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행보 [71242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09 10:07:26
조회수 788

동성애와 퀴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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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동성애를 볼 때 이렇게 봤습니다. 

누군가 이성애를 하든 동성애를 하든, 그건 그들의 자유이고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다. 그런데 동성애의 대상이 내가 된다면 그 친구를 좀 꺼릴 것 같다. 또 커밍아웃을 한 친구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 친구와 어울린다면 나도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질까봐. 나는 위선자인가?


저는 동성애와 같은 이유로 성소수자에 대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만, 퀴어 축제는 분명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이 보았을 때 혐오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방식으로 그들의 권리와 차별의 중단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일까라는 의문도 들기도 합니다. 뭐 다른 이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누군가의 자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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