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했는지 화작을 날려읽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그대로 문법을 풀러갔죠 문법은 공부를 안했다보니 버벅거렸고 화작문에 15분 투자하기로 한걸 넘긴거를 알고나니까 초조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문학이 익숙한게 많으니까 빨리 넘어갔어요 예상대로 문학은 무난했었던 같았네요 그리고 비문학은 6문제짜리 딸린 거를 나중에 풀기로 하고 쭈욱 풀었어요 dns스푸핑에서 버벅거릴줄은 몰랐지만 암튼 침착하게 수행론 지문을 읽었죠 읽고나서 플라톤 문제푸는데 10분전 종이 치더라고요 그때 순간 멘붕떠서 놀라긴 했지만 두문제밖에 안남아서 그래도 흔들림 없이 풀 수 있었던 같아요 그래서 7분정도남기고 마킹하고 불안했던 화작문제들을 스윽 훑어봤는데 다시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출했어요

매겨보니까 예상했던 것보다 잘 나왔네요

수학 (가)

이번 수학은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네요 실력부족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3월때부터 계속 계산실수땜에 나가는 문제가 몇문제인지..각설하고 수학 시험지를 받고나서 17번까지는 한방에 주욱 풀었어요 그리고18번을 보고 만나는 횟수를 구하라는 걸 보고 어쩌라는 거지..이랬다가 그림 그려보고 그런 문제였구나 하고 금방 넘어갈수 있었어요 그리고 19번 20번을 풀고 21번을 보니까 아..계산하는데 쫌 걸리겠네하고 바로 단답형으로 넘어갔어요 그렇게 주욱 풀고 28번을 풀려고 보니까 수능특강변형이고 바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정사각형의 변을 길이를 구할려고 했는데 구해서 풀었으면 계산실수 또 할 뻔했네요 삼각형 넓이 구하는과정에서 알아서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풀면서 의아해하기도 했어요 29번을 풀려고 하니까 무난하네 싶었는데 문제에서 최솟값을 구하라는데 내적의 값이 일정해서 당황..그래도 다른케이스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풀었더니 풀리더라고요 다행이다 싶었죠 30번도 가만 보니까 수능특강 변형문제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30번풀고 수험생이 이런 마음가짐가지면 안되겠지만 21번은 찍어서라도 맞출수 있으니까 30번 먼저풀자 하고 시작했죠 문제풀이 논리는 수특이랑 비슷하더라고요 뒤에 적분식을 해석하는게 책에 없긴했지만요 근데 마지막에 1/2곱한걸 까먹고 그냥 k구해서 답이 8이나왔네요 또계산실수할줄은 몰랐는데..결국 21번은 풀다가 종쳐서 찍어서 틀렸네요 이번 시험은 교훈을 꽤나많이 준거 같아요 실럭을 기르는건 물론이고 계산실수 안하도록 꼼꼼히 깔끔하게 풀이하도록 연습해야겠어요

그래서 92

3.영어

영어는 그냥저냥 힐링하는 시간으로 치자 하고 풀었죠 그렇게 주욱풀다보니 시간도 굉장히 어정쩡하게 분배해서 평소 영어풀던 것보다 촉박하게 풀었어요 37번이었나요 36번이었나요 순서맞추기에서 이정도로 헤맨 건 처음이네요 근거를 찾을려고 해도 잘안보이고.. 암튼 그럭저럭 무난했던 시험이었던 것같네요

그래서 매겨보니까 31번틀려서 98

과탐은 물1화2했어요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공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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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도 올릴게요

물리1

아 또 덜렁대서 10번이랑 13번같은거 틀렸네요...하긴 물리는 최근에 화2한다고 안하긴했지만 덜렁거리는것도 지겹네요..18번은 계산했는데 답안나와서 실패...

그래서 42점

화학2

평가원치고 화2가 쉬웠던것같아요

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왜또얘는아오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자꾸 잘못보는건지...억울한게 맺히고 또맺히고...18번까지 15분걸렸는데 19번에서 이게뭐지 하고 20번에서 얜또뭐야 해서 꾸역꾸역풀고 대충 검토했더니 이상한걸 또 틀려 있네요...실망 진짜 아 아쉬움만 남는 시험이네요..47각이었는데..

그래서 얘도 42점

결론: 실수 쫌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