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썰 [5호] 눈물없이 못보는 재수 첫사랑 썰...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37463438
헤위 헤위~ 할아방탱이 에디터 등장이요
하얀건(노란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요
모의고사만 보다가는 노안이 올 것 같으니
오늘은 그냥 휴먼1로
진짜 썰을 풀어 보려구요ㅋㅋㅋ
썰은 음슴체가 제맛이니 양해 바랍니다
--------------
일단 나는 남중남고 출신임
거기서 뭐 공부를 하겠음..?
남자들 모이면 뜨거운 축구랑 롤밖에 더하겠냐고 ㅋㅋ
당시 일과는
등교-점심 먹기 전까지 취침-점심시간 싸커-하교까지 취침-하교 후 싸커-집-롤
이 국룰이었음
(라떼 롤 시즌2였음.... 나이 먹은거 새삼... 또륵)
이래 놓고 맨날 이렇게 떠들고 다님
??? : 재수가 머임? 난 안해 못해~ 그냥 되는대로 갈거야^^
ㅋㅋ
당연하게 수능 망하고 재수 테크 탔음
안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
성적표 받고 예상 대학 두드려보면 되는대로 못 감ㅋㅋㅋ
그렇게 동네에 있는 재수 종합학원에 들어갔음
(나름 강대보다 유명했던 학원임 지금은 대몰락함..)
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학원 대충 고른거부터 망조가 폴폴 풍겼던 것 같음;
2층, 3층을 쓰는 소형 종합학원이었는데 반이 총 네개였음
문과 두 반, 이과 두 반이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문과는 B, 이과는 K였던 것 같음
학원이 작으니까 대형 강당 같은 곳에서 다같이 밥을 먹었음
그니까 사실상 반 의미less임 하나의 공동체인거임 ㅋㅋ
근데 난 남중남고 나왔으니까 이제 뭔가 처음 느껴보는 남녀공학 같은거임ㅋㅋㅋ
아! 이게 바로 남녀공학의 재미인가...?
원래는 밥에 눈 돌아가서 밥만 먹는데
하루는 어떤 여성 분이 눈에 들어오는거임
난 그때까지 남중남고 다니면서 연애 해보고 싶었던 적도 없고
걍 여자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음..
고딩 때 별명 중 하나가 게ㅣ이였음 (오르비 게이^^)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ㅋ;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 여자가 없었던 거였음... 수퍼세드스토리...
그 분이 아직도 생각나는게 안경을 요상하게 쓰고 다녔음 ㅋㅋ 약간 할아버지 안경 st?
약간 이래 쓰고 다녔음,, 흘러내릴까봐 걱정될 정도로
머리는 거의 묶고 다녔고 갠적으로 묶은게 더 이쁘셨던 것 같음
그림을 학교 선생님 마냥 그려놓긴 했는데 (응?)
진짜 예뻤음 ^^
근데 내 친구들은 이해 못하긴 함 ㅎㅎ.. 취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옴^^
왜냐하면 내일이... 내일이....
무슨 날이게??
ㅋㅋㅋ
팔로우 좋아요 댓글 많이 달아주면 빨리 돌아옴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밤을새고? 오늘 밤 12시쯤 자러가면? 적당히 패턴을 맞출수있지않을까 일단 오늘은...
-
1학기 복학 노림? 2학기보다는?
-
관심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얘긴 쪽지로 협의해요
-
얼버기 1
라고하면 내가 잔거같겠지
-
쌰라라
-
그럼 결국엔 욕을 먹는 이유가 없게됨
-
고2임, 내년에 투과목할거라 10모때 사문 볼건데 지금부터 개빡세게 2일 공부하면 2등급 나오나요?
-
설렌당 얼른왔으면
-
아가 기사 0
-
얼버기 4
-
낄낄
-
얼버기 1
(안잠) 코비브라이언트 추모영상만 1시간 본듯.. 잘 타이밍 다 놓쳤다
-
왜 4시지
-
초딩때 같은반이던 여자애 여기서 연 끝일 줄 앎 근데 알바하면서 사귄 전 여친이랑...
-
미적분 고자 0
진짜 작수부터해서 올9모까지 평가원 모고나 실모 칠때마다 거의 항상 공통은...
-
5일동안 스카에서만 모기 12마리를 잡고 해탈해서 원래 다니던 스카로 돌아갈 예정이다...
-
코시만 보내주는 형
-
연세대 오세요 2
뒷고기 사드림
-
연논 광탈 0
아아 한양낭군님 날 다려가오
-
시발시발시발 2
자고싶다.
-
너무 막연한가
-
진짜 없겠지
-
ptsd온다 수험생분들 다들 파이팅하셔요
-
랩 레슨이랑 보컬 트레이닝 같이 받으면서 음악 활동 해보고싶음 작곡 프로그램...
-
급현타 몰려오는데 어캄 13
ㅈ된거 실감한듯
-
구해요
-
SKY서성한 아니면 재수하기 싫으면 SKY+서성한中2+중앙대 교과 적정~안정 하나...
-
서울대 의대 2
휴학 안한 예과 1,2학년들은 욕 엄청 먹고있나요? 아시는분 있다면 답좀..
-
난이도가 더 올라가네... 더 열심히 해야할 듯
-
정시로 재수하면 3학년2학기 출결도 보나요? 수능보고 기말때만 학교가고 나머지는...
-
망상임 영양가 완벽한 분열 잘하는 세포 증식해서 먹음 엽록체 미친듯이 박아넣고
-
25년생임...
-
끝자리 1125들 나한테 덕코를 줘.
-
고1때 정시파이터 선언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김승리 올오카 들어서 잘모르겠고 이번년에...
-
6모 2컷이고, 9모 84점입니다. 10월 4번째 주 정도까지 기출 볼거 같습니다....
-
매우 작은 플랑크 길이 정도부터 세포 인류 지구 은하 국부 은하군 라니아케아...
-
연논 논란특 2
내신에선 매 시험마다 있었음
-
뭐야 무서워
-
;
-
으아 어지러
-
내신으로 합격증 하나를 못받아봄 ㅅㅂ
-
죄다 탈퇴함 덕코 뿌리고 가지 나는 뿌림 선착순 2명 1000덕
-
수1 리본이랑 기출력 거의 다 끝나서 플랜써 하려고 하는데 너무 빠를까요?
-
천재다..어떻게 이런 생각을
-
적생모랑 같이 풀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김용택쌤은 안 풀고싶어서
-
질문 받음 15
오르비 너무 안했다 요즘
-
아직 현역이라 그런건가요
-
연대 입학처 0
지금 비상대책위원회 가동중일듯
-
의논에서 시간 ㅈㄴ 투자해서 다 푼 문제 오류 좀 있다고 전원 정답 ㅅㅂ
다 같은 처지끼리
올라갈게요
살다살다 한수 모의고사의 첫사랑썰 을 듣게 되는군.. 내년엔 대학 가야지...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거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공식계정 ㄷㄷ 가슴이 웅장해지네
다음편 딱대 ^^~
한수형 오르비출신이야?
형은 언제나 옮비언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