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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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것으로 안디
따라서,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2024 수능대비 영어 주간지 <어흥>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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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
지금 아무 생각도 안들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게 진짜 킹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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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나올때마다 너무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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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운 아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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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98 미적 100 영어 95 물1 48 생2 44 실수좀안했으묜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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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해줘요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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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0
국어 내년에 풀커리 위주로 할거라 어떤 강사 들을지 고민중인데 김승리나 정석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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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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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누드교과서나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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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댓글도 막히시고 한동안 영상도 안올리셔서 어디에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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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월드 애독자인 나는 걍 다 아는 이야기...ㅋㅋㅋ 금본위제 양적완화 플라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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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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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도 뭐 그렇지만 얘는 진짜 47점 3등급 이지랄 나면 대학을 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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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례가 지금 오르비에 글을 싸지르고 있다 멍청한 과학자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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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한의대는 필수전공으로 고급물리학I~X와 심화양자역학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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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전쯤 편의점에서 반숙락을 사서 먹는데 맛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깐 계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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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전역하고 마지막 수능인데 참 멘탈 관리가 쉽지 않네요. 수능 볼때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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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론>사회>문학>화작>가나지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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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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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학실모 0
사설실모 계산실수해서 시간 부족하면 88 각잡고 실수없이 풀면 92~96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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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살고 집 갔다오는게 맞는거아님? 진짜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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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거 가틈.. 잘하는게 없어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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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익 강사님! 참교사는 되지 못하더라도 정직한 장사꾼은 되어야 합니다. 161
김종익 강사님 QnA 문제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몇몇 제보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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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이고, 제가 제일 잘 나온 등급이 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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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올라가면 1
환율 올라간 국가에 투자를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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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 어렵고 독서가 22처럼 미친게 아니라그렇지 잔잔하게 어려웠는데...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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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김범준 5
고 2모고 수학 백분위 98 미적 쉬움 4점까지 풀수있는데 누가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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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갑은 중학생의 창의성에 예술융합교육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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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취침한다 7
나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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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바 말고 전국 서바는 전국에서 다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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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쉬운회차라고 알고있는데 하나는 고득점 하나는 저득점했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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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ㅈㅅ 요새 몸도 피곤하고 힘도 쫙빠지는느낌드는데 이거 어케해야할까요 다시 안좋아진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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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랑 올해 평가원 기출은 담주 월화수에 보긴 할건데 이번주는 기출이랑 연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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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지하게 한비자가 가장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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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감~ 0
비현실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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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덮 옆에 비염인간끼고진짜 3초에 한번씩 콧소리 들으면수 시험치다가 마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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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84점 4등급이였고 최근에 상상 이감 강k 11덮 다 80~85점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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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모 18회차 0
181818181818181818 개어렵네 진짜 4페이지 구경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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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박봄쌤거듣고 세지 기상쌤거 들으려하긴하는데 12월 개념강의 전까지 인강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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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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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화학 3
일단 화학 하면서 물리 욕하는 애들 개허수임 반박시 님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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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이재명 2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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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게 마지막 오르비 접속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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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1등급 꼭 받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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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지는 못구하죠..? 누가 써주신거 없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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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야 고맙다 2
덕분에 기분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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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하다보면 모고 성적 좋은 분들 보고 기죽죠 14
저는 수능때만 몇 번 점수 좀 나오고 모의고사는 매번 죽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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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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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끝나고 바로 할걸 그랬나... 책장에 짱박아두고 n제나 다른거 풀다가...
회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수능은 목표점이 확실해서 따라가기 쉬운데
회화는 뭐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네요
목표는 영어권 나라 무리없이 여행가능한 정도고
영어 공부는 수능 공부만 해봤고 1컷 수준이예요
친구야 안녕, 본인의 현 상태와 목표를 명확히 적어준 덕분에 답변 또한 명확할 것 같디!
마침 그동안 본 질문창을 통해 친구와 동일한 질문을 워낙 많이 받았던 터라, 답했던 것들 중에 유의미한 내용이 꽤 되는데,
내 생각에도 유익하다 싶은 두 가지를 복사해다가 좀 다듬어서 설명해줄게
1.
괜히 어디 돈 쓰거나 할 것 없이, 매일 들여다 보는 유튜브 검색창에
casual talk in English 라고 검색하면, 유익한 온갖 영상이 끊임없이 나열되어 있는데
처음 접하는 것일 테니, 하나하나 보면서 유익하겠다 싶은 것들을 따로 추려 공부를 시작하면 된디
당연히 처음에는 쉽게 느껴지거나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는데,
공부량이 쌓여서 체화가 어느 정도 되면 엄청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거디
가성비면에서 이걸 이길 방법이 없다고 확신한디
2. 군대를 가야 한다면 : 카투사 추첨에 선발되어 입대 시 회화 관련 고민이 자동으로 크게 해결
3. 군필이거나 갈 필요 없다면 : 교내에 대외 협력 본부와 같은 교환학생 관련 기관에 문의하거나 아예 거기서 근로 장학생을 한다든가 해서 라포를 형성한 후, 필요한 요건을 갖추어 영어권 중 본인의 구사하고픈 악센트를 구사하는 지역으로 교환 학생을 간다.
대외 협력 본부에서 근로 장학생을 하는 건, 물론 학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얻고 유리하게 사용하기에 정말 좋디. 다시 한번 강추!
쌩어학연수에 비해 비용도 아주 적게 들고 학점도 채울 수 있고, 무엇보다 학교마다 정책이 다르겠지만 1년으로 연장하거나 한 번 더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도 있디.
4. 2번과 3번이 여의치 않다면, 교내 외국인 학생 지원 동아리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교환을 빡세게 하는 것이 좋디. 그 외국인 학생들이 자기들을 도와주며 교류하는 한국 학생들의 니즈를 정확히 알기에,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여 잘 도와주고 친해지면, 한국어를 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영어에 대한 그 어떤 노출 형태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거디. 20대를 재미있고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강추한디.
이상이디. 식상한 답변이 아닌가 모르겠지만, 유년기를 아예 외국에서 보내며 귀와 입을 틔운 학생이 아니라면 이러한 방법들이 비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일 거라 본디.
수능 영어 1컷의 출중한 실력과 그게 걸맞은 언어적 감각을 갖추었다면, 이렇게 쌓아나가는 모든 실전 영어 스킬들이 전부 즐겁게 다가올 거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