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Reading Mind] 영어독해문제 접근방식...!!!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4733526
예전에 법 공부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Legal Mind라는 말을 접했지요...
어떤 특정 사례를 놓고 이해당사자들 간의 법률적 관계를 추론할 때...
일반인들과는 다른 법이라는 관점에서 사고하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영어독해에도 비슷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Reading Mind...문제화된 영어독해문제를 접할 때...어떠한 관점에서 접근할 것인지...
이 접근 방식을 적절하게 취한다면...완벽한 성적표를 거머쥘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올해 N제 1회 16번 문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On our own level it is generally difficult to make a complete divorce between objective reality and our linguistic symbols of reference to it; and things, qualities, and events are on the whole felt to be what they are called. For the normal person every experience, real or potential, is saturated with verbalism. This explains why so many lovers of nature, for instance, do not feel that they are truly in touch with it until they have mastered the names of a great many flowers and trees, as though the primary world of reality were a verbal one and as though one could not get close to nature unless one first mastered the terminology which somehow magically expresses it. It is this ____________ which removes language from the cold status of such purely and simply symbolic systems as mathematical symbolism or flag signaling.
① ability to communicate through verbal language
② slow and long process of language development
③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culture
④ constant interplay between language and experience
⑤ symbolic and unifying power of a common language
마지막 문장에 빈칸이 있고... It is this _____ which 구조가 나와있네요...
그리고 언어를 수학적 상징과 같은 순수하고 단순한 상징체계의 차가운 상태로부터
제거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즉 언어가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상징체계가 아니게끔 만드는 것을 찾으라는 이야기이지요...
선택지 키워드를 확인해보니까
1. communicate / verbal language
2. process / language development
3. language / culture (관계이기 때문에 관계의 대상이 키워드가 됩니다)
4. language / experience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역시 두 가지 키워드가 나옵니다)
5. common language (가장 중요하지요? 추가하자면 unifying정도겠습니다)
그리고 빈칸 앞문장을 먼저 확인하는데 상당히 기네요...
그런데 for instance가 나와있습니다...
예시 안에서 설명하고 있는 바가 용어를 마스터하지 않으면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라고
느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용어를 언어로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경험으로 문맥추론해낼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상당한 추론능력을 요하지요...
(물론 중요한 것은 독해문제이고 객관식이기에 추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르겠다 싶으면 포기하고 제일 앞으로 갑니다.
첫 문장에서 objective reality와 linguistic symbols사이의 divorce가 어렵다라고
일반적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객관적 현실을 선택지에서 받아줄 수 있는 키워드는 경험이겠구나 추론하고
분리가 어렵다고하고 있기에 상호작용 내지는 관계를 추론하여
"언어"와 "경험"을 키워드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는 모르겠다면 그 다음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답의 근거는 여기저기 산재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평범한 이들에게 every experience는 verbalism(밑에 언어적 표현이라고 나와있네요)으로
saturated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 당시 saturated라는 어휘의 뜻을 모르더라도
with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두 가지의 긍정적 관련성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는 experience와 verbalism이기에...
선택지에서 experience와 language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요점은!!!
추상적이거나 어려운 지문은 대부분 같은 말의 반복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무슨소리지? 하는 생각이 들만한 글이라면
필자도 애초에 특정한 개념의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을 반복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서로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것을 유추하는 것만으로도 독해력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여름 100일 남짓 남은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오르비언들 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씨발기분나빠ㅡㅡ매체미친거노 문학은 괜찮은데 매체부터 풀어서 운영말아먹고 한지문날ㄹ..,ㅠ
-
6-8 80점 6-9 87점 6-10 81점 ㅠ ㅜ 6-8이 젤 쉽다던데..전 그...
-
3점짜리만다틀리는거개빡짖네
-
오늘은 81 81 내일 86 86 찍은 다음에 수능날 91 91 찍으면 될듯
-
5번 선지 B 사망에 따른 상속인이 갑이 아닌 이유가 갑이 B를 입양하지...
-
빌린 돈은 없구요 여기 회원 프로필에 내용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마지막 순간 5초동안 10번까지만 가채점표 쓰고 나머지 10개는 omr 걷기 직전에 외울까
-
이제 낼 이감만 풀면 끝....
