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0904 [110361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12-14 13:55:01
조회수 37,269

2023 국어 사설모의고사 75개 푼 재수생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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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모의고사 시즌 1(1개, 평균 96)
이감 모의고사 시즌 4(5개, 평균 94.8)

이감 모의고사 시즌 5(7개, 평균 90.14)

이감 모의고사 시즌 6(10개, 평균 96.7)
이감 모의고사 히든(2개, 평균 88)


강민철 선생님 현강 풀커리를 타서 이감 시즌 4부터는 하나도 안 빼먹고 다 풀었습니다. 제일 많이 풀어서 이감의 느낌에 익숙해지니까 점수가 제일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수능 연계 소재도 전부 이감에 나왔던 것들이라 사설 중엔 압도적 원탑인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균일한 느낌을 갖고 있고, 아무래도 국어 사설중엔 가장 스탠다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 6부터는 오류도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올해도 그랬고 내년에도 그러겠지만 1년 내내 이감은 비문학에서 너무 과한거 아니냐, 사설틱하다 등등 욕을 많이 먹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중에 국어 사설은 오류의 여지가 있는 애매한 문제나 선지를 제외하고 보면 거의 다 매우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칼럼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시대인재 월례고사(9개, 평균 92.22)
시대인재 서바이벌(14개, 평균 93.86)


월례, 서바 모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감 다음으로 많이 풀어서인지 서바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거의 다 맞거나 하나 틀리거나 했던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시험 난이도 자체가 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간혹 문학이나 문법에서 소위 “깔끔한 어려움(?)”을 구사해서 감탄을 자아내는 문제가 있고, 연계 소재도 챙길 겸 해서 열심히 풀었네요. (사실 학원에서 풀라고 시키긴 합니다.)


상상 모의고사 시즌 3(4개, 평균 93)

상상 파이널 모의고사(6개, 평균 89.33)


솔직히 상상은 욕하고 싶은게 굉장히 많습니다. 문학에서 오류가 날 만한 이상한 문제도 자주 나오고, 특히 비문학을 보면 선지에서 같은 의미 다른 표현을 낼려고 노력하다가 선을 넘고 다른 의미를 내는 경우도 되게 많았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제가 병원 때문에 10주파를 자주 빠져서 상상을 푼 개수 자체가 적어서 상상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생긴 문제인 것 같기도 하네요.


한수 모의고사 시즌 2, 파이널(5개, 평균 94)


한수는 워낙 적게 풀어서 딱히 할말이 없네요.....


수능완성 모의고사(5개, 평균 97)


문제는 교육청 혹은 그 이상으로 매우 쉬운데, 비문학 지문은 매우 훌륭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오르비 보면 수완 모의고사 거르고 욕하는 분들 많던데, 적어도 제가 보기엔 지문은 리트나 평가원 고난도 지문의 느낌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다 맞췄어도 지문 이해 안된거 있으면 꼭 복습해보세요.
 추가로, 문법 문제는 시중 원탑입니다. 보통 문법 지문에 다 아는 기출된 내용이나 내고 선지에는 모르면 틀려라 식으로 공무원 문법처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수특, 수완 문법 문제는 참신하고 좋은 문제 되게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원준 선생님 스키마 파이널 모의고사(5개, 평균 86.4)

그동안 푼 모의고사 전체에서 딱 하나 꼽으라고 하면 전설의 스키마 파이널 모의고사 1회를 뽑을 겁니다. 나중에 칼럼으로 따로 다루겠지만, 다른 사설은 모두 기출 뒷꽁무니나 쫓아갈 때, 스키마 홀로 기출의 미래를 보여주고 기출되지 않은 언어적 감각, 기출 수준을 한참 상회하는 지문과 선지의 난도를 보여줍니다. 비문학, 문학, 문법, 매체 할 것 없이 모두 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뭔가 알바처럼 보이긴 하는데 ㄹㅇ 좋긴 합니다. 특히 이원준 선생님 특유의 명쾌한 선지 판단을 보여주는 해설강의가 있다 보니 애매하거나 오류가 있는 선지 때문에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인 것 같네요. 인강에 풀린 1,2회 풀고 너무 좋아서 중고로 3회분 정도 추가로 사서 풀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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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솬 · 1083583 · 22/12/14 13:59 · MS 2021

    저도 내년엔 님처럼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user0904 · 1103610 · 22/12/14 14:04 · MS 2021

    파이팅이에요!! 아마 1년동안 사설 회사들 엄청 밉겠지만 꾸역꾸역 풀면 점수랑 실력 엄청 오르더라구요...

  • Drilling Camp · 1192844 · 22/12/14 15:08 · MS 2022

    강민철쌤 괜찮나요? 대성패스사서 김상훈t 수강 계획중인딩

  • user0904 · 1103610 · 22/12/14 15:23 · MS 2021

    저는 2022 우기분 강의에서 강민철 선생님 강의에 감동먹어서 2023에서는 현강 풀커리를 탔는데 강의는 엄청 만족했습니다.
    어떤 선생님 커리 탈 건지 고민 중이시라면 선생님들 맛보기 강의 같은거 들어보고 결정하시면 될거에요. 김상훈 선생님의 경우는 강의가 적고 컨텐츠, 교재와 해설 위주라서 강의 수를 줄이고 싶으면 도움이 될 겁니다.

  • Drilling Camp · 1192844 · 22/12/14 15:26 · MS 2022

    아 감사합니다! 김상훈t가 저랑 더 맞을 수 있겠네욤

  • user0904 · 1103610 · 22/12/14 16:35 · MS 2021

    넵 1년간 파이팅하세요!!

  • pryan · 1190924 · 22/12/15 12:53 · MS 2022

    피드백 잘 한다는 가정하에 사설 양치기 도움 되겠죠? 이번에 국어실모를 양치기를 안해서 많이 후회됩니다ㅠ

  • user0904 · 1103610 · 22/12/15 15:27 · MS 2021

    요즘처럼 ebs연계가 독서,문학 모두 체감이 잘 되는 상황에선 양치기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기출도 계속 봐야겠지만, 적어도 이감 정도는 1년 내내 꾸준히 풀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저는 피지컬이 많이 길러졌어요.

  • pryan · 1190924 · 22/12/15 15:33 · MS 2022

    감사합니다!

  • 잏니 · 1172728 · 22/12/20 14:48 · MS 2022

    넘 대단하시네요,,,, 이감은 온라인으로 꾸준히 푸셨나요?? 인강은 따로 안들으셨는지요
    ㅠㅠ너무 부럽습니다!!

  • user0904 · 1103610 · 22/12/20 17:19 · MS 2021

    강민철쌤 현강 듣다보면 인강으로 들어야 되는 부분 있어서 그것만 들었고 이감도 현강에서 진행했어요.

  • 고뤠밥 · 1197539 · 23/01/15 12:39 · MS 2022

    좀 늦었지만, 이원준쌤 모고는 자작인가요? 주간지는 기출이라고 하던데..

  • user0904 · 1103610 · 23/01/15 18:33 · MS 2021

    넵 자작입니다. 전부 원준쌤이 다 만드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설경제가고싶다 · 1154110 · 23/02/03 12:24 · MS 2022

    현강 계속 듣기는 버거운데, 이감 시즌 몇부터 오프 구매하는게 좋을까요? 따로 학원에서 구매할수 있다고 들었는데..

  • USER사용자 · 1103610 · 23/02/05 00:37 · MS 2021

    제가 추천하는 것은 시즌5부터입니다. 그때부터 파이널1 과정이 시작되는데 그 이전에 비해서 퀄리티가 급상승하는 지점이라 그때부터는 구매를 꼭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