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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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가 형용사니까 빨리는 빠르다에서 파생되어 나온 형용사라고 생각할수있지 않나요?? 왜 부사인지 문법적으로 설명해줄사람ㅠㅠㅠㅠ
품사는 형용사 문장성분은 부사어 이렇게 볼수도있지않나?? 원래 부사라고는 알고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친구가 물어보니까 헷갈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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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적으롱 딱히 말을 못하겠는데
빨리 달리다 와 나는 빠르다 의 차이 아닐까요
빨리는 용언을 수식하지 체언을 수식하진 않잖아요
'이' 가 부사화 접미사로 (지배적 접사)로 쓰인 경우 같은데요.
빠르 플러스 이 는 빨리
형용사를 부사로 품사 변화
근데 생각해보니 불규칙활용은 어미가 붙을때 일어나는 것 아닌감.. 헷갈 ㅜㅜ
문장성분과 품사는 별개요소에요
그게 질문이 아닌것 같아요..
그게 헷갈리는 포인트일 거예요 헷갈리는 거 몇개 구분해두어용
1.부사와 형용사의 차이는 기능론적이나(수식언과 용언) 의미론적(부사는 용언과 수식언과 문장을 꾸며주고 형용사는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이나 그 차이가 명확함 빨리는 기능론적으로 보면 수식언에 해당하고 의미론적에서 보더라도 용언을 수식하는부사에 해당함.
2.빨리가 만일 형용사가 활용을 한 형용사라면 먼저 형용사가 활용을 한 지를 알아야하며 그리고 형용사라고 가정했기에문장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함.
빠르다에서의 어간은 빠르-임. 여기서 빨리로 활용이 됬더라면 빠르-에 -이라는 어미가 결합해야하고 -으-가 탈락하고 빠에 ㄹ이 첨가되는 현상이 있었어야 빨리가 됨. 국어사전에 등재된 -이 어미중 형용사에서 형용사로 되는 어미는 없음.
아울러 빨리가 형용사이라고 가정했으므로 문장에서 서술어의 역할이 가능해야함. 하지만 어떤 문장에서도 빨리가 서술어로 적용되는 사례는 없음. 나는 빨리. 학교는 빨리. 오르비는 빨리. 등 어느 문장에서도 빨리는 서술어의 기능을 하지못함
따라서 빨리는 형용사가 활용된 형용사라 할 수 없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사화 접미사와 부사 전성어미의 차이일걸요. 부사화 접미사는 '이.히'등이 형용사에 붙으면 품사가 부사로 바뀌는데 듯이.-게.'등과 같은 부사 전성어미는 형용사에 붙으면 문장 성분은 부사어로 바뀌지만 품사는 형용사 그대로 남아있어요
덧붙여 용언이 부사어가 되는 경우는 부사형어미 -게를 취할 때밖에 없음. 그 외의 경우인 부사가 부사어가 되는 경우 또는 명사(명사구,명사절)+조사가 부사어가 되는 경우임 빨리는 품사상 부사고 문장성분상 거의 부사어 일 것임. 따라서 친구의 말은 옳은데다만 질문자님이 문장성분과 품사의 차이를혼동 하신 것으로 보임
이라 생각합니다...
파생접사 vs 전성어미의 차이. 전자는 품사를 바꾸고 후자는 못바꿉니다. 부사화 접미사는 이,히, 부사격 전성어미는 게, 도록이 있습니다. 여기선 빠르다가 부사화 접미사 이와 만나 빨리가 된 것으로 품사가 부사로 바뀌네요. 이,히와 게,도록 이라는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가 안된거네요.
'빨라'와 '빨리'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품사는 형용사, 문장성분은 부사어로 쓰이기 위해서는 빠르다의 어간 '빠르-'에 어미 '-어서/-아서'가 결합한 형태인 '빨라서'가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빨리'는 빠르다의 어간 '빠르- '에 접미사 '-이'가 붙어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라 생각하면 됩니다.
두 경우 모두 활용이나 파생의 과정에서 어간의 '르'가 'ㄹㄹ'로 형태 변화한 겁니다.
파생의 괴정에서도 르 불규칙 같은게 일어날수 있나요? 저는 접사가 붙을때 말고 어미가 붙을때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줄 알았는데 ..
ㅂ불규칙활용을 하는 돕다에서 파생된 도움이나 ㄷ불규칙용언인 묻다에서 파생된 물음 등의 파생 과정을 참고하십시오.
오 감사합니다
다들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