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화생공 vs 한양대 다이아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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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합격도 안한상태이지만 진학사에서 합격이 안정적이라고 나와서 고민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연고대를 목표로 재수까지하게 되었는데현실도 부정할수없네요 저희집이 조금 형편이 별로 좋은상황이 아니여서요 고려대를 다니면 더 폼?이나 인식은 좋겠지만 한양대는 전장이고 다이아라 밀어주는 학과기도하고 너무 고민되네요 한양대를 가면 평생 후회할거같기도하고 ㅠ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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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양대 잠깐 다녔었지만, 조심스럽게 고려대에 진학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양대를 택할까 고민하시는 이유는 1. 전액장학금 2. 다이아몬드학과(소위 밀어주는 학과)라는 두 가지 때문인 것 같은데요,
우선 2는... 다이아몬드학과 학생은 아니었지만
주변 친구들 보면 특별히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특성화학과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시면,
더군다나 목표로 삼았던 연고대를 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그런 선택을 하셨다면 본인 말대로 후회할 거예요.
1은 가정의 형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많은 대학교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학점 컷이 막 엄청 높거나 그렇진 않구요(제가 다녀본 학교들은요), 고려대에도 분명 그런 제도가 있을 거예요.
전액장학금이라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조건이긴 하지만, 한양대에 진학했을 때 느끼실지도 모르는 후회나
고려대에 진학했을 때 느끼실지도 모르는 '(장학금과 같이 재정적인 것을 포함한)더 많은 기회'를 생각해보았을 때,
저 같으면 고려대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고대 가세요. 아니면 평생후회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