는 법조인의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만족도는 높은 편인가요? 리트 재수하는 사람들은 많은 편인가요?
법조인 전망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만족도야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리트는 반수는 생각보다는 많은 편이고, 재수, n수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군머는 대학졸업까지 미룰수 있어서 로스쿨 후에 군 대체복무가 되는거임?
만약에 그렇게 미뤘는데 로스쿨 꼴으면 어떻게되는거임?
3급 이내여서 현역으로 군대를 가야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을 합격한 사람은 무조건 군법무관 혹은 공익법무관으로 가게 됩니다. 이때 군법무관은 2학년 1학기에 '법무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한 자가 변호사시험을 합격한 경우 복무하게 되고, 공익법무관은 법무사관후보생으로 지원을 하지 않았거나, 변호사시험 합격 발표 전 지원을 철회한 사람들이 가게 됩니다. 양자 모두 복무기간은 3년입니다.
만약 학부때 군대를 가지 않고 미루었다가 로스쿨 입학을 못하게 된다면 군대로 끌려가게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학부 후배들에게 군대 가기 전에 리트 한번 풀어보고, 점수가 안나온다 싶으면 그냥 군대 갔다 오라고 합니다. 다만 군법무관이나 공익법무관으로 가게 되는 경우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기에 한번에 로스쿨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는 군대를 갔다오지 않고 바로 로스쿨로 가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미루는거 한계가 몇살까지임
N수 박으면 영향 있을거같아서
군법무관이나 공익법무관 모두 만30세까지 변호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링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 1. ky학벌이 고파스 등에서는 디메릿없다가 아니라 메리트이고 성한부터 디메릿없고 중경외시부터 디메릿이라고 하던데 뭐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젤 궁금햇던건 2. 수능과 달리 왜 변시는 n수일수록 합격률이 낮아지는지 궁금합니다
3. 혹시 협회에서 반드시 1500명선에서 합격률을 고정시키면 로스쿨 정원은 변함이 없으니 매년 퍼센테이지가 고정인가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1. KY의 경우 지원교를 지거국 이하로 잡으면 메리트라고 볼 수 있지만, 인설미니부터는 딱 평균 정도로 볼 수 있고, 서성한부터는 지거국에서는 평균, 인설미니부터는 디메리트라고 하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 변호사시험은 법학적성이 어느 정도 있다면 3년 동안 계속 공부했을때 대개 한 번 만에 붙어서 나갈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재시를 한다는 것은 법학적성이 조금 모자란 것일 수도 있다는 거죠. 변호사시험 당일의 문제로 재시를 하였다고 해도, 변호사시험이 결과 발표가 4월 중순 이후로 늦은 편이어서 초시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것보다 공부에 빈 틈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이 있습니다.
3. 입학정원이 고정된다고 하더라도 그 모두가 졸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주관 6, 8, 10월 변호사시험 모의고사에서 각 학교별 자체적으로 정한 커트라인을 넘지 못한다면 졸업요건이 인정되지 않아 변호사시험을 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더해 매년 재시 이상의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더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지도 달리지기 때문에 실제로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의 수는 매년 바뀝니다. 이에 '합격자 수'가 1700명 내외로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매년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경외시 정도에선 로스쿨 입학하기 많이 어렵나요?
로스쿨 공부량이 어느정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로스쿨 공부량은 자기가 어디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기존에 수험법학을 공부한 적이 있는지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검클빅 목표인 칼졸쌩비법의 경우 좀 많이 고생하셔야 할거에요... 대충 제 느낌상으로 설명드리자면 대학교 학부때보다 공부량이 2배에서 3배 정도는 늘어난 느낌이네요, 고등학교 기준으로 하면 한 10배 이상은 차이나는 느낌입니다.
와 로스쿨 대부분이 명문대 졸업생일텐데.. 고등학교의 10배라니 ㅜㅜ 두려워지네요.. 연애나 다른 취미는 거의 못 즐기는거겠죠
많이.... 까지라고 하기에는 리트만 잘보면 자교로 인서울할 수는 있을겁니다! 부산, 경북을 제외하고는 지거국 로스쿨도 가려면 갈 수 있고요
경영하고 경제하고 차이없나요
넵. 단 하나도, 전혀 차이 나지 않습니다.
