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인데.. 학교 때문에 자퇴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1839032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요 자퇴에 대해 심히... 고민중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비평준화로 진학했었거든요..(소위 지방명문고)
1학년 생활하고 갑작스럽게 집에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다시 집으로 전학왔는데
집주변 학교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완전 실업고... 2학년을 여기서 보냈는데..
학교 만든지 몇십년에.. 사탐과목 중 한선생은 50분 수업에 30분 후에나 들어오지..
수업은 온통 수능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초점으로 가르치구요..(문과인데 과학,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 과목을 뭐이리 강제로 시키는지..)
두발단속은 완전 심해서 오늘 점심 저녁 굶고 머리 2번자르고 왔습니다...(머리가꼬 제 공부시간 왜 방해하냐고 정중히 말했다 처맞았습니다)
학교분위기는 전학교는 시험봐서 들어가는데라 쉬는시간에도 애들 공부하고 애들도 다 막 범생이 분위기라 주로 하는 이야기도 대학 진
학, 인강강사평가 이런 이야기 였는데 이 학교는 온통 농구농구농구농구농구농구야구야구야구야구야구야구마구마구마구마구마구마구
스타스타스타스타스타스타 입니다..00;; 수능 언제보는 지도 모를걸요--;
일년 전 집으로 와야할때 가족들에게 자퇴할 거라고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이 만류해서 전학온건데
수능 일년 남은 상태에서 이학교를 제가 왜 다녀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사실 고통스럽습니다.. 시간도 낭비하고 학교 선생들한테 처맞고 휘둘리고....
지금 이학교에서 전교 5~7등 정도 되는 수준이거든요..모의고사로(112/1111).. 내신은 고1때 비평준화라 완전 망해서 수시는 불가입니다..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자퇴를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 자퇴하면 검정고시나 평가원은 어떻게 봐야하는지...
좀 알려주셨으면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이 달린 일인것 같아요...
자퇴하면 일단 지금듣고있는 언수외사 인강 돌릴생각이에요...제가 제 스스로 공부하는 타입이거든요..
일단 제 성적은 고2 11월 모의고사 91/97/89 언수외 , 독서실 수능 91/96/91 언수외 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수능 50점이다..! 내가 제일 고였어!
-
화작 미적 생1 지1기준 어느정도 받아야할까요? 항상 수시만 해서…..
-
새가싫 0
새터가기싫다 귀차낭..
-
대학생수면시간 2
대학생은 평균적으로 몇시간 잘수있나여? 고3보단 많이자겠죠?
-
확통까지하면 지원이 막히는거임?
-
(그냥 내 생각일 뿐임) 진짜 솔직히... 거의 다가 맞다고 생각함. 근데 이게...
-
사탐런 대부분 사문인 점으로 보아... 사회집단 퍼즐이랑 도표 과탐 1과목 급으로...
-
생2도 생1처럼 2
난이도가 특정 파트에 몰빵되는 식인가요?
-
국어는 언매라햇을때 어디까지 갈수잇을까요 교차포함
-
해도 유불리 없겠죠?
-
현우진 안들으면 1등급 받기 어려울까요?
-
예상 댓글 : 훈남 ㅇㄷ?
-
.
-
우리 새벽에 좋았잖아ㅠㅠㅠ
-
이원준T 22수능 수준의 비문학 3개 몇 분 안에 푸시려나
-
?
-
당시에 충남대 약대 합격후 에타 탐방중이엇음 한밭대랑 통합 이슈가 잇엇는데 이름을...
-
의대생들 4
학교 안가도 동아리는 열심히 하나요? 반수하신/하실분들은 학교생활 어떻게 하시나요??
-
익숙한 향기가..
-
[속보] 국민의힘 35%·민주 33%.. 이재명 28%·김문수 13% 8
[속보] 국민의힘 35%·민주 33%.. 이재명 28%·김문수 13%
-
컨설트 진짜..
-
오 중앙의 에타 4
통과 빠르노 ㅎ ㄷ ㄷ ㄷ 성대야 발표 빨리해라 나 아직 숨 참고있다 흡!
-
제발요 친구가아예업ㄱ는건 아님
-
아가 기상~ 0
다들 쪼아!(좋은아침)
-
의대 휴학 1
올해도 휴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는데 휴학하면 기숙사 등등은 어떻게 하나요?...
-
자기 성격이 엥간 인싸가아니라면 새터안가고 친한 과 동기들이나 선배 만들기...
-
내 진양철이다 8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좋다..
-
영수 노베인데 학원 다니지 말고 현우진 노베나 이미지 기초 수학으로 커버 가능 할까요?
-
의대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지 오래 + 관련 공부에 대한 흥미 급감 + 요즘 이슈...
-
비염약 받으러 이비인후과 갔는데 개뜬금없이 몸살감기 이러길래 감기증상이 하나도...
-
과탐은 안하는게 잘하는 법이라고 해줌
-
여름방학부터 논술 학원 열씨미 다니면 되는 정돈가요?
-
영어 과외하는데 4
학생이 듣기를 자꾸 틀리네 ㅜㅜ ㄹㅇ 요새 애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데 단어 상태가...
-
올해 만약에 화학 컷 내려가면 배 아플거 같음
-
걍 나옴 이 돈이면 걍 운동하는데 쓰고 미용실펌하고 맛있는 거 먹는 게 낫겠다
-
병원인데 0
무섭다
-
정원 한자리수인 극소수과는 무조건 거르고 봤습니다... 어둠의 표본 한두 명만...
-
쌍수경례 0
헉
-
좀 알려주십쇼 조기발표하면 언제쯤 할것 같은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너무 아프네 9
내일 기말고사인데 무언가에 의해 병에 걸렸읍니다 모두 독감 조심하십소
-
굳이 얘기 안하고싶은데 아빠는 왜자꾸 꺼내는지 머르깃음 어차피 서로 절대 이해못하고...
-
그리고 3~4명은 솔직히 너무 적게 뽑잖아...
-
볼때마다 눈물이 찔끔 나올거같음
-
고른다면 뭐 고르시나요? 저는 설의여도 전자 고를듯..
-
어째 갈수록 퇴화하냐
-
본인 현대시 거의 싹다 감으로 풀고 문학 기출 거의 안해봤고 거의 두지문에 한개씩은...
-
영어오답 1
해야하나여 일주일에 푸는 영어 문제 합쳐서 모고 3개정도 분량은 되는 것 같은디...
-
어른들: 서울대 붙었다고? 대단하네~ 과가 어디야? 나: 수의대요. 어른들:...
-
확인해주시겠어요? ㅠㅠ
-
우리나라도 지거국을 예전처럼 살려야할텐데
자퇴하실려면 빨리 하시는게 좋을듯!
내년에 자퇴하면 그 다음해에 수능봐야되는거로 알고있어요.
그렇게 불만이 많고 몸에도 안 맞는 학교라면 계속 다니는 게 별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퇴하고 다닐 수 있는 종합반 학원 같은 곳이 지금 사는 곳 근처에 있나요?
막장 같은 학교라도 일단 생체 리듬은 강제로 맞춰주니까, 그러한 제약이 없어졌을 때에도 학생이 리듬을 유지할 수 있을 자신이 없다면 독학은 많이 부담스러울텐데요
그리고 윗댓글 단 학생 말대로 제도적인 부분도 확인해 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