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모의고사 36번의 선택지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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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개뻘쭘해 1
교수님제가내일결석할것같아서과제를미리제출할수잇을까요... 아니반수는아니구요... 아
선생님 1번 선지는 왜 답이 될 수 없나요?ㅠㅠ
1번대로라면 인과관계를 책을 통해서 학습해서 익힌후에 적용하는 것이되어야 하는데요, 글 내용을 보면 그런 내용은 없잖아요... 첫 문장에 We naturally think in terms of cause and effect. 에서 "naturally"를 주목하세요! 타고난거랍니다. 부사 한 단어도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번 선지가 인간의 축적된 지식으로부터 배운다라는 내용인데 축적된 지식을 책과 같은 지식체계가 아닌 인간이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경험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요?
그렇게 이해한다면 본문 5번째 줄에 있는 remember~부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답으로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learned from the accumulated knowledge of humankind 란 선택지에서 "인간"의 축적된 지식으로부터 학습된다고 했기 때문에 이게 인간이 태어나서 보고 느낀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과관게는 경험되는 것이 아니란 것이 본문에 나와 있구요, 인간이 기억하는 것이 인과관계가 아니라 A가 일어나고 그 뒤에 B가 일어났다는 것을 기억한다는 것이니깐요... 즉 다시말해서 인과관계는 경험될 수 없는 무언가이니깐 우리가 스스로 경험으로 터득한 지식이 아니라 또는 책 같은데서 배운 것이 아니라 이미 타고난 것이 맞는 것이죠... 어렵긴 정말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가네요 ㅠㅠ
본문을 다 읽자마자 느꼈던 것은 글을 지은 사람은 인과 범주의 귀납성을 설명하려 하는구나였습니다. 인간이 처음부터 바로 창문이 돌덩이에 의해 깨지는 인과 범주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창문이 돌덩이에 의해 깨지는 모습을 보며 돌덩이가 창문이 깨지는 원인임을 귀납적으로 Learn하겠죠. 그 후에 돌덩이가 던져진 뒤 창문이 깨지는 장면을 인간이 본다면 자연스럽게 예전에 자신이 봤던 무수히 많은 돌덩이-창문 사건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인과 관계는 경험될 수 없다. 만약에 강아지가 돌이 날아와서 창이 깨진다는 것을 여러번 봤다고 가정을 하구요, 인과관계가 선험적으로 입력된 것이 아니라면 돌이 창문을 깬것 사이의 인과관계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죠? 두 가지 사건만을 기억할 뿐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까마귀 날고 배 떨어지면 거기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가정을 하죠? 이게 선험적인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두 개의 사건을 기억하는게 두 사건의 인과관계를 아는 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실제로 사람은 생전 처음 경험하는 일이더라도 인과 관계를 지레 짐작하려 하죠. 하지만 본문의 내용만을 두고 봤을 때는 저와 같은 논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상술하자면 두 개의 사건을 기억함으로써 인과관계를 깨달을 수 있다는 논리는 지문속의 어떤 내용에도 위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perience does not seem to force the concept of causation on us. 란 말을 보면 경험이, 즉 "두 가지의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보는 것이 인과를 우리에게 강제로 붙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내용인데요, 이것을 근거로 인과관계를 깨달을 수 있다는 논리가 위배 되지는 않지만, 도출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첨에 그렇게 생각하다가 나중에 고쳣는데ㅋㅋ
94년 부터 쭉 수능영어를 풀어온 저로써 36번 문제는 답을 내기에 논리가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정답을 끌어내려면 근거가 clear하게 나오는 것이 보통 수능문제인데 이 문제는 논거가 좀 약한 듯 보입니다.
동의합니다 ^^ 그래서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문제라 위의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거 맞출 수 있는 문제인가요?? 도무지 해설을봐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 이번 모의고사 문제 질 괜찮은 편이었나요?
항상 95~100 진동하다가 폭망하니깐 이해를 못하겠네요...
