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5·18' 기술 뜨거운 감자…보·혁논쟁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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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학자들이 쓴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심의 통과
보수·우익 성향의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한 교학사 고교 한국사가 국사편찬위원회(국편)의 검정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진보진영은 이 교과서가 이념적으로 편향됐다고 보고 있어 보수와 진보 간 이념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국편은 30일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사 교과서 검정작업을 벌인 결과 검정심의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8종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종에는 두산동아, 지학사, 천재교육, 금성출판사, 리베르스쿨, 비상교육, 미래엔과 함께 우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도 포함돼 있다.
이들 한국사 교과서는 다음달 중 각 학교에 전시돼 학교별 채택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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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군사 쿠데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서술이 약하고, 쿠데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에 더 힘이 실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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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세습체제와 인권 관련 서술이 늘어난 점도 교학사 교과서의 특징이다. 이 교과서는 ‘(북한에서) 아사자가 300만 명에 달하였다’고 적었다가 국편의 재검토 권고에 따라 ‘대규모로 발생하였다’로 수정했다. 북한 주민이 쥐를 잡아먹는 사진도 실렸다가 빠졌다.
집필자로 참여한 이명희 교수는 “현재 나온 교과서의 상당 부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이 소중한 길이라는 인식을 하는 데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문제의식이 이 교과서를 집필한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승만·박정희 시대를 미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승만·박정희 정권 시절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훼손시켰던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비판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국편은 30일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사 교과서 검정작업을 벌인 결과 검정심의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8종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종에는 두산동아, 지학사, 천재교육, 금성출판사, 리베르스쿨, 비상교육, 미래엔과 함께 우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도 포함돼 있다.
이들 한국사 교과서는 다음달 중 각 학교에 전시돼 학교별 채택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용된다.
이에 대해 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군사 쿠데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서술이 약하고, 쿠데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에 더 힘이 실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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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세습체제와 인권 관련 서술이 늘어난 점도 교학사 교과서의 특징이다. 이 교과서는 ‘(북한에서) 아사자가 300만 명에 달하였다’고 적었다가 국편의 재검토 권고에 따라 ‘대규모로 발생하였다’로 수정했다. 북한 주민이 쥐를 잡아먹는 사진도 실렸다가 빠졌다.
집필자로 참여한 이명희 교수는 “현재 나온 교과서의 상당 부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이 소중한 길이라는 인식을 하는 데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문제의식이 이 교과서를 집필한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승만·박정희 시대를 미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승만·박정희 정권 시절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훼손시켰던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비판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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