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인 이 시점에서 이과로 전과하면(도와주세요)....

수학 에이형도 3~4이시면............비형으로 바꾸셨을 때에는 등급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수학 5등급이라는 최악의 성적이 남일이 아닐수도 있어요;;

참고로 전 이과에 있을때 수리가형 5등급 받다가 문과로 바꾸고 나서 수학A형 2등급 받았습니다.

님의 시기에 전과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보셔야합니다
리스크가 너무 크거든요...
게다가 수학 A에서 3~4등급을 맞으시는 분이 B에서 3~4등급 이상을 맞을 수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과탐도 하나도 안되있다고 하시니... 1년내로 수2적통기벡 과탐을 다 커버하실수 있을런지 ㅜㅜㅜ

아뇨 전과하지 마세요
제가 알기로 사법고시에서 출신학교가 영향을 주지 않듯이 약학전문대학원(=약대=이하 약전) 역시 출신학과가 영향을 주지 않아요.

수학A형이 3~4등급이라는건 공부가 아직은 좀 부족한걸로 들리구요.
아마 B형으로 바꾸시면 1년 정말 열심히 한다 쳐도 4등급을 넘기기 힘들겁니다.
왜냐면 B형 자체의 절대분량이 A형의 3배정도 되는 데다가 과탐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진도 한번 쭉 빼는것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지요.


그냥 문과로 대학 가셔서 약전에서 요구하는거 이수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약전을 어떻게 들어가냐면요
이과든 문과든 예체능으로든, 수능으로 입학한 과는 전혀 영향을 안끼치구요.(전문대 졸업해도 자격이 됨.)
일단 대학을 2학년까지 다녀요.
그리고 다니면서 약전에서 요구하는 생물과목 화학과목같은 류의 과목들을 수강하셔야 해요.
그걸 수강하기 위해 반드시 자연과학대학(수학과 화학과 물리과 생물과)에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여튼 대학 2년동안 저런 선수과목을 수강하면 PEET(소위 피트)라는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수능을 보듯이 약전에 가기위해 PEET라는 시험을 잘 봐야 합니다.
그리고 공인영어와 요구했던 과목의 학점을 잘 받아놔야 합니다.
(PEET=수능, 요구과목 학점=내신)
그걸 토대로 가나다군 이렇게 원서를 써서 최초합 예비합 이런식으로 수능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3줄요약
자연과학대에 가면 그 과 자체의 수업이 화학 생물 이런거일 가능성이 크므로 준비하는데 좀 유리할 뿐이지, 지금 재수까지 감수하면서 이과로 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문과로 최대한 수능 잘 보셔서 일단 대학부터 잘 가시고, 일반과에서도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으니 걱정하시 마세요.

와, 정말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약대생인가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