Ky학벌 기준 인설로 가려면 리트랑 학점이 어느정도 되야한다고 보시나요?
또 저학고릿이 유리한 학교가 있는 지도 알고싶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1. KY기준 인설 최하위인 건국대 기준으로 96/130 초반이면 갑니다. 외대나 시립대는 거기서 리트 한 3~4점 정도 더 잡으면 되고, 중앙대-서강대는 하도 정성대라 애매합니다. 대형부터는 96/130 중후반 이상부터 가능성 높습니다.
2. 저학고릿의 대명사는 충북대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건국대나 경희대처럼 일정 학점 이상은 만점처리하는 학교도 저학고릿한태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학점이 많이 안좋고 집릿은 140초중반이 나오는데
그러면 로스쿨을 계속 염두에 두어도 괜찮을까요?
Gpa환산 90정도입니다
그 리트 실력이 실제 시험장에서도 발휘된다면 가군 경희, 나군 성균관 쓰시면 딱 적정일 것입니다. 다만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출구전략을 하나 정도는 마련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리트가 130 초반으로 떨어지는 경우, 인서울은 많이 힘들고 부산은 소신, 경북(반영비로는 불리합니다), 충청 혹은 호남권 지거국이 적정일 것 같아 보입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세종대 상경 1학년 재학중인 22살입니다. 로스쿨 목표로 법학과 복수전공도 생각중인데
학점4.0/4.5정도 받는다는 가정하에 지방로라도 합격하려면 리트를 아주 잘봐야할까요?
일단 지방대에서도 학벌 보기로 유명한 경북대-부산대는 매우매우 힘들고, 지방사립대도 대부분 정성대라서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결국 갈 만한 데는 충남, 충북, 전남, 전북, 제주, 강원 정도인데 리트를 125 이상 받는다는 가정 하에는 합격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gpa82정도 인데 리트 135정도 받으면 경북대 영남대 갈 수 있을까요... 지역인재 가능합니다
경북, 영남 자교라 해도 자기소개서이 낮은 학점에 대한 소명이 필요해 보입니다(예컨대 행정고시 1차합 이상이었다거나 여타 전문자격증 합격 등).
안녕하세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직 메리트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셔서 질문드립니다.
1. 서울대 로스쿨에 가고싶은데, 서울대는 자교 출신을 우대한다.
2. 현재 본인은 이화여대 약대에 재학 중인데, 약대 특성상 학점을 잘 받는데 유리한 조건이 아니다.
위 2가지 단점을 높은 리트성적+전문직 메리트로 상쇄가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서울대 학부 합격은 했었는데 이는 특별한 고려 대상이 아닌것 같고;;
당장 지원할게 아니라서, 그냥 대략적인 가능성이나 의견을 듣고싶어 질문드립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중간고사가 막 끝나서요). 오로지 서울대 로스쿨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쉬운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높은 리트성적과 약대로서의 장점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면 크게 불리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서울대 로스쿨 150명 중 100명은 무조건 서울대 학부로 채우고, 나머지 50명 만이 메디컬+카+포+KY+기타대로 채워짐을 염두에 두셔야 할겁니다. 다만 서울대와 연고대 로스쿨이 각각 가군 나군으로 다른 군에 있기에 서울대 로스쿨에 도전할 만한 리트 성적(낮은 학점이라 하셨으니까 적어도 145이상은 맞으셔야 할겁니다.)을 받으시면 연고로는 도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리 메디컬이라 해도 gpa 80 초반은 설로는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설로 환산이 학점백분위+리트 백분위 평균이라 리트 표점 반영보다 낮은 학점을 리트로 만회하는게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gpa80점대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봤더니 학점 2점대네요. 이정도는 넘지 않을까...^^하는 근자감이 생기네요.
현역때 국어는 나름 잘했으니 잘 살려봐야겠습니다ㅎㅎ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이군요. 이런 글 더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사임용은 군법무관이 유리한가요,
군필이 유리한가요?
ㅇㄷ
카이스트, 한국은행이 로스쿨 입시에서 어떤 면에서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