-
감사합니다
-
그것은 바로 수능
-
1선택 보다가 가채점표 다 못쓰면 2선택 시간에 이어서 써도 됨?
-
평소에는 항상 시간재고풀었는데 감기걸렸더니 힘들어서… 그냥 풀어도 도움되겠죠..?
-
생각해보니 한 회 더 풀려고 시중 다른 거 사긴 애매하네..지인선모 난이도 어떤가요
-
학교 그냥 내일 아무때나 가면 되나요?
-
술 하루걸러 마시고 담배 벅벅 피고 운동 절대 안하는 배불뚝이 돼지 아저씨랑 술,...
-
이데아 최종안 1
p : 현실에 존재하지 않음q : 마음속에 있다1. ∀x(p(x)->q(x)) :...
-
저는 제적생인데요..
-
흠
-
라스트댄스 이왜1컷88? ㅆㅂ
-
고3애들이랑 같이 교장님 훈화말씀듣고옴 말 진짜 많더라.. 이번엔 수험표받고 바로 튀고싶은데
-
국어,영어 1뜰때까지 무간지옥
-
윈터 갈 거 같은데 양지메가 어떤가요..?
-
보닌 1
레전드찍었네 이디야가서 아이스티 후루룩하고 집가서 좀만쉬려하는데 잠시 스르륵...
-
진짜 사바사이긴한건 맞지만 정말 높은 확률로 생각보다 답이 기억이 잘 안남 다...
-
저도 맞팔구인 6
ㄱㄱ 21명 뽑습니다 21명만 더모이면 은테
-
사탐 오타니 성공
-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
-
보통 수능 며칠전에 수험표 배부 공지 문자 주는데 올핸 왜 안 주지 설마 접수가 안...
-
경1마식 팔로우는 팔로워수에 무관심한 오르비언들의 팔로우 참여를 독려하는 장점이 있다.
-
시위했었어요??? 궁금해서 물어봐여
-
6모는 점수 기억 안나고 높3 9모는 언매 95점 백분위 93 덜도 더도 말고,...
-
예열하면좋은점 0
따뜻함
-
진짜 빡빡하네
-
저는 수의대가 목표인 학생인데 지금 05년생 현역이에요 나이는 미취학 아동때 아파서...
-
예열할 때 시나리오대로 잘 안풀렸는데 생각해보니 실전이 아니네? 다행이다 ㅎㅎ ㅆㄱㄴ
-
아니 국어랑 수학 좀 끄적였는데 왜 점심시간임
-
연계를 안한사람들도 배려해줘야.
-
아걍자살마렵네 0
부담감못이기겠어 결국자살할까봐걱정돼 근데나쁘진않을거같아 무슨감정이지
-
개빡세게 공부해뒀는데 여기서 변별력 높여줬으면 좋겠다
-
예열 안하고 2~3일 국어 시간 맞춰서 봣는데 개꼬라박앗네 ㅋㅋ 아 ㅋㅋㅋ
-
독서 6찍 1맞 -5 문학 -1언어 -1 82점 아니슈바 1컷 86 어케했노
-
하루에 두세트 이상씩 푸는데, 한세트는 무조건 전부 컴싸로만 풂
-
이렇게 된거 불지옥으로 나오길 기원해야1등급 1% 기원합니다
-
지금시점 수학은 0
그냥 어려웠던거 복습정도만 하는게 날까요
-
연습장 용도로
-
두부둡다 숙극곰
-
다시 풀어야ㅜ할까요?? 6모는 풀건데 9모 풀어야 하나요 말아야하나요????
-
나는 그냥 평소처럼 1일 11실모를 할 뿐이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전문 서적을 읽을 때 적용 가능한, "보편적이면서 실전적인" 독해법으로, 정말 유용하지요 ㅎㅎ
수험생분들이 "재진술, G-S, 대용어과 같은 독해이론들의 형성 이전의 본질"을 이 글에서 배울 수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갑니다~
이걸 구체화시킨게 리로직이죠 ^^
리로직에서 배웠던 내용이랑 똑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