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를 마무리 지으려는데 과 선택이 사람 너무 힘들게 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orbi.kr/00010066098
일단 삼수생입니당...
요즘 대학 과 선택하려고 보는데
근데 뭔
한의대는 망하는 산업이라 안좋다하고
공대는 나이 40먹으면 짤려서 안좋다하고
수의대는 페이도 적고 업무환경이 극형이라 안좋다하고
자연과학 대학은 취직안되서 안좋다 하고
도대체 뭐가 좋은건가 우리나라얘들 왜케 부정적인건가 하다가
저런글 계속보니까
뭔가 납득, 인정하게되서 "아 설마 저 말들이 전부 진짜인건가?" "그래서 우리나라가 헬조센인건가?" 싶네요
삼수하면서 정말 공부만 했는데 막상 내가 뭘하고싶은지 내가 뭘하면 행복할지는 고민 1도 안하다가 갑자기 선택해야되니까 진짜 미치겟네요..
수험생활이라는 이름의 선로를 따라서 달리는 기차가 수능이라는 깜깜한 터널을 지나고 뚫고 나오니까 갈림길인 기분임.
그리고 그 갈림길에서 어떤 갈림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2주정도 밖에 안남았다는게 미치게 하네요.
내 인생 22살 그리고 남은인생 뭐 70년 이라고 쳤을때 22년동안의 생활한것의 결과와 내 남은 인생 70년의 계획을 단 2주만에 결정해야하는게 너무 무섭고 힘들게하네요..
저 만 이런건가요,,, 제가 너무 깊이 생각하는건가요...
p.s. 평소에도 결정장애있어서 과자선택도 고민고민하는데 미치겟음 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들 윤성훈하네 2
나만 lim인가
-
이건 ㄹㅇ임뇨
-
솜.사.탕
-
과1사1 ㄱㄱ 5
에반가용
-
열심히살아야겟다
-
그게 나야
-
아무도 없는 밤에 너와 둘이 길을 걸을 때별생각 없이 했던 말들을 네가 달달 외울...
-
8문제 푸는데 두 시간 썻네
-
자아g 1
??
-
과탐1등급들 경제로불러들이지말라고
-
옯창 근황 0
ㅈㄱㄴ
-
아침 7시~ 밤 10시까지 수학만 하고 10시~12시 국어 영어, 탐구 번갈아하기
-
9평 99 95 1 98 100 수능 75 100 2 93 91 언미영화1지1...
-
서울대 투투과목하면 가산점있는것처럼 원원과목도 과에서 원하는 과탐을 미리 잘만...
-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가까이 되었다니 세월 참 빠르네요 저도 이제 스물 하나...
-
불후의 명강 스피드로 들어도 되냐
-
흠.... 이런 경우 종종 있나
-
아잘잤다 2
-
총학생회 새터랑 과 새터랑 따로 있던데 둘 다 가는건가요? 정시러라 아직 발표가...
-
윤성훈들으면 되겠지
-
과외쌤이 지구과학도 안 하기를 권하셔서...ㅜ 내가 철학 좋아한다고 하니까 차라리...
-
07이고 연세대 공대 희망하는데 수학은 거의 되어있는데 국어,영어가 거의 노베라...
-
돚거 0
이 단어 너무 재밌음 오타로 생긴 단어가 아예 은어로 굳어짐
-
진짜 7시에 일어나려고 하는데 진짜 ㅅㅂ못일어남ㅈ같게 걍 무조건 일어나는 방법 업ㄱ냐?
-
해외여행 갈려고 하는데 혹시 날짜 겹쳐서 못받을까봐 걱정되는데 추합 날짜 시작부터...
-
웹소설 원작 웹툰 보다가 내용 궁금해서 먼저 볼까 싶다
-
미적분 0
미적분 들어가기전에 꼭 다시 봐야할게 뭔가요 공통 ~수2
-
좀 슬픈점 13
처음에 의대 갈때는 내가 성공의 기회를 얻는 사다리에 올라탄 줄 알고 마냥 기뻤는데...
-
박선 실모 풀 때는 박선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풀다가 작수 17 18번 보니까...
-
오늘부터 코어 운동 안하면 내가 개다 개
-
(PDF 배포) 2026 수능 대비 기초 진단 모의고사 0
기초 진단 모의고사입니다 풀 자작이에용 논문 참고 1도 안해서 내용이 전문적이지...
-
각 잡고 그려본다고 하긴 했는데 빛 밖에 안보여서 당황함
-
영어 고2 모고 3,4 진동이면 단어책 뭐가 좋을까요 1
하ㅠ 고3 올라가는데 영어가 넘 약해서 아직도 고2 빨더텅으로 메꾸고 있는데 단어만...
-
사탐 나랑 너무 안맞는다... 결국 생지하기로함
-
칵테일 6잔이면 2
많이 마신건가
-
사탐 만점이 자신이 없데 그래서 내가 일단 사탐50을 받아보려고 2주면 되겠지?...