사설에 비해서는 훨씬 좋은 문제들입니다. 이 문제는 글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구요, 사실 prior mental disposition 은 해설지를 봤을 때 문제를 내신 분도 제대로 이해하신건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지문 자체는 논리적입니다. 하지만 prior mental disposition의 정확한 의미가 본문에 의해서 규정되지 않은 상태라 그 부분은 빈칸에서 빼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 3월 96 대성 98 이번에 94 입니다... 인강은 들은게 리로직이란 강의만 들어봤구요 현재까지 나온 연계교재는 분석까지 완료했습니다. 제 나름 자신감혹은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월은 멘탈땜에 시간관리 안되서 쉬운문제만 두개 놓쳤다고 생각하고 대성은 틀린문제가 쓰레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문제가 꽤 괜찮았던것같은데 또 그전엔 안틀렸던 빈칸까지 털리니깐 앞의 두 모의고사 점수도 그냥 제 실력이라고 인정할수밖에 없네요... 고정100을 맞고 싶은데 도대체 문제점이뭘까요?? 제가 평소에 공부할때말고 시험칠때마다 느끼는건데 문장하나하나마다 해석이 잘안되고 지문해석도 잘안되고 뭔가 느낌만 와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는데 제 문제점이 뭘까요?? 정말 시험칠때도 글전체내용이 제 손안에 들어올 수준까지 올리고 싶은데 어떤노력을 해야할까요 저한테 구문인강이라도 필요한걸까요? ㅠㅠ
그리고 ebs다풀었는데 감각유지하기위해서 어떤공부를 하는게 좋을까요?
느낌은 추상적인데요, 추상적인 글을 읽으면 느낌은 더 추상적인 됩니다. 즉 이해를 못하죠. 따라서 다른 곳에서 시간을 벌어 놓고 5분을 투자해서라도 곰곰히 생각해서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 킬러 문제를 풀려면 깊이 있게 이해하는 능력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100점은 모든게 완벽해야 얻을 수 있는 점수랍니다. 감각을 유지하지 마시고 실력을 키우세요!
실력을 키우는 방법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저번에 말씀해주신대로 그냥 지문을 비문학대하듯이 이해갈때까지 계속해서 독해하면 비문학과 마찬가지로 영어논리력도 증가할까요?
네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이해될 때까지 읽는 방법이죠... 그렇게 성공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문에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논리력에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이과라서 국어를 잘하는건아닌데 문장문장해석력도 조금 부족한것같아서그런데 구문인강은 따로 필요없을까요?
제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구요, 학생 스스로가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서 분석해 봐야 할 내용입니다. 구문이 약하면 구문 공부도 하셔야 할겁니다. 구문 공부는 수능때까지 가치 있는 공부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 죄송한데 한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쟤가 감각유지라고 말한이유는 최근기출도거의다봤고 ebs도 돌려보고 지금오르비에 e-solution이라는책도 곧 다 풀것같은데 고득점n제나오기전까지 그 기간동안은 딱히 볼게없어서 감각유지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고싶어서 질문드렸어요. 그 기간동안에는 어떤지문을 보는게 좋을까요 그냥 ebs복습하면 기억에의해서 공부할것같아서 걱정되요
EBS를 깊이 있게 보세요. 지문들 하나 하나 문맥독해를 한다면 해야할 게 엄청 많을 것입니다.
답지의 disposition의 뜻이 "기질"로 되어있던데, 이 단어의 의미가 이해하기 힘든것같습니다. 이때의 disposition은 어떻게 해석되어야할까요?
인식이나, 개념 정도의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죠?
그리고 전 모의고사풀때마다 시간이 너무모자란것같아요.. 오늘도 빈칸추론풀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바람에 43,44,45를 아예 못풀어버리는 대참사가..;;
차라리 빈칸을 비워놓고 뒤에문제 부터 다 풀고 빈칸을 푸는게 좋을까요..? 올해 3월 모평까진 시간이 적절하게 남아서 문제없었는데
대성때부터 빈칸에서 시간을 많이 쓰다보니 자꾸 장문독해를 1~2분만에 풀어야해서 쉬운문제에서 점수를 버리는것같아서요 ㅠㅠ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제 스스로가 빈칸을 풀고나서 자꾸 불안해서 답넣어보고 다시 읽어보고, 또 시험칠때에는 긴장해서 그런지 추상적인 빈칸문제는 답에 대한 확신도 잘 안서고 막막하네요..;;
그리고..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34번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만족"과 "더 발전하고자 하는 경향" 은 원래 양립할 수 없는 개념들인것 같아서
제가 이 문제를 풀때에는 incompatible 을 잘못쓴게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집에 와서 다시 풀어보니 답이 3번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빈칸문장의 젤 앞에 있는 접속사 but밖에
없는것같아서요.. 왜 양립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은 본문중엔 언급되지 않고있고, 빈칸뒷부분부터는
단지 인간의 발전하고자 하는경향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려면 접속사 but만 보고 풀어야
하는게 맞나요?
