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을 알려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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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는 동생을 만났는데 재수를 했다는 얘기에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공부법을 알려줬습니다.
외국어와 과탐은 잘 나오기에 별 말 안해주고
언어랑 수리 위주로 멘토를 해줬네요.
여기 계신 분들이 워낙 잘하시고 제 실력이 부족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언어랑 수리는 기출이 최고다.'
(물론 과탐도요...근데 과탐은 잘나온다고 하기에 ㅋ)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후배 왈...
'언어 기출?ㅋ 어차피 언어는 다 똑같은 거 아니야?ㅋ 거기다 이번 듄 퀄리티가 좋아서 그거만 해도 돼ㅋ 그리고 수리도 한번 돌려서 괜찮아ㅋ'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기출을 돌려야 하고 그 돌림도 여러번이라고 강조를 했는데도
자긴 재수생이라 모험을 하기 싫다며 그냥 지금 하고 있는대로 하겠다네요...
공부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어, 수리, 과탐의 기출은 그 어떤 문제들보다 중요한데
제 말을 너무 가볍게 듣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깝기까지 했습니다.
이 글 보시는 예비 수험생들 계시면
기출은 그 어떤 문제들보다 뛰어나고 중요하니 여러번 반복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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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도 상대가 원해서 해야 상호간에 기분 좋지요.
자칫 잘못하면 참견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으니...
아...!
맞는 말씀이시네요.
리플보고 제 생각이 짧았다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으...이 놈의 오지랖 고쳐야지...
오지랖일것 까지야^^
선의의 마음에서 한 것인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쿨하게 넘어가버리세요.
근데 기출은 진짜 중요한데...
기출 한번 돌린거 가지고 수리가 괜찮다니..
대체 기출 안풀면 뭘로 공부해요?
고1 인데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도 열심히 팔만큼 양질인가요?
나름 양질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풀만한 가치가 있다는 거지 열심히 팔 정도는 아니에요.
오 그렇군요. 그런데 확실히 옛날 수리 문제보니까 수학의 정석에서 비슷하게 나오긴 한것 같은데 수학정석이 먼저인지 기출이 먼저 출제한건지 모르겠더군요. 요즘도 수학의 정석풀면 모의고사 대비에 도움이 되나요?
당연히되죠...ㅋ수학 기본서인데염
아무래도 삼수할거같은데...;;
공부법을 몰라서 안되는 것보다
그냥 공부가 안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감사해용 가슴에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