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흐름이나 취업상황이 원서영역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제가 바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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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영향가는것 아닌가요?제가잘못알고있엇나;;
저는 지원자들이 대강 귀동냥이라도 파악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떤 분이 그걸 왜 아냐고 따지셔서.. 너무 황당해서 올려봅니다.
근데 그건 미미할것 같아요 과 순서를 바꿔놓을만큼은 아니고 .... 다른 요소들이 훨씬 크게 작용할것 같네요...
수학과는 어떤가요?
수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단순히 수학이 좋아서 지망했을까요?
최근 금융업에서 수학과 출신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취업률이나 연봉이 높은 것이나 최근 고대에서 사이버국방학과를 개설한 것처럼 최근 애플이나 삼성 구글같은 거대기업에서 개인정보와 암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대 대학원에서 수학과 출신들을 받아 암호학,해킹 전문가로 키워내는 것이나
양자역학이 각광을 받으면서 그 응용기술인 양자컴퓨터나 양자학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대학원이나 해외 대학원에서 수학과출신들을 받는 것을 아무도 몰랐을까요?
과 순서도 충분히 바꿔놓을만큼 취업전선은 영향력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갑자기 1년 사이에 대두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수학과 입결이 1년사이에 확 올라갔는데 1년만에 갑자기 암호학,해킹 전문가의 수요가
급증한건 아니니까요...
급증하긴 했습니다만
언론의 역할도 꽤 중요하지요
기존의 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취업진로가 막막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최근 언론에서 수학과출신들의 취업 진로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다 보니
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공대로 빠져나가거나 하는 일이 줄어들었겠지요
09, 10, 11 연고공 과 사이의 입결 순서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
사회현상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할 수준은 못 되는것 같아요 .....
수험생들 간의 심리로 인한 영향이 훨씬 클것 같네요...
사회현상을 반영하는건 의대,,그리고 최근의 수학과 정도라고 생각해요
(저도 위에서 님이 말씀하신 수학과 입결 up의 원인에 동의하는 바이고
09부터 수학과는 높았었던 과이니까요..11에 특히 폭발한것이
수리영역의 난이도+지원자간의 원서심리가 반영되었다고 봐요..작년 연경처럼요)
저도 현역때는 공대생이었는데
공대는 정말로 업황에 따라 많이 좌우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나노계열 학과는 정말 입결의 변천사가
이명박 지지율 수준
조선도 꽤 영향 많이받는 것 같았고 ;ㅁ;
올해 입시생인데 최소한 저는 사회현상 원서에 반영0%
저는 한35%?
절대적으로 사회흐름을 반영한다고 봄..근데 빨리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다소 천천히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특성화과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지고..입결이 높기도 하겠죠..걱정은..사회흐름이 너무 빨리 변화하는게 걱정입니다..
졸업하기도 전에 비인기학과로 전략하지말라는 법이..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