-
새로파야함?
-
과외 구하기 13
안녕하세요 25학번 서울대 새내기입니다! 지방영재고 출신이고 설공 입학했습니다....
-
내일은또모르잖아요
-
신촌 오르비꺼라 6
내가왜
-
씻기 귀찮다 1
에휴
-
성카의 논술합 2
얼마나 대단한거죠 전설의 생물처럼 존재는 하는데 본 적은 없네요 아 그리고 재수생...
-
ㅈㄱㄴ 아예 유기한거같긴 한데
-
그뒷모습까지도 싸랑할뤄에
-
ㅇㅇ
-
김범준 스타팅블록 개념설명 뭔가 좀 부실한거같아서 질문좀요 15
전 현우진 김범준 둘중에 들으려고 둘다 들어보고 김범준으로 결정해서 계속...
-
의대 목표면 2
사탐런 하면 안되나요?? 과탐 한과목이 꼭 수능 때 망해서..
-
안녕 3
-
경제적 여력 때문에 대성,메가,이투스 같은 인강사이트는 못 들을 거 같습니다개념은...
인생은 삘임 꼴리는대로 ㄱㄱ하셈
그래도 한번뿐인 인생인데 막상 삘대로 가려니까 무섭네요 ㅎ
아 ㅋㅋㅋ제말은 후회 없는 선택을하란거였어요 표현을 잘못한거같아요 ㅠㅠ죄송
각각의 장점도 살펴보세요. 분명히 끌리는 포인트가 있을거에요.
그럴까요? ㅠㅠ 2주안에 찾아보겟습니다..
커리큘럼이나 그 과 학생이 쓴 글 같은거 찾아보셨나요?
전 뭐 배우는지, 무슨 실험 하는지 이런거 보니까 와 진짜 배우고 싶다 이런 느낌 오더라구요
음... 아주 세세히 찾아보진 못햇는데 일단 제가 뭘 원하는지 몰라서... 좀 세세히 찾아보긴 해봐야겟네요
헐저도ㅠㅠㅠㅠ진짜 지금 너무 고민되요ㅠㅠ입시공부만 하다보니까 꿈은 사라지고 목표가 수능성적이 되어버렸는데 갑자기 진로를 결정하려니ㅠㅠ
그러니까요 ㅠㅠ 진짜 목표가 수능성적이었는데 그 이후를 생각을 안해봐서 너무 힘드네요
역시 의대는 논외군...
한가지 조언드리자면 벌써부터 막 고민하실필요없어요.
지금 고민한다고 답이 쉽게나오는 고민거리도 아닐뿐더러
지금과 대학에 입학하고 다니다보면 생각 또바뀝니다~
자기가 생각한 적성이 적성이아닌거죠
의치는 갈수가 읎어서 ㅠㅠ
대학을 입학을 해버릴까요... 대학이라는 범위안에서 답이 또 나오겠죠?
오르비에서는 의사말고 다 까이죠
ㄹㅇ... 한의대 생각중인데 오르비 글 찾아보다 한의대관련한 대란보면 착잡하더라고요 ...
와보면 나름좋은점도있어요 근데안좋은점이 좀더부각되죠오르비에서는
저는 의대 버리고 왔는데 후회는 없네요
하시고 싶은거 하시면 되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어딜가든 될놈될임.남자분이라면 공대도 괜찮아요.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저처럼 공대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나와서ㅋㅋㅋㅋ다른 대학 간다고 이제와서 이러고 있는거 보면 어쨋든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하는거 같음
저도삼수생인데여 고등학교때는 토목기사가꿈이엿는데 21.9살되기까지 고려해본직업만 철학과교수. 수의사. 외교관. 경제선생님. 감사직 공무원. 경제학과 교수. 한국은행 취업. 파일럿. 무역쪽 직업. 거짓말안치고 저게다 적어도 한두달이상은 내목표엿엇어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경제공부가재밋어서 걍 일단경제학과가게여 외교관 감사직공무원은 무슨과를가든 국가시험이니까볼수잇구요 좋은선택잇기를바랄게요!!!
와 저인줄..... 의대를 가고 싶었는 데 의대는 성적이 안되서 쓰기 어렵고 상향으로 치대나 아님 일반 대학 과 혹은 한의대를 써야하는데.... 수험생활 내내 의대만 바라보다가 다른 것들 중에 선택을 해야될 상황이 오니까 진짜 못고르겠어요.... 골라도 마음에 안들어서 기분나쁘고... 차라리 아무 고민없이 수능 공부하던 때가 더 좋았던 듯.. 진짜 삼반수라도 해야하나 싶음요ㅠㅜ..
전 한의대로 거의 마음 굳혔네요.
저도 그상황이었는데 일단 삼수생이면 군대메리트상 한의 수의가 좋죠 지금 전문연도 없어지네 마네 하니깐요