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 빵꾸와 폭발, 정시 원서 프리뷰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25465611
안녕하세요
상위권 전문 정시 컨설턴트 몽유도원입니다.
벌써 이 오르비에서 정시를 분석하며 활동한지 7년차인 것 같습니다.
그간 수능을 봐보며 올해 수능도 문과에겐 역대급 난이도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통상적으로 등급컷 예상 사이트에서 나오는
예상 등급은 100프로 신뢰성이 있다고는 보기 어려웠지만
올해에는 비교적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수능 간단 리뷰
국어의 경우는 일전에 예상한바와 같이 등급컷이 형성되었으나
수학의 경우는 예상하지 못한 등급컷이 나왔습니다
참고 : https://orbi.kr/00025307727
과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다고 볼 수 있지만
사탐의 경우는 경제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등급컷이 높은 상황입니다.
즉 사탐에서는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국영수의 중요성이 올해에는 특히 더 높아졌지않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사탐 보정에서 변할수 있는게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잔인한 말이겠지만
이미 수능을 치루었는데 뭐 어떡하겠습니까.
사실 최상위권에게는 물수능보다는
불수능일 경우가 입시 결과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한문제 실수를 했더라도 위치를 어느정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점수 자체가 높지 않다고 낙담하진 않길 바랍니다.
또한 원서영역이라는 가장 중요한게 남았기에 끝났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올해의 예상
사실 오래동안 오르비를 지켜보면서
수능 이후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이
빵꾸의 여부, 폭발의 여부일 것 입니다.
우선 여러분들께 무모한 스나를 조장하거나
희망을 심어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객관적인 팩트를 먼저 전달하자면
대한민국 정시 입시 구조상
수능의 난이도 여부와는 별개로
폭발과 빵꾸는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1. 경쟁률를 의식하는 상황
2. 1인당 3개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
3. 학교마다 군이 나누어져있는 상황
4. 정보의 홍수
등의 이유로 인해 폭발과 빵꾸는 필연적입니다.
실제로 수능이 어려웠던 14학년도 수능에도
많은 학과의 폭발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미디사태)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당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로 뽑는 것은
바로 '버리는 원서질'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웠던 수능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나 그냥 여기 가고싶으니깐 원서 내보고 떨어지면 재수하러 간다'는
마인드가 팽배했었기 때문에 역대급 핵빵꾸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올해도 지나치게 어려웠던 수능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저~~멀리서 스나를 위해
총알을 만지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로 인해 어떤 곳은 핵빵꾸가 날 수도 있고
오히려 핵폭발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핵폭발과 핵빵꾸는 연쇄적이며 한끝차이입니다)
정시러들이 해야할 것
표본 분석에 대해 배워보십시오.
너무 뻔한 말이죠?
하지만 정확한 표본분석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표본 분석이란 쉽게 말해 자기가 지원 하려는 과에
나보다 성적이 높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라는 것 입니다..
방법은, 본인이 직접 표본을 모은다 / 대행사를 찾아본다 인데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표본을 모아서 정리하는 것 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sky, 의치한 정도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만 가장 정확합니다.
왜냐면 그 밑의 표본이 완벽하지도 않으며,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표본분석의 핵심은
이곳을 내가 꼭 가야해서 뚫리는 곳을 찾아보겠다라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만, 내 위치가 이정도이구나, 조금은 가능성이 있구나,
굳이 스나를 하려면 여기를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 글 꾸준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좋아요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어휘있는 문제 3지문 못 푼 상태야. 그럼지문 다읽음? 아님 쉬운 문제 발췌독해?
-
좋은 아침입니다 0
오늘도 힘찬 하루!
-
이감 푸는데 맨날 70점대 나와서 풀기 싫어짐.. 또 점수는 내려가면 내려갓지...
-
법지문 그냥 그저그럼 정법에서 하도 개콩가루집안을 만나서 그런가
-
종 치자마자 치타처럼 들어갔는데 전진은 못하고 아날로그 시계 볼 때마다 분침이 훅훅...
-
잠 좀 자야겠다 진짜
-
이걸로도 쎈츄가 되나 이퀄임
-
오늘은 놀거얌! ㅋㅋㅋ
-
자꾸 고민이어서 여기다가 일기장마냥 쓰게되네.. 모든 지문을 다 볼려고하면 정확도가...
-
똥 마려우니까
-
헉
-
국수탐300점 3
조금 안 되는 성적 받고싶다
-
뭐지 깨달은건가 시간 쥰나남아서 게딱지 다시봄 독1 문1 언1 쉽게 풀었네 제발...
-
독립시행인거 아는데 줄때됐다 탐구11도.
-
그럴리가 업잔아... 내 시간 돌려내
-
언매러들아 7
훑는다-> 이거 자단 두 번 적용이야 한 번 적용이야? ㄹㅌ-> ㄹㄷ->ㄹ인가?
-
200시간 뒤쯤엔 23
한국에 없겠군
-
얘들 신구장 짓는다고 가을 가려고 이러나 본데 심우준 엄상백에 130억 붓는다고 가겠니
-
조졋다.. ㅎ.ㅎ 뭐먹지
-
진짜 손 벌벌 떨릴 것 같음.... 빠른채점도 떨려서 못누르는데 내 손으로 채점을 어케해 ㅜㅜㅜㅜ
-
다들 이기간 3
뮤슨 공부하면서 버팀??
-
이감은 호머식 채점이 많아서 그런가 난이도에 비해 컷이 많이 높은 느낌이 있는데 저만 그런가요?
-
성적도 안나오고 2
...
-
제가 오늘아침에 죽였슴
-
아마(?) 강대 표본으로만 컷 낸 듯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과목 답지가 나온다
-
해주세요 4일동안 풀거
-
29회 백분위 98인데 30회 백분위 86뜸 뭐지다노;;
-
킬캠5회 0
수능이면 1컷 몇일까 1-5중에 젤 맛있는듯
-
설맞이 s1-3 0
85분 100점(확통) 3회차가 제일 좋네요 1,2,3회차 순서대로 좋아지는...
-
물소 메타여? 1
뭐지?
-
메가스터디 앱 들어가보면 '명문대 선배 멘토링'이란 게 있는데 갑자기 공부하다가...
-
15 20 22 29 30 틀 80 ㅋㅋㅋㅋ 22 아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다가...
-
본문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점메추 해드림 9
기역기역
-
6평 볼땐 에이어 다 맞았는데 6-4 비슷한 주제였고 문항 스타일도 비슷했는데 이건...
-
직접 제작한 모의고사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면 받아가세요~
-
[수능 전날 체크리스트] ✔️ 수험표 ✔️ 가채점표(안 쓰긴 했음) ✔️ 수능 시계...
-
왜 2점짜리만 주구장창 틀렸지…. 거의 역배점 수준….
-
수능 표본으로는.. 앵간히 어려워도 84가 1컷일 것..
-
ㅠㅠ
-
릴스에 좋은 거 뜨면 팔로우하면 다 뜨니까 계정 캡처함 ㅋㅋ
-
가능?
-
괜찮았던 회차나 꼭 풀어야 할 회차 추천해주세요
-
사설 풀 때 내가 진짜 잘못생각해서 틀린건지 아니면 만약 평가원이 정답선지...
-
밝기 최대한 낮추기 귀찮네.
-
나보다 더한 물소있음? 10
내 팔로잉 목록 전부 여르비임
-
뭐 들을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