이 글에서는 양립할 수 있다고 했으므로 그냥 인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글에서 글쓴이는 신같은 존재이니깐요... 정답의 근거는 뒷 부분에 동의어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장문부터 푸세요. 그게 1점을 더 맞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disposition은 기질이란 말이 맞구요, 의역을 더 하면 "성향"이란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영영사전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a particular type of character which makes someone likely to behave or react in a certain way [= temperament]
3번 5번 중에 헷갈리다가 결국 5번체크하고 냈는데 4번이었네요..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해설지를 봐도 해설강의를 봐도 아직까지 지문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ㅠ
우리가 인과관계라고 인식하는건 사실 인과관계를 경험을 통해 배운것이다. 이게 핵심인가요? 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만...오늘봤어요
http://orbi.kr/0003652625 여기에 해설 올렸습니다. ^^ 참고하세요!
이번 영어가 작년 수능과 비교하여 어땠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에 100 받긴 했는데
자랑이 아니고 전 진짜 어려움을 못느꼈거든요...
오히려 지난 3월이 더 어렵다고 느꼈던 건 저만의 이상증세인가요
동양 양명학에 양지 라는 것이 있지요. 타고난 지식. 이걸 갈고 닦는 것을 치양지 라 하고. 윤리와사상 공부하는 학생들은 아실거에요. 아니면 유학의 측은지심 혹은 칸트의 순수이성...이글 읽으며 그 생각이 나데요.. 원전이 뭔지 모르겠지만.. 근데 지문은 엄청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고 있지만, 문제는 잘못낸 것 같아요.. 괄호있는 문장만 제대로 이해하면 논리상 4번 선택지가 바로 보이지 않나요?
수능문제중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는 지문을 전지문을 다 해석하는 능력으로 해결할 순 없어요. 그 누구도. 글의 핵심적인 주제나(논설문) 실험 연구 조사 따위의 결과(설명문)를 추출해 내고 간단한 논리적 사고 과정을 거쳐 정답을 찾아 내야 해요 . 그러지 않으면 정답 찾기도 어렵지만 , 그 문제에 너무 많은 사간을 뺏기게 되어 이른바 ' 괄호넣기 재수생' 되기 쉬워요..
음.. 여기다 질문해도 될까 싶지만 ㅎ;; 저는 이건 맞추고 35번을 틀렸는데요;
35번에 1번이 왜 안되는거죠? 영어를 조금 하는 편에 속하는데;; 애들 전부 4번할때 혼자 1번 했거든요..
근데 지문내용이 빨리달리나, 느리게 달리나 어차피 똑같이 비를 맞는 다는 말인데..
그럼 1번에 비를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것도 답이 되지않나요? 지나친 추론인가;;
4번은 few를 날려 읽어서 애초에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답될께 1번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은 비를 피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가 비를 적게 맞을까가 아닐까요?
배경지식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다고 하셨고 위에 댓글 중에서도 논리력이 부족하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6평 9평 수능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안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빈칸이 많이 부족해서 e-solution사서 독학으로 풀어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등급으로 폭락한 현역 고3입니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게 많군요" 라는 말은 어려운게 많다는 말이랍니다. 쉽게 알 수 있는게 아닌 것들이죠. 결국은 단어 의미를 아는 것도 배경지식이잖아요? 이 문제가 논리적이지 못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꽤 일관성있게 잘 쓴 글입니다. 다만 특정 표현을 알 가능성이 적었기 떄문에 문제였죠. 수능에 이 수준의 문제는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배경지식이 필요 없게 지문 안에서 모든 것을 제시해주겠죠...
빈칸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강의가 아닌 다른 강의나 책은 제가 보지 않아서